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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메시아' 감동의 군포무대

군포시연합합창단의 '메시아 합동 대연주회'가 지난 10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
시민과 학생 등 1천여명이 관람한 이번 공연은 군포시립여성합창단 상임 지휘자 이중대 지휘로 국내 정상급 오라토리오 전문 연주자인 소프라노 오은경, 메조 소프라노 김자희, 테너 조성환, 바리톤 박흥우가 함께 해 '메시아' 연주의 진수를 약 두시간 동안 선보였다.
군포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군포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150여명의 군포시민들이 연합합창단으로 직접 참여해 군포시민 문화예술 참여 및 체험 기회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세상의 많은 음악들 가운데 가장 감격스러운 음악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메시아'는 헨델이 57세가 되던 해(1742년) 4월12일 아일랜드의 더블린(Dublin)에서 초연됐다.
'메시아'란 말은 구세주라는 뜻이나 본래는 '기름을 부은 자'란 뜻으로, 그것이 다시 신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자 혹은 괴로운 자를 해방하는 자 등의 뜻으로 쓰이게 됐으며 음악 애호가들과 음악가들에 끼친 영향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서 영원토록 '메시아'를 사랑하기에 이날 연주회장을 찾은 시민들은 "모든 단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연주, 아름다운 선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997년 2월 창단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군포시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국내외의 정상급 지휘자를 전임 및 객원으로 영입하고 유수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이 구성됐다.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와 발레 등 극음악 반주전문 오케스트라로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모범적인 위상을 정립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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