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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 양향자·함진규 ‘비전 대결’

양향자 “세계 주도하는 반도체 중심 경기도 다시 디자인해야”
“첨단 산업도시의 ‘경기 4.0’ 시대...권역별 구상도 밝혀”
함진규 “독특한 선거 전략과 공약...독특한 방법 아니면 승산 없어”
“경기분도론 제시..재정은 남부에 쓰고 북부는 규제완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가나다 순)은 10일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의 면접에서 ‘경기도 비전 대결’을 벌였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면접 후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는 반도체로 세계를 주도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의 중심인 경기도를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도정을 다시 리셋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30년, 반도체와 AI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동력 삼아 세계 최고의 첨단 산업도시로 경기도를 키우는 ‘경기 4.0’ 시대, ‘경기 인더스트리 4.0’을 중점 설명했다”고 말했다.

 

지난 1960년대부터 80년대 말까지 서울의 위성도시 역할에 머물렀던 ‘경기 1.0’ 시대, 2000년대까지 신도시 조성의 ‘경기 2.0’ 시대, 2010년 이후 판교 테크노밸리와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 조성으로 본격화된 산업도시의 ‘경기 3.0’ 시대에서 첨단 산업도시의 ‘경기 4.0’ 시대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 권역별 구상도 밝혔다”며 “북부권은 물류와 디자인, 바이오산업을 넘어서는 안보·미래 신산업 중심지, 동부권은 자연환경에 문화 예술을 결합한 아트밸리 조성, 남부권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서남부권은 IT, 미래 에너지, 모빌리티가 융합된 스마트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로 누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국민의힘이 (인물난으로) 후보가 있니 없니 그런 얘기는 이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함 전 사장도 “나만의 독특한 선거 전략과 공약이 있다. 그런 독특한 방법으로 가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며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경기분도론을 제시하며 “분도는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이었다”며 “근데 지금 중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자립도가 높은 남부는 왜 북부의 지원을 남부 재정으로 지원해 주냐는 반대론이 있고 북부는 북부대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로 묶여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불만”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북부의 중첩규제를 풀어주면 재정자립도도 높아진다”며 “남부의 재정은 남부에 쓰고 북부는 규제만 완화해 주면 된다”고 밝혔다.

 

또 “메트로시티 주장도 현실성이 없다”며 “김포, 과천, 구리 등에서 서울에 편입해 달라고 난리가 났었는데 누구를 해주고 안 해주는 문제는 형평성 때문에라도 어렵다”고 피력했다.

 

특히 “임진강을 중심으로 1000만 평을 개발해 국제평화산업단지를 만들겠다”며 “팔당상수원 수원지는 소양강 인근으로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함 전 사장은 국회의원 재선과 주요 당직 경험도 부각시켰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시흥 지역에서 두 번이나 당선됐다. 19대 때에는 당 지지율이 마이너스 9%인데 그걸 극복했고 20대 때는 무려 15% 떨어지는 거를 극복하고 승리를 했다”며 “당 대변인과 홍보본부장, 정책위의장 등 두루 당직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어느 후보와도 맞붙어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수원·고양·용인·화성 특례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들에 대해서도 면접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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