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관할구역의 서측을 흐르는 국가하천인 목감천 명칭을 ‘광명천’으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목감천은 광명시와 시흥시, 구로구를 경유하여 안양천으로 흐르는 총 연장 12.3km에 이르는 국가하천이다. 시흥시 목감동에서 유래된 이름으로써, 목감동에 위치한 630고지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에 따라 붙여진 명칭이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630m에 이르는 산이 없다. 오히려, 광명시 주민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광명시 학온동, 시흥시 과림동 지역주민들은 모두 ‘냇깔’로 부르고 있었는데 부지불식간에 목감천으로 변경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목감천은 그 어떤 역사적 사료나 근거도 없이 광명시와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고 수십 년간 관행적으로 불려 왔다. 그로 인해 각종 문헌이나 인터넷, 각종 보고서에도 무비판적으로 차용함으로써 행정의 혼선이 있어 변경하기로 했다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 특히, 도로명 주소의 경우 광명시 광명동 일원은 목감로, 시흥시 목감동은 목감중앙로 ▲목감우회로 ▲목감둘레로 등 유사 명칭을 혼용하고 있어, 홍수 및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향후 광명․시흥 신도시가 조성되면 그 주민 피해 범위는 더
정부는 1일 저출생·고령화와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인구전략기획부’는 강력한 컨트롤타워로서, 전략·기획과 조정 기능에 집중하고, 인구정책 기획, 평가, 예산 배분 조정 등 사회부총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국회와 정부 간 원활한 소통 등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장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새로 신설되는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는 보건복지부의 ‘인구정책’과 기획재정부의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을 이관받고, 저출생, 고령사회, 인력·외국인 등의 부문별 전략·기획 기능은 신설된다. 또 기존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전략기획부 장관 소속 자문위원회로 변경되고,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5년)’ 수립 권한을 이어받아 매년 시행계획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부처의 인구위기대응정책에 대한 ‘조사·분석·평가’와 저출생 사업에 대한 ‘사전 예산 배분·조정’ 기능도 새로 맡는다. 기재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예산 편성 시 반영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정책 및 사업은 출산·아동·노인은 복지부, 일가정양립은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가족·청소
재선 국회의원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당원주권시대’를 열 것”이라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의 선봉으로 민주주의 수호와 개혁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원은 더 이상 동원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당원은 자발적 참여의 주체이자 당 정책의 생산자”라고 한 뒤 “책임도 기꺼이 나눠지려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당원주권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부터 혁신하겠다. 경기도부터 ‘당원중심 대중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를 위해 주권의지를 발현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북부도당 설치 및 북부·남부 수석부위원장직 신설 ▲당원에 지방선거 공천권 부여 ▲당원 참여 공간인 ‘당원 주권국’ 설치 ▲60개 지역위원회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 4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도당위원장이 돼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겸손하고 건강한 민주당
고양특례시가 전국 4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행정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정·의회 박람회는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사흘간 열린 지자체 및 지방의회 홍보 행사다. 지난 2022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양시는 그간의 참여실적 및 홍보관 운영 능력, 적극적 정책홍보 활동 등을 인정받아 이번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시는 박람회 기간 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수 행정 사례를 소개하고, 고양시 유튜브․카카오톡채널 구독자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정·의회 박람회 최우수상 수상은 그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행정과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정책 발굴 및 시민 소통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1일 시청에서 이동환 시장과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 이하 ‘LIH’) 그레고르 바츠 이사회 의장, 울프 네르바스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자리에는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 개관식에 맞춰 방한한 스테파니 오베르틴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겸 디지털부 장관도 함께 했다. 시와 LIH는 지난해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신뢰를 쌓고, 우의를 돈독히 한 결과 지난 2월 21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내용을 담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더 진전된 내용으로 LIH의 한국분원인 룩셈부르크 고양 보건연구소(LIH-G) 설치와 함께 보건의료 데이터 통합센터 구축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IH는 룩셈부르크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함은 물론, 유럽의 정밀의료 의학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 지난 2022년도 타임즈 고등교육 평가 결과 세계 15위, 유럽 7위(비 교육기관 중)를 달성했다. 시는 LIH의 한국 분원인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는 당초에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설치하기로 했으나, 시기를 앞당겨 우선 다른 장소에 설치하기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안전보건문화 조성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근로자들은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안전보건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결의문에는 ▲자발적인 안전보건활동 참여 ▲보호구 착용 등 3대 필수 안전수칙 준수 ▲지속적인 위험성평가와 유해위험요인의 개선 ▲산재 예방을 위해 필요한 근로자의 의무 준수 ▲안전보건 법규 철저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강승필 사장은 “최근 화성 배터리 공장 폭발사고 등 사회적으로 큰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우리 공사도 경각심을 갖고, 전 직원이 ‘나와 내 동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개선해 ‘안전보건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발돋움하자”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자연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포레스트 애기봉’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숲속 체험 행사가 치러졌다고 1일 밝혔다. 생태공원 숲속에서 시민들은 헬로포터의 마술 퍼포먼스와 은한의 해금공연을 비롯해 애벌레 만들기, 곤충 전시, 곤충 해설사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됐다. 소주제 공원에 마련된 그늘 공간은 관광객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제공돼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덤으로 선사해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쏟아냈다. 한 시민은 “초여름, 반짝이는 조강을 볼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특별한 숲속 체험을 경험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감탄했다. 또한 전망대로 오르는 길인 생태탐방로는 약 800m 길이의 지그재그 모양 산책로로 이어져 경사가 완만해 걷기 좋다. 초여름의 풍성한 푸르름과 햇빛에 반짝이는 조강의 눈부심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애기봉 숲속 물놀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시민들은김포문화재단애기봉평화생태공원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재)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이 경기도 청소년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경기도 청소년 우수사업 공모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수사업을 발굴·지원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청소년시설 및 단체에서 지원한 결과 총35개 사업이 선정된 참여·활동 분야로 중봉청소년수련관의 ‘K-청소년리더 미디어편’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중봉청소년수련관은 7월부터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미디어제작단’ 15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숏폼, 스톱모션,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교육, 지역연계활동을 진행, 미디어 속에서 청소년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중봉청소년수련관 최규장 관장은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대에 건전한 미디어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K-청소년리더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 지지 발언을 한 지역농협 비상임 이사가 재산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태업 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2)에게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둔 지난해 2∼3월 인천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실에서 조합원에게 전화로 후보자 B씨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지역농협의 비상임 수석 이사였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조합장 후보자가 아닌데도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벌금 500만 원에 해당하는 약식기소를 했다. 이에 A씨는 억울하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김 판사는 “조합장 직무대리였던 피고인은 특정 후보자 지지 발언을 했다”며 “선거의 공정성을 해쳐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70년 넘게 지역에서 생활한 피고인이 알고 지내던 사람과 대화 중 공약을 평가하다 특정 후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 결과 B씨가 아닌 다른 후보가 큰 득표수 차이로 당선돼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