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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이 맺어준 국제자매결연

다산 심취 호치민 고향 베트남 빈시 시장 일행 남양주 방문

베트남 빈시 호앙 당 하오 시장과 일행들이 29일 남양주시와 자매결연 추진을 협의하기 위해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남양주시가 베트남 응헤안주 빈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와 베트남의 국민영웅인 호치민 초대 주석과의 인연 때문이다.
빈시가 고향인 호치민(1890-1969) 초대 주석은 평소 남양주 태생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철학에 심취, 항상 목민심서를 지니고 다녔고 숨을 거둘 때도 곁에 목민심서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와관련 지난 5월16일부터 21일까지 실무협의단이 빈시를 방문해 실무협의를 추진 했다.
이광길 시장은 이날 방문단을 맞아 빈시와의 교류 추진 배경을 설명한 후 "더욱 확실한 증서를 교환해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폭넓게 교류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방문단은 오는 9월 1일까지 체류하면서 남양주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협의하고 시의회를 방문해 양도시의 우호협력 관계 개진 등을 한 후 다산유적지와 남양주종합촬영소 등을 시찰한다.
또 관내 기업체인 (주)빙그레를 방문하고 공공시설사업소와 화도하수처리장 등도 둘러본 후 2일 출국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호치민 초대 주석의 고향인 빈시와 호치민 초대 주석이 존경했던 실학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시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남양주시를 대내외적으로 더욱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시는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께 이광길 시장과 이주양 시의회 의장 등이 빈시를 방문, 자매결연 조인식을 체결하기로 협의할 예정이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지 였던 전남 강진군이 지난 2000년 9월6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빈시가 두번째로 다산과의 인연으로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빈시는 면적64㎢에 인구 30만이며(유동인구 7만 포함) 15개 자치구가 있다. 또 한국이 지원하는 청소년직업훈련센터가 있고 중앙정부 인사중에는 빈시 출신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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