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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새벽 절도범 도주 막았다

실시간 추적 빛났다… 절도 용의자 검거 ‘결정적 역할’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상황 대응이 새벽 시간대 주택가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1시 40분쯤 고산동 일대에서 절도 용의자가 도주 중이라는 경찰의 긴급 요청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즉각 인근 지역 영상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 자료 분석을 동시에 진행했다.

 

관제요원들은 사건 접수 후 약 10분 만에 주택가 골목을 빠져나오는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이동 방향을 파악했다.

 

이어 새벽 1시 52분쯤 인근 상가 주변을 배회하는 장면을 추가로 포착해 관련 정보를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관제센터는 이후에도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끊임없이 추적하며 상황을 공유, 이를 토대로 경찰은 사건 발생 26분 만인 새벽 2시 9분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판단과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가 범죄 대응에 효과를 봤다”며 “관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지역 전반에 걸쳐 5900여 대의 CCTV를 운영하며 각종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성범죄 용의자 검거와 자살 시도자 구조, 실종된 치매 노인 발견 등 총 58건의 사건 해결에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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