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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선거법 위반한 최대호 시장에게 사과와 책임 촉구해"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21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대호 시장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지난 8월 18일 안양예술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학부모 모임에 참석해 회원 10여명의 식사비 30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됐다.

 

최 시장 측은 “비서가 실수로 결제해 즉시 결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의회 국민의힘은 “사전에 해당 단체의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전달된 SNS 공지에 ‘최대호 시장이 식사 대접을 한다’며 날짜와 시간까지 안내했다”면서 “최 시장 측의 해명은 궁색한 변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구단주인 최 시장은 지난 5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FC안양 경기에서 수차례 오심 피해를 입었다”며 프로축구연맹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 시장은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6월 FC안양에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자, 사비로 제재금을 납부해 선관위로부터 조사와 행정조치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최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기관에 사적 자금을 제공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명백한 기부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안양시민과 함께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 행정이 다시는 법 위에 서지 못하도록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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