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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70m 스카이브릿지 공개…한중일 초고층 전문가 부산 집결

롯데캐슬 드메르서 기술력 선보여
리프트 업 공법 적용…국제 전문가 호평

 

롯데건설이 부산 동구 ‘롯데캐슬 드메르’에서 높이 170m의 스카이브릿지를 공개하며 한중일 초고층 건축 전문가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시공 방식과 건축 형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초고층 기술의 위상을 확인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 드메르’에서 한중일 초고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스카이브릿지를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Korea)가 주관한 ‘2025 China-Japan-Korea Tall Building Forum’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59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두 개의 타워가 51층에서 연결되는 구조다. 롯데건설은 스카이브릿지를 지상에서 조립한 뒤, 초고층 건축에 활용되는 ‘스트랜드 잭(strand jack)’ 장비로 170m 높이까지 들어올리는 ‘리프트 업(lift-up)’ 공법을 적용해 설치했다.

 

현장을 둘러본 한 전문가는 “개선문을 연상케 하는 건축 형태와 더불어 지상 170m 상공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조립해 연결한 시공 방식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초고층 전문가들이 롯데캐슬 드메르를 직접 찾은 것은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초고층 기술을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해 고객에게 높은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롯데캐슬 드메르 외에도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구역의 초고층 및 특수 건축물 현장을 방문하며 부산의 도시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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