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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브라질과 리턴매치…스리백 경쟁력 실험대 오른다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브라질과 A매치
네이마르 빠진 브라질, 비니시우스·히샤를리송 등 유럽파 주축 가동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남미팀을 상대로 한 10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로 대표팀은 오는 14일 같은 시간 파라과이와도 맞붙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산투스), 하피냐(바르셀로나), 에데르송(페네르바체) 등 일부 주축이 빠졌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샤를리송(토트넘),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아스널), 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통산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23회 연속 본선 진출국으로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과 역대 8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승리는 1999년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거둔 1-0 승리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한국은 백승호의 중거리골에도 불구하고 1-4로 패했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15경기에서 9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는 대부분 아시아 팀이었고 지난달 미국·멕시코와의 원정 평가전에서야 처음으로 비아시아권 팀을 만났다.

 

이에 이번 브라질전은 홍 감독 체제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최근 스리백 전술을 실험 중이다.

 

홍 감독은 미국 원정에서도 스리백을 가동했으며 이번 경기에는 조유민(샤르자),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새 수비 자원이 합류해 다양한 조합이 예상된다.

 

이밖에 중원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지난달 데뷔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다시 이름을 올리며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해외파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대표팀의 경쟁력을 가늠할 기회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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