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음악 계열 분야를 대상으로 세부 전공별 진학 설명회를 운영하고 나아가 실용음악 모의 실기평가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해당 계열 입시 준비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경기도 내 음악 계열 진학 희망 고등학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음악 계열 대입 진학설명회 및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오전에는 세부 전공(성악·피아노·작곡·실용음악·음악교육)별로 진학 설명회를, 오후에는 실용음악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
진학설명회는 성악, 실용음악(보컬·기악), 실용음악(작곡·미디 등), 음악교육, 작곡(클래식), 피아노 총 6개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했으며 모의 실기 프로그램은 실용음악 보컬 및 기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학생의 실제 연주를 듣고 장점과 보완할 점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김영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과장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따른 학생·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질적 개선과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실기 경험이 필요한 학생의 진학 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예체능 계열 진학 전반에 대해서도 공교육의 역할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지원청 국·과장 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3월 1일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앞서 정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체계 구축의 실행 주체로서 학교 현장 지원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도내 교육지원청 국장과 과장, 팀장 등 관리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지원청 국·과장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관 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꼭 맞는 지원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과 학교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 교육지원청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 워크숍으로 이뤄졌다.
박현숙 도교육청 복지협력과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에 필요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