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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격전지]인천 부평 선거판 요동…현직까지 뛰어든 ‘민주 혈투’

권리당원 50%·여론 50% 경선 룰 변경
부평갑 vs 을 구도 속 당내 경쟁 격화
현직 차준택 3선 도전 가세
국힘 단일 주자·제3지대 합종연횡 변수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인천 부평이 오는 6월 3일 부평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년간 구정을 이끌어 온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여 온 지역인 만큼 이번 선거 역시 민주당 경선 결과가 사실상 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일 현재 민주당에서는 총 5명이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경선을 준비 중이다. 신은호 전 의장을 비롯해 김병기, 유길종, 강화수 등이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를 잇달아 열며 일찌감치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여기에 차준택 구청장도 이날 3선 도전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서면서, 부평구청장 민주당 경선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경선은 지역 구도상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신은호 예비후보가 ‘부평갑’ 지역에 속한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부평을’ 지역 기반을 두고 있어 권리당원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실제 최근 김병기 예비후보의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는 부평을 지역 예비후보들과 시·구의원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반면 부평갑 인사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지역 간 보이지 않는 경쟁 구도도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달 30일 부평구청장 경선 룰을 변경해 권리당원 50%, 일반 주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다. 당초 권리당원 100% 방식에서 변경된 것으로 변수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단비 시의원이 유일하게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역 정치 환경과 선거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출마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는 중앙당 공천을 통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 내 인물난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제3지대의 움직임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임지훈 시의원은 최근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부평구청장 도전을 선언했다. 임 시의원은 과거 홍영표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간 선거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는 가운데 향후 단일화 여부와 전략적 선택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김응호 부평구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역 정치 지형과 다자 구도가 맞물린 인천 부평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국 판세를 가늠할 핵심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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