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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멈춤!”… 광주시,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킨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학교순회 교통안전 캠페인

 

“운행중 도로변에 아이들이 보이면 일단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27일 오전 광주시 송정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앞에 선 차량들이 천천히 멈춰 선다.

 

이곳에는 교통경찰,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회원들은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배려를 바라는 손팻말을 들고 외친다.

 

광주시는 지난 9일 매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송정초등학교까지 지역 초등학교 정문과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학교순회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이 함께한 시민참여형 안전운동 캠페인이다.

 

참석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질서 확립을 목표로 했다.

 

캠페인은 운전자의 인식변화를 위해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일시정지를 당부한다.

 

보행 중인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단 멈춤’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 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무단횡단 예방 ▲횡단보도 좌우 살피기 등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도 적극 홍보됐다.

 

학부모들은 “아침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마음이 놓인다”며 반겼다.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운전자 한 사람의 습관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함께 힘써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멈춤 하나가 큰 생명을 지킨다는 믿음·광주시의 ‘일단 멈춤’ 캠페인은 시민과 행정 생활 속 안전문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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