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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환아들 초청 치료

28년간 17개국 465명 치료

 

가천대 길병원이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어린이 4명을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했다.

 

25일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키르기스스탄 타리카(9)양 등 어린이 4명을 병원으로 초청했다. 이들은 심실충격결손, 심방중격결손 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났지만 현지 의료 수준 및 경제적 여건 등으로 수술을 받지 못했다.

 

이번 치료는 키르기스스탄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추진된 의료 협력 사업이다. 선정된 어린이들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순차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24일에는 아이들의 완치와 퇴원을축하하는 기념식이병원 본관 아카데미실에서 열렸다. 

 

이와 관련, 길병원의 해의 의료 선행은 1992년부터 본격화됐다. 이번 초청 치료를 포함 28년간 몽골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7개국 465명의어린이에게 건강한 심장을 선물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아이들이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애써준 인천시와 여러 후원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건강해진 아이들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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