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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없는 건강도시' 온다

군포시가 오는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거주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간염, 뇌염, 홍역 등 8종의 국가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시는 또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녀의 전염병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소에서만 시행하던 무료 접종을 관내 병·의원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군포시가 무료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관내 어린이들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은 11개 국가 필수예방접종 전염병 가운데 장티푸스, 유행성출혈열, 인플루엔자 등 3종을 제외한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수두 등 8종이다.
이에 따라 군포지역 12세 이하 어린이 5만3천여명은 당장 7월부터 혜택을 받게되는 등 연간 3천500여명의 신생아들이 만 12세가 될 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하던 무료 예방접종을 일정자격 요건을 갖춘 병·의원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달 중순부터 신청을 받아 60여개 병·의원을 선정한 뒤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는 신생아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대략 20회 정도를 예방접종을 해야하고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을 할 경우 회당 1만∼2만5천원을 지급해야했던 점을 고려할 때 무상접종으로 가계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이용에 따른 불편과 민간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률이 70%이하로 낮아 무료 접종 사업을 벌이게 됐다"며 "7월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비용부담 없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돼 시민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31)39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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