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8월 27일 양평군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및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2026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13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980원보다 2.9%(320원) 인상된 금액이며,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9.5%(980원) 많은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법정 최저임금과는 별개로 공공부문 근로자의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을 말한다. 이번 의결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양평군과 출자.출연기관 등 군으로부터 사무를 위탁받거나 군에 공사, 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과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 중 군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내란 청산’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심판’을 부각시킨 것과 관련,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내란 정당’ 프레임을 씌워서 야당 파괴, 보수 궤멸의 일당 독재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당 대표는 걸핏하면 ‘해산’ 운운하며 야당을 겁박하고 모독하는 반(反)지성의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손에 든 망치를 내려놓으라”며 “겉으로는 협치를 외치면서 야당 파괴에 골몰하는 표리부동(表裏不同), 양두구육(羊頭狗肉)의 국정운영을 그만 멈추라”고 촉구했다. 또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지난 8일 회동에서 구성키로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에 대해 “이제 남은 것은 실천이다. 국민의힘은 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 정책적 대안도 가지고 있다”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집권여당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 모습은 다수 의석을 앞세운 집권여당의 일방적인 폭주와 의회 독재의 횡포만 가득하다”고 비판하며 “일당 독재의 폭주를 멈추고 무한 정쟁을 불러오는 선동과 협박의
양평군은 올해 4월부터 추진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권역 순환체계로 운영하며 악취 저감과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읍 시가지 1권역과 양서면 시가지 4권역 등 총 5개 권역의 단독주택지 및 상권 밀집 지역에 비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세척은 월2회 전문 인력이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브러시를 사용한 오염물 제거 ▲친환경 세정제를 이용한 세척 ▲깨끗한 물로 헹굼 ▲소독 처리까지 내.외부 전체를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특히 뚜껑과 손잡이 등 접촉 부위에 대한 위생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4월부터 9월까지 총 164개소,용기 190개를 대상으로 총60회에 걸쳐 세척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추가 세척및 보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파손및 노후 용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교체 작업을 통해 8월기준 총 210개 용기를 교체하며 수거 환경의 위생성과 안정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 악취 저감과 위생 상태 개선애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의견에 따르면 세척 후 청결상태가 개선되면서 벌레 유입이 줄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의
양주시가 옥정신도시와 덕계역을 잇는 시내버스 700번 노선에 2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번 증차는 옥정신도시 버스 확충을 위한 시의 지속적인 건의와 지난 7월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덕계역 활성화를 위해 직결 노선 확충을 요구하면서 반영되었다. 이에 시는 7~8월 동안 현장 실무회의를 거쳐 증차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및 범시민 추진위와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이달 중 경기도의 최종 결과가 회신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증차분을 운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회암사지 박물관을 기점으로 옥정신도시를 거쳐 덕계역까지 이어지는 700번 버스는 이번 증차로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기존 20~25분에서 약 1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전철 1호선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700번 버스 증차가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군포시 대야동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통해 내년도 자치계획이 확정됐다. 10일 군포시 대야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둔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대야동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 투표를 통해 2026년 자치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3기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총회에는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4~25년 활동 보고와 감사 결과 발표, 마을의제 설명, 주민 공론장, 자치계획 의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사전 온라인·현장투표에 이어 총회 당일 본투표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사업부서형 사업으로 상정된 ‘대야미역 삼거리 표지판 교체사업’과 ‘2026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은 모두 210표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주민자치형 사업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로컬푸드장터(124표),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123표), 의제발굴 콘테스트(99표), 키오스크 교육(88표) 순으로 결정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주민총회는 위원들이 직접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이 스스로 의제를 정하고 실행 방안을 결정하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장으로 평가됐다. 김동환 회장은 “주민의 목소리가 모여 대야동의 힘이 된다”며 앞으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 5명 모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김민정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오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오 씨는 지난 1월 19일 새벽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시위대와 함께 법원으로 침입하고 이를 막아서는 경찰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 침입 전에는 일명 'MZ자유결사대'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소지하고 방검복을 착용할 것을 권유하면서 경찰을 밀치고 법원으로 전진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에는 이 대화방에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해달라"며 "카카오톡 말고 다른 메신저로 대화하는게 어떻겠느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판사는 "폭력행위에 대해 죄의식이 없음은 물론, 현재도 반성하고 있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서부지법 사태 당시 법원에 침입해 건물을 부수려 깨진 타일을 던지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 등)를 받는 서모 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취재진을 폭
군포시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7~8월 방문건강관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돌봄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4월부터 시범 실시 중인 ‘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방문건강관리 대상 어르신 18가구를 직접 방문해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검진을 실시하고, 구강건강 상담, 불소도포, 의치관리, 구강위생 교육, 입체조 등 다양한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어르신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 문제가 아닌 영양 불균형, 심혈관질환, 폐렴 등 전신 건강과 직결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대상 어르신들은 거동 불편과 경제적 제약으로 정기적인 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실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까지 와서 검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육 내용을 잘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구강건강은 건강수명 연장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돌봄 프로그램 제공을 약속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구강관리 외에도 방문건강관리 어르
한국공학대학교는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에서 보유특허 진단 부문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김응태 산학협력단장이 대학을 대표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은 최근 3년간 지식재산 창출·활용·경영 성과가 탁월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특허청장상과 함께 최대 3년간(2+1년) 특허출원료·심사청구료·등록료 일부를 지식재산 포인트로 지원받는다. 한국공학대학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서 지원하는 보유특허진단사업을 수행하며 보유 특허의 체계적 진단과 전략적 특허자산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IP 경영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이전·사업화 성과 창출에 기여해왔다. 이낙범 기술사업화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의 지식재산 관리 체계와 기술사업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료 R&D 재투자 등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 분야 성과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9일 연천군 일대에서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연천 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관광 전문필진인 ‘끼투어 기자단’외에도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참여해 연천의 주요 신규 관광지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사냥 및 바베큐 시식 체험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에서 연천의 향·소리를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경기노포’로 선정된 할매왕족발에서의 중식 ▲연천양조장에서 연천 특산물 율무로 만든 동동주 양조 체험 ▲전통 한옥 분위기의 세라비 한옥카페에서의 휴식 ▲댑싸리 공원에서 노을과 함께 인생샷 촬영 등 연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는 40분간 공사 운영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됐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미리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9월 경기도 축제와 행사, 가을꽃 명소, 도서관 등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추후 해당 콘텐츠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사 누리집 ‘경기관광플랫폼’을
군포시통장협의회가 주민 곁에서 봉사하는 통장들의 건강을 위해 나선다. 10일 군포시통장협의회는 남천병원과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군포시 건강검진 협약병원으로서의 역할 및 의료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는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일선에서 봉사하는 통장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선옥 군포시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2개동 통장회장과 남천병원 전홍연 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 5명이 참석하여 상생‧우호의 뜻을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의 통장과 그 배우자 및 통장의 직계가족은 ▲종합건강검진 42%~50% 할인 ▲비급여 항목 진료비 20% 할인 ▲예방 접종비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남천병원 관계자는 협약식에 앞서 “통장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만큼 최선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옥 군포시 통장협의회장은 “주민 곁에서 항상 봉사하는 통장들의 건강이 곧 군포시의 건강한 미래로 이어진다”며 이번 협약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통장은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기간 동안 동주민센터에서 현장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