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영흥도 대단위 복합 휴양단지 뜬다

옹진군 영흥도가 머드 파크를 갖춘 대단위 해양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최근 옹진군 영흥면 장경리 해수욕장 일대를 재정비해 천해의 해양 위락단지와 전원주택 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영흥화력발전소 인근은 온수와 배수를 이용한 양식어장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영흥도에 화력발전소가 들어오면서 한국전력이 주민 복지 지원책으로 대부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 (1.25km)를 건설함으로써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갈 수 있는 근접성을 갖춘 관광 휴양단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것이다.
지난 2001년 연육교 개통으로 육지화된 영흥도와 선재도에 대한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영흥도에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가 들어서면서 인력수요에 따른 다세대 주택과 복합상가가 붐을 타고 있으며 향후 3,4호기가 건설되면 수천명의 직원 및 건설인력이 상주 할 것으로 보여 자연 다세대 주택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세대 주택으로 꼽히는 부지는 현재 평당 60만~10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상가 대상지로는 진두선착장 주변과 장경리 해수욕장, 심리포 해수욕장 주변이 상가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 지역의 토지가는 평당 100만~200만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흥도는 여타 다른 섬과 달리 전원주택 및 팬션 건축이 가능한데다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인천 시흥 안산지역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영흥대교를 건너 섬을 가로지르면 만날 수 있는 장경리 해수욕장은 말 발굽모양으로 길이 1.5km에 걸쳐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모고 갯벌로 들어서면서 모래속에 숨어 있는 소라,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고개를 내미는 곳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관광객을 해마다 늘어나 영흥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장경리 해수욕장은 해변 갯벌 등 해양관광자원과 송림 등 식생을 활용한 사계절형 해양 관광지로 조성해 영흥면의 자족성 확립에 기여하고 향후 고품격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복합레저 휴양단지 개발 방식을 택했다.
이곳에 복합레저 휴양단지가 조성되면 관광의 주요기능인 볼거리, 놀 곳, 쉴 곳, 잘 곳, 먹을 곳, 볼 곳 등을 복합적으로 수용하는 곳으로 향후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 복합레저 휴양단지에는 해양공원, 테마파크, 갯벌관찰테크, 꽃게유통센터, 골프장, 해수탕, 노인전문병원 등 영흥면의 관광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주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청소년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연안 극기훈련 가시화에 꿈을 제공해주며 해양에 대한 수도권 최대에 종합교육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선재도-당산일대 육역과 선재도와 측도 사이의 해역 주변을 통합해 청소년 수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장에는 육역과 해역이 통합된 해양스포츠 체험장, 연안 극기훈련장, 해양 생태계 관련 자연학습원, 해변 전망대, 해양 교육관 등이 들어서 다목적 청소년 해양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영흥면사무소가 입지해 있는 막꾸지곶, 양촌 내리·외리 지역은 대규모 갯벌이 형성돼 있어 갯벌 체험관광지로서 수도권 최적의 입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군도 12호선이 지나가고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외리 지역의 경우 붉은노리 주변에 소규모 리조트시설과 수련원이 가까이 위치해 갯벌 체험장과의 연계성도 좋은 편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될 장경리 복합레저 휴양단지와 심리포 해변 공원일대에 고품격 해양리조트를 개발해 다가오는 국민 1인당 2만달러 시대의 레크레이션 다변화 욕구에 적극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장경리 지역에 들어설 영흥 리조트 골프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갯벌체험 관광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