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안양시, '맨홀 충격 방지구' 전국 첫 실증 시작

 

안양시가 도로 위에 설치된 맨홀과 도로의 단차를 평탄화한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시와 지역 기업인 알엠씨테크는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와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했다.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맨홀 충격 방지구는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도로와의 단차를 평탄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알엠씨테크는 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시의 규제개선 추진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험과 검증이 가능해졌다.

 

실증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맨홀의 수명 연장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시는 안전을 위해 맨홀 주변 가로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전용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례”라며 “실증을 통해 혁신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