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치인들이 19일 하오 과천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 중심지역 내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 의견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의견서를 통해 “과천시 정치인 일동은 과천 시민과 함께, 과천 중심지역 상업시설의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신천지 용도변경에 대해 2만여 명의 시민이 청원, 집회, 민원을 통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하며 “이는 특정 종교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공공성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한 시민들의 정당한 의사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문제가 되는 건축물은 다수의 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시설이 종교시설로 변경 된다면 학생들이 포교 활동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이는 교육환경보호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교통 및 안전에 대해서도 “해당 지역은 왕복 2차선 도로가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잦은 곳”이라며 “대규모 종교집회가 열릴 경우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헌법 제37조 제2항은 자유와 권리가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법
청년의 권리 보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 ‘청년의 날’이 올해로 6회를 맞아 경기도 수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청년의 날'은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제정된 '청년기본법 제7조'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됐다. 제1회 기념행사는 2020년 9월 19일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실 주도로 처음 열렸으며,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청년정책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후 정권 교체 과정에서도 ‘청년주간’ 운영, 청년정책 박람회 등으로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며 정책적 연속성을 이어왔다. 경기 지역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에 맞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행궁동, 용연,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열린 제5회 수원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청년정책 소개와 청년 운영 체험 부스 등을 통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올해 열리는 제6회 수원시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 꿀팁존’, ‘청년 고민존’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구
최근 3년간 부동산 허위매물 적발 건수가 약 2.6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19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부동산 허위매물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적발 건수는 지난 2022년 9만 5161건에서 지난해 24만 8863건으로 약 2.6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허위매물 적발 건수는 총 14만 79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 1887건)에 비해 약 5만 6059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매물 유형은 계약 체결 사실을 알고도 지체 없이 광고를 삭제하지 않은 경우와 이미 체결된 중개대상물임을 알고도 표시·광고한 경우로 구분된다. 이러한 유형별 기준에 따라 네이버 부동산을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2022년 9만 5161건, 2023년 18만 1834건, 지난해 24만 8863건이 허위매물로 적발됐다. 올해에는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해 1월부터 직방, 4월부터 당근마켓을 포함한 결과, 1월~7월 동안 네이버 부동산에서 17만 8309건, 직방에서 2만 6130건, 당근마켓에서 6054건이 허위매물로 드러났다.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매물로 확인된 건은 거래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22∼26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대통령의 뉴욕 순방 일정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에는 래리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겸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게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당부하고, 저녁에는 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정상 중 7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후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저녁에는 미국 조야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을 통해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관한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24일 오후에는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은 유엔 안보리 의장국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역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브릿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브릿지 프로그램은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 활동을 학급 및 학년 단위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1학기에는 의왕 다움 공유학교와 연계해 ▲찾아가는 전통예절 교실 ▲스내그 골프 ▲흙으로 빚는 세상(도예) ▲꿈꾸는 나무(목공)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학기에는 ‘테라리움’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번 확대는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고 확대 운영을 바라는 의견이 많았던 점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브릿지 프로그램은 학교 신청을 받아 학급당 2차시씩 단기 운영됐으나, 현장의 장기 프로그램 수요에 따라 진로 영역의 테라리움은 학급당 12차시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는 초등학교 1교 3학급과 특수학교 1교 2학급 등 총 5학급이 참여한다. 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별 모니터링을 통해 질 관리와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도 학교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맞춤형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
군포산업진흥원이 창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예비창업자의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실전창업아카데미 예비창업단계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중소벤처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이며 기존의 이론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교육은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중심으로 교육이 운영되는 등 예비창업자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교육내용으로 ▲창업방법론과 정부지원사업 이해 ▲PSST 사업계획서 개념 이해 및 작성 실습 ▲기초 세무 ▲피칭 전략 수립 ▲예비창업기업 ESG 개념 이해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10회 교육이 군포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군포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교육 관련 자세한 문의는 군포산업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산업진흥원 유병직 원장은 “예비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8일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및 군포경찰서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포시 관내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했으며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 상태는 물론 통학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내용은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수로 설치되어야 하는 하차 확인 장치의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 운행기록 장치, 최고속도 제한 장치 등 여러 자동차 부품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차량이 어린이 보호표지, 정지표시 장치, 차량 내부 좌석과 안전벨트, 접이식 좌석, 좌석안전띠 등 필수 안전 설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살폈다. 아동의 탑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리 명부와 동승자 탑승 등 차량 운행 일지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군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법규 위반이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 21일 일요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남부·서해5도,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전라권, 대구·경북 20∼60㎜, 제주도 10∼60㎜, 서울·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경남권 10∼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이날 밤부터 오는 20일 새벽 사이 취약시간대 인천·경기남부와 서해5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며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강한 비로 인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하고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군포시의회가 경기도 기초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관련 3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친 해당 조례안들은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군포시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군포시 인공지능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 ▲군포시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 등 3건으로, 산업·행정·교육 전반에서 AI 활용과 지원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자인 박상현 의원(국민의힘, 재궁동·오금동·수리동)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기반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하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군포시가 체계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행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최근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등 제조업과 I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지난 18일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반딧불이를 직접 만나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48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기 유튜버 ‘다흑’과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시에서 제공한 반딧불이를 생태전시실에서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딧불이의 생태와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초막골생태공원은 2021년 공원 내 다랭이논과 맹꽁이습지 일원에서 반딧불이 서식이 확인된 이후, 2022년부터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반딧불이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며, 군포시가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청정 생태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출현 시기와 개체 수가 일정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쉽지 않았다”며 “반딧불이 콘텐츠 제작과 전시에 꾸준히 참여해온 유튜버 ‘다흑’이 재능기부 협업을 제안해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단순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