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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일시장 상인 대상 ‘찾아가는 무료진료’ 마무리

사고 충격 겪은 상인들 위해 11일간 건강상담 운영
한의사·간호사 등 8명 전문 인력 참여…총 134건 상담
심리 안정·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 건강 회복 지원 집중

 

부천시가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충격을 겪은 상인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해 온 ‘찾아가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지원을 지난 11일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은 사고 후 상인들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위한 긴급 조치로 추진됐었다. 운영 기간 동안 총 134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30건은 한의 진료로 이뤄졌다. 상담은 상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일시장 인근 성신교회에서 실시됐다.

 

진료에는 부천시한의사회 소속 심상민 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사 6명이 참여했으며,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의 간호사·심리상담사·금연상담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이 함께 현장을 지원했다.

 

상담 내용은 단순 진료를 넘어 혈압과 혈당 측정, 스트레스 관리, 금연 상담 등 일상 건강관리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특히 사고로 인해 불안과 통증을 호소하는 상인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안정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은 사고로 힘든 시간을 겪은 상인들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토대로, 유사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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