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여름 휴가철과 대조기가 겹치는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해 대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바다를 찾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과 대조기가 겹치는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커지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도 빨라져 갯벌 고립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 인천해경은 이번 주의보 발령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경보시스템과 방송장비, LED전광판 등을 활용한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홍보와 안전지도를 요청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바다를 찾는 행락객과 갯벌 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안활동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물때를 확인해 간조 1시간 전 알람을 맞춰 안전한 장소로 미리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로드(海Road)’, ‘바다내비’, ‘안전해(海)’ 등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고압가스저장소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50대 시설관리소장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24일 오전 9시 58분쯤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 설치된 고압가스저장소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고압가스저장소에 있던 시설관리소장 A씨(54)가 질소가스에 노출돼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관 등 31명을 현장에 투입해 신고 28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 안전 조치를 마쳤다. 질소가스가 누출된 고압가스저장소 탱크 용량은 6800L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가스 배출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가스 누출량과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 안전 조치는 마쳤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스 배출 작업 완료 시까지 구조대와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일산동중학교는 지난 22일 전남 강진 하멜구장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의 15세 이하부 플레이트 결선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대전가양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1일부터 시작된 대회는 29일까지 9일간 일반부(5개 팀)와 18세 이하부(15개 팀)는 15인제, 15세 이하부(13개 팀)는 7인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15세 이하부는 조별 리그를 거쳐 예선 1위 팀은 컵,, 2위팀은 플레이트, 3위팀은 보울로 나누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다. 예선 리그에서 일산동중학교는 이번 대회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흥 G스포츠A 팀에게 석패했으나, 플레이트 결선에서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한 강팀인 대전가양중을 결승전에서 만났다. 전반전에 7 대 7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양팀은 후반전 초반에 대전가양중에 역전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선 일산동중의 연이은 득점으로 최종 24 대 12의 대역전승을 이뤘다. 일산동중학교는 작년 11월에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6월에 전남 진도에서 열린 제78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에서는
광명도시공사는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광명골프연습장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골프 프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골프 프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 광명골프연습장 정기 휴장일에 진행되며, 해당 프로그램은 광명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골프 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골프의 이론과 더불어 골프장 견학, 스윙 연습 등의 체험과 더불어 실제 골프 프로가 직접 알려주는 골프 프로가 되는 법, 자격 과정 등의 멘토링도 받게 된다. 서일동 사장은 “청소년들이 더욱 자유롭게 꿈을 꾸고, 꿈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한국장학재단 상환상담센터는 2025년 7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장학재단 고객지원부 직원과 수탁사인 MG신용정보 관계자, 상담센터 상담사 등 총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시립문래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시작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과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청소년들과 봉사단은 인근 홈플러스 영등포점으로 이동해 물품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청소년들이 실제 사회 환경에 적응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 10명과 봉사자들이 일대일로 매칭돼 사회적응 훈련을 함께하며 정서적인 교감과 생활 지원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상담사는 “오늘 발달장애 청소년과 직접 활동하며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으며, "무엇보다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결제하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을 때 본인의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3일 ‘현답부천’ 열린시장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삼정동에 위치한 무선통신 기반 제조기업 ㈜와치캠과 ㈜리텍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두 기업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 시장은 영상 장비 및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와치캠을 찾아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과 스마트시티 연계 기술 등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창출, 기술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공공 조달 사업 경험과 민간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생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로 방문한 ㈜리텍에서는 무선 호출 시스템과 디지털 정보 표시 장비 등 주요 제품을 둘러봤으며, 외식업소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성과 수출 실적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개발, 인력 확보, 인증 지원 등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와치캠과 리텍 모두 부천에 기반을 두고
시흥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시청사 야외 휴게공간 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지난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무료로 개장한다. 시청사 야외 휴게공간 내 물놀이 시설은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인근 시민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시간 50분 운영, 10분 휴식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점검 및 청결 유지를 위해 휴장한다. 또한, 수영장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영장 물은 매일 교체하는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재언 시흥시 회계과장은 “갈수록 무더워지는 여름철 열기를 이번 기회를 통해 시원하게 날려버리기를 바란다”라며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너나우리연합봉사단은 지난 22일 거모동 거모공원에서 ‘한부모가정 계절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은행동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3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절임 배추는 해남에서 직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도를 유지했고, 보냉 상자와 아이스팩을 활용해 무더운 날씨에도 건강한 먹거리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시 계절김치 나눔’은 김장 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에 맞춰, 식재료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대상 계층을 다양화해, 시흥시 전역의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유성희 은행동장은 “물가가 높아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준 너나우리연합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품은 꼭 필요한 취약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김치는 은행동 내 한부모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며, 너나우리연합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조 2867억 원, 영업이익 3조 6016억 원, 순이익 3조 25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며 수익성은 둔화됐다. 24일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6만 58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UV 신차 효과로 판매가 1.5% 늘었고, 미국 시장도 3.3%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신흥국에서는 외부 여건 악화로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유럽 중심의 EV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36.4% 늘어난 26만 2126대를 기록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16만 8703대, EV는 7만 8802대가 판매됐다. 매출은 7.3% 증가한 48조 2867억 원으로, 환율 효과(평균 원/달러 1404원)와 북미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영향과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5.8% 감소한 3조 6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통상 정책 변화와 신흥시장 둔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유연한 생산·판매 전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쟁 75주년 및 휴전 72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 전시회’를 9월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 휴전 이후 독일이 보여준 인도적 의료 지원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당시 서독 의료진이 한국에서 수행한 활동을 시각자료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생생한 역사 현장을 전달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의 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일 관련 자료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총 22개국의 참전국 자료를 괸리하게 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서독이 보여준 헌신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기억하고 기리게 됐다”라며 “이는 과거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오늘날 국제사회의 평화롭고 인도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