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진흥원이 국제 표준의 환경경영 시스템을 도입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경영 체계를 완성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23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자체 공공기관 최초로 안전보건(ISO45001), 부패방지(ISO37001), 인권경영(HRMS) 인증을 동시에 따낸 데 이어, 환경 분야 인증까지 추가하며 명실상부한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ISO14001은 기업이나 기관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진흥원은 그간 환경 법규 준수, 환경영향 요인 관리, 친환경 경영 내재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화성산업진흥원은 안전·청렴·인권이라는 기존의 핵심 가치에 ‘환경’을 더해 더욱 견고한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진흥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 관내 기업 대상 친환경 지원 사업 확대, 지속가능경영 실천 프로그램 고도화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ISO14001 취득은 기존의 경영 체계를 환경 분야까지 확장해 ESG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