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의정 전문성과 공공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을 위해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충남 태안 솔라고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전체 의원과 사무처장을 포함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의원 스피치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번 해 인천시의회 연찬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시정 질문·5분 자유발언·언론 인터뷰·시민과의 소통 등 다양한 의정 활동 현장에서 명료하고 설득력 있는 화법을 구사해 시민과의 신뢰를 다지고, 의정활동의 품격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 진행은 경기방송 아나운서 출신이자 국회방송·TBN 경인교통방송·연합뉴스TV·복지TV 등 다양한 방송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는 ‘가온스피치 앤 퍼스널브랜딩’ 대표 이채은 강사가 맡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논리적이고 명확한 의사 표현 능력 향상 ▲이미지 메이킹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실전 중심의 스피치 기술로 구성됐다.
또 참여자 각자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실습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의회 의원들은 ‘말의 힘’과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향후 의정활동에 있어 더욱 자신감 있게 시민과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해권 의장은 “이번 교육이 동료 의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돼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서 더욱 자신 있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인천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의원들의 말 한마디는 시민들과의 소통과 신뢰로 이어진다”며 “보다 나은 의정활동으로 시민과의 공감과 정책 실현에 오늘 강연이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의회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의정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고자 충남 태안 일대에서 연찬회를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