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복지 바우처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연간 14만원을 지급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문화누리카드로는 식음료 결제가 제한되지만, 지역축제와 같은 특별 행사에서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등록된 임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 부스 8곳과 푸드트럭 3곳이 임시 가맹점으로 지정돼 방문객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각 부스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69일간)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구리 빛 축제」에서도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할 계획이
시흥도시공사는 제20회 시흥갯골축제(9.26~9.28)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무대 및 전시부스 등 임시 시설물 ▲전기·가스 등 안전설비 ▲관람객 동선 및 비상대피로 확보 상황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 및 개선 대책이 제시되었다. 공사는 안전 점검을 통해 도출된 사항을 관계 부서 및 운영 주체와 공유해 행사 개막 전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에도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해 위험요소를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유병욱 사장은 “제20회 시흥갯골축제가 시민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 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시흥시 거북섬동 소재 시화호 수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공사와 해병대 시흥시전우회와 협력하여 수변은 공사가, 수중은 해병대가 맡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공사에서는 임직원 56명이 참여하여 시화호 수변로 주변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해병대 200여 명은 수중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며 정화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화호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도시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화호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깨끗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곧 개최된다.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에 이르기까지 여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행동락'(同行同樂)을 주제로 재현될 예정이다. 수원시를 비롯한 경로상 지자체들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단순한 역사 행렬 복원을 넘어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조선왕실 공식 의궤 문헌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반해 재현되고 있다.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수원화성)을 참배하고 대규모 연회와 행사를 기록으로 남긴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창덕궁에서 수원을 지나 화성시 융릉까지 총 59㎞에 걸친 행렬이 이어진다.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심을 바탕으로 부국강병에 대한 철저한 의지와 노력, 애민사상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반해 경기도와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 등 경로상의 지자체가 힘을 모아 그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오는 28일 수원시에서 개최될 능행차는 노송지대
광명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자율 운영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3일 광명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자율과제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 62개의 학교자율과제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광명교육지원청 본건물 해오름실에서 학교자율과제 네트워크를 운영하였다. 이번 네트워크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장재홍 부연구위원의‘학교자율과제 운영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광명 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학교 현황을 진단하고, 숙의를 거쳐 학교의 실천 과제를 학년 초에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학교별로 다양하게 설정한 추진 과업이 바로‘학교자율과제’이다. 학교자율과제는 학교가 스스로 교육력을 높이고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하는 기제로서 작동하게 된다. 광명 내 학교자율과제 운영 사례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 교원과 학부모가 협력하여 유아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안전망 구축(밝은빛유치원) ▲ 지역사회 교육자원 활용, 학교체육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미래형 교육과정(하안북초) ▲균형 있는 가치관을 기르는 인성교육과 디지털 기반 교육을 통한 미래 역량 함양(소하중) ▲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학습, 창의융합
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은 반복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지고 체력과 멘탈을 관리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2일 임승룡 수원 메가스터디 19년차 강사는 "실수하지 않는 기본기와 실전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등급 상위권은 한두 문제로 등급이 갈리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미 개념이나 문제 유형은 파악했으니 푸는 시간을 줄이고 검토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예컨대 수학 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많아 실수하는 학생이 많았다. 같은 실수를 피하려면 계산을 다시 빠르게 검토하는 기본기가 필요하다. 문제 풀이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풀이 과정을 일일히 되짚으며 어떤 개념과 원리가 사용됐는지를 노트에 정리한다면 도움이 된다. 국어 영역은 EBS 교재 연계율이 50%에 달하는 만큼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에서도 지난 모의평가에서 속기 쉬운 문제가 많았던 만큼 선택지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3등급 이하 중·하위권 학생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검토하면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은 중앙대학교 이윤지, 백준기 교수팀과 공동으로 신약 후보 물질의 간 대사 안정성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 ‘MetaboGN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후보 물질이 체내, 특히 간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예측하는 일이다. 기존에는 동물·세포실험에 주로 의존했으나 이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 윤리적 문제를 수반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자 구조를 그래프로 분석하는 그래프 신경망(GNN)과 분자 간 미세한 차이를 학습하는 그래프 대조학습(GCL)을 결합해 AI 예측 모델 ‘MetaboGNN’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분자의 구조적 특성과 대사 안정성의 관계를 정밀하게 파악해 실험 없이도 간 대사 안정성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MetaboGNN은 사람(이하 HLM)과 생쥐(이하 MLM)의 간 대사 데이터를 동시에 학습해 종 간 대사 차이까지 모델에 반영한 세계 최초의 AI 모델이다. 연구팀은 2023 대한민국 신약개발 데이터 챌린지에서 제공한 3981개의 간 미소체 데이터를 학습시킨 결과, MetaboGNN이 기존 모델보다 오차를 크
시흥시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에 원진실업㈜이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원진실업은 지난 설 명절 라면 50박스, 여름철 폭염 대비 선풍기 10대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 추석에는 명절 음식 꾸러미 지원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2025년 추석맞이 음식 나눔’에 사용돼 홀로 명절을 보내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과일, 간편 국, 햇반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철 원진실업㈜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는 원진실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온정의 손길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배곧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2026년 자치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2026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투표와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6년 자치계획(안)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인 ‘참여하실, 나눔하실, 함께락(樂)하실’과 병행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참여하실, 나눔하실, 함께락(樂)하실’은 이웃 간 ‘나눔’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주민 참여 사업으로, ▲배곧2동 캐릭터 공모전 우수작품 선정 ▲기후 동행 벼룩시장(플리마켓) ‘싸개마켓’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주민 재능기부 버스킹ㆍ태권도 시범 공연 ▲전문 마술공연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지구를 보살피고, 이웃을 감싸다’라는 의미를 담은 ‘싸개마켓’은 판매수익금 전액이 환경기금 또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되는 착한 플리마켓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경아 배곧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관심이 모여 우리 마을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라
군포시가 운영하는 송정복합체육센터가 ‘2025년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친화 체육시설 선정 사업’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23일 군포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이번 사업에서 ‘최우수 장애인친화 체육시설’로 뽑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친화성을 높이고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송정복합체육센터는 ▲장애인 전용 프로그램 개설 ▲안전강화 및 인증 취득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 등으로 장애인도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9월 정식 개관 이후 1년 만에 인증을 획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11월에는 인증 동판 수여식과 함께 관계자 격려의 자리가 마련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직원들의 노고와 장애인들을 향한 배려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