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추석을 맞아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열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HUG는 지난 25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1600만 원 상당의 지역 생산 쌀 4500kg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됐으며,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골목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쌀을 부산희망드림센터를 비롯한 4개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달된 쌀은 각 복지기관을 통해 노인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급식,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쌀 나눔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HUG는 지난 2020년 ‘용호골목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됐다.
HUG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부가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