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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재즈로 물든다, 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개막

10월 17~19일 자라섬 일대서 개최, 17국 41팀 참여
빌 프리셀·스탠리 클락 등 세계 거장 총출동
가족·반려견과 즐기는 음악 소풍, 친환경 축제 거듭

 

짧은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돌아왔다.

 

‘1년에 한 번 떠오르는 재즈의 섬’ 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전 세계 17개국 41팀의 재즈 거장들이 참여해 가을을 수놓는 악흥의 향연을 펼친다.

 

 

자라섬재즈는 올해도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국 기타의 거장 빌 프리셀, 그래미 어워드 4관왕 스탠리 클락 N4EVER, 트럼페터 이브라힘 말루프가 무대에 오르며,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무트슈필 트리오는 서정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애니 & 더 칼드웰스,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마리옹 람팔 등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을 찾아 재즈의 본고장을 방불케 할 무대를 펼친다.

 

아울러 올해 ‘Focus 국가’로 선정된 헝가리의 드레쉬 퀄텟, 미클로스 루카치, 발린트 지에먼트 트리오, 스카이락 메트로폴리탄이 동유럽 재즈의 진수를 전하며 싱가포르 국립극장 에스플라네이드와 협업한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 알러메이 페르난데즈, 앤드류 림 트리오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재즈의 저력도 빛난다. 루시드폴과 김민규가 처음으로 자라섬 무대에 오르며, 서수진 컬러리스 트리오, 한상원 밴드, 김솔아 퀸텟, 김유진, 스윙스터즈, 남예지, 박기훈 섹스텟, 신아람 Bium 프로젝트, 쏘왓놀라 등 한국 재즈씬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축제를 채운다.

 

돗자리와 간식, 반려견까지 함께할 수 있는 ‘음악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료 입장(12세 미만) 혜택과 애견존, 산책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버거킹, 파파존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로 현장 먹거리도 풍성하다.

 

 

축제는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 자라섬재즈는 5년 연속 환경부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가평군청의 지원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나아간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하이브리드 음악 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오디오 리액티브, 리얼타임 VFX 등 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는 KB손해보험, 버거킹, 삼양식품, 파파존스, 야마하뮤직코리아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한 헝가리 문화원 등 국내외 기관들이 국제 협업 프로젝트 및 후원사로 참여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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