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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2025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장관상 수상

'랩온어칩' 기반 체외진단 전처리 기술 개발 '눈길'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술협력 부문 최우수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를 대상으로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과 산학연 협력 모델의 실효성을 종합 평가한 자리다.

 

바이오테크과는 ‘랩온어칩(Lab-on-a-Chip)’ 기반 체외진단 전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압도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정훈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 의료원과 공동으로, 전력 공급 없이 혈액 내 미세입자·나노입자를 정밀 분리·농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가 장비 없이도 정밀 진단이 가능한 차세대 저비용·고효율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연구팀은 이번 과정을 통해 특허 13건 출원, SCI급 논문 게재, 시제품 제작 등 구체적 성과를 냈으며, 학생들을 공동 발명자·논문 주저자로 참여시켜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남 교수는 “이번 수상은 산업 현장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실질적 연구성과를 창출한 결과”라며 “K-체외진단기술’과 ‘3D프린팅 기반 의료기기 설계 교육’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테크과는 랩온어칩 기반 바이오 분석, 체외진단 실습, 의약품 품질평가, 3D 메디컬 설계 교육을 융합 운영하며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기업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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