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수원 일대에서 경기 공연예술 생태계의 현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기 예술인의 집, 경기아트센터, 경기상상캠퍼스, 수원SK아트리움 등에서 진행되며, 베스트콜렉션, 쇼케이스 데이, 공동 창·제작 쇼케이스, 피치세션, 토크세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과 폐막 무대는 2025년 경기예술지원 우수공연 공식초청작 2편이 장식한다.
2일 개막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프로젝트 신작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가 맡는다. 이 작품은 전통 소리에 오늘의 감각을 더해 완창 판소리를 새롭게 풀어냈다.
5일 폐막공연에는 김동국 연출의 연극 ‘식물은 일하지 않는다’가 무대에 오른다. 토종 씨앗을 지켜온 노농부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농부의 서사를 통해 농업과 공동체의 현실을 조명한다. 두 작품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이외에도 페스타에서는 ▲릴레이 20분 공연 ‘쇼케이스 데이’ ▲‘경기도 공연예술 지원 시범사업’ 성과 발표 ‘공동 창∙제작 쇼케이스’ ▲도내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피치세션’ ▲영국 공연예술 평론가∙공연제작사∙에든버러 프린지 극장 프로그래머가 한자리에 모이는 ‘토크세션’ ▲국제교류 네트워크의 장 ‘워크숍’ 등이 열린다.
프로그램 정보와 사전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과 경기 예술인의 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 공연예술이 새로운 협업 국면으로 나아가기 위한 무대”라며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는 유통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 공연장 간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를 맞은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의정부, 안양, 구리, 수원, 안산, 하남, 광주, 고양, 용인, 김포 등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지역사회와 공연예술을 연결해 왔다. 올해는 경기아트센터와 협력해 국제교류 기반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또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는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