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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해법 ‘세 번째’ 토론회 개최

고려 문화 자원 재조명, 활용 방안 모색 등

강화군이 14일 청사에서 국립강확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한 해법을 찾는 인천문화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왜 고려의 수도 강화에는 국립박물관이 없는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지난 7월과 9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은 세 번째 논의의 장이다.

 

군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요구, 지역문화 자원 활용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또 지역이 지닌 고려시대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재조명, 문하 분권 및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의 박물관 건립 필요성이 논의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의 필요성과 건립 의의’를 주제로 고려 문화를 본격적으로 보여 줄 문화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국립박물관이 없는 인천시에 박물관을 세워 국토 균형발전과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진 발표에서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지역 박물관의 현황 : 지역과 연계한 지역 국립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발표했다.

 

김락기 인천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과 인천지역 문화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윤승희 군 국가유산정책팀장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과 강화역사박물관과의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알렸다.

 

종합토론은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발표자와 청중이 함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용철 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과정에서 국민 의견 수렴은 박물관 건립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군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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