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아시아 각국 공무원이 서로의 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가 지난 26일까지 5일간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2025 아시아권 교류도시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하이퐁, 몽골 울란바토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아시아 교류도시에서 선발된 공무원 6명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자매·우호 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천시 우수정책 소개 ▲현장 견학 ▲역사·문화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인천의 정책과 문화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시티, 재난안전관리, 환경 등 인천시의 핵심 정책을 학습하고 각 도시의 정책 사례와 과제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도시별 홍보 영상 상영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현장 견학에서는 인천시청 재난상황실, 인천환경공단, 송도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IFEZ 홍보관 등을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체험했으며,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등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나란초그트 국제국 담당자는 “자매도시인 인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공무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인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연수는 인천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 교류도시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 공무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각 도시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인천과 더욱 깊은 우정을 이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