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폐기물의 감량, 재이용, 재활용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환경친화 도시로서의 완전정착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2004년말 기준 일일 평균 247.8톤으로 가운데 음식물·종이류 등 가연성 쓰레기가 가장 많은 126.6톤(51%)을 차지하고 있다. 병·고철류 등의 재활용쓰레기는 115.7톤(46.6%), 금속·토사류 등 불연성 쓰레기가 5.5톤(2.2%)순이다.
또 발생되는 쓰레기중 매립은 5.5톤, 소각 87.6톤, 재활용이 154.7톤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처럼 발생 쓰레기중 62%에 불과한 재활용비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스스로가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연중 재활용품 분리배출, 일반쓰레기 배출요령과 쓰레기 불법투기·소각금지, 쓰레기 배출자의 실명제 권장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홍보물 3종 9만7천매를 제작 배포했으며 무단 투기된 쓰레기 수거, 불법투기, 소각행위 단속을 위해 무인단속카메라 등 16점의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폐기물불법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상시 순찰을 실시하할 방침이다.
2000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중 90%이상을 음식물전용수거용기를 비치, 별도 수거해 사료화, 퇴비화하는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올해 음식물 배출용기를 추가로 보급하는 한편 음식물 세척차량을 구입·운영해 신속한 수집, 운반 처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선진 청소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와함께 폐기물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주택별, 지역별로 재활용폐기물을 매월2회 수거하는 한편 환경미화타운내의 재활용품 선별시스템의 분리배출 품목을 폐형광등, 1회용 비닐봉투 등으로 확대해 매립 및 소각되던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감량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판매수익도 올해 3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환경미화타운내 마련된 홍보교육관을 활용해 학생, 주부, 부녀회를 대상으로 주2회 견학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폐기물 처리에 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자발적인 참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는 시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시민 개개인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경제적·환경적 문제를 인식하고 쓰레기를 줄이려는 의식전환과 분리배출 등에 모두가 동참할 때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