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홈페이지에 전입자 맞춤 안내 서비스를 개설했다. 시는 전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군포는 처음이지? Smart 생활안내서비스”를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군포시에 새롭게 전입한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Smart 생활안내서비스는 ▲전입 후에 할일 ▲종량제 봉투 안내▲시민안전보험▲보육료 지원 안내▲ 교육, 일자리▲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정보로 구성돼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입 세대에게 생활정보 및 시책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이 행복한 군포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art 생활안내서비스는 군포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시흥시는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 지원사업’의 공공분야 주관기관 모집에 선정돼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체감형 인공지능(AI) 실증 지원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 및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게 된다. 시흥시가 이번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내용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지 분야의 민원 응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 정보통신과는 여러 참여기관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한다. 이로써 복지 분야 행정 데이터를 학습한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정보 제공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시흥시 누리집에 연계해 민원인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복지정책 관련 행정 데이터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실증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복지 분야 민원뿐만 아니라 보건, 교통, 관광 및 문화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도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화성행궁 관람과 정조테마공연장의 공연을 결합한 문화유산 특별관람 프로그램 ‘풍류산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1부에서는 문화유산과 건축분야 전문가인 해설사로부터 화성행궁과 우화관, 별주의 역사와 건축 과정을 1시간 가량 들을 수 있고, 2부에서는 정조테마공연장의 마당에서 재즈나 전통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풍류산책’은 10월까지 매월 2째 주와 4째 주 토요일 16시부터 17시 30분까지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매회 50명을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모집한다.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날짜와 시간에 맞게 방문하면 프로그램에 일부 참여할 수 있다. 7, 8월에는 월 1회 야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전문해설과 함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관람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여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문화유산부(031-290-3575)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삼성전자가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를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개막 행사에서 '삼성 모니터 원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머 게임 페스트의 개막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를 소개하며, 개막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삼성 모니터 원런칭 행사(Samsung x YouTube Gaming After Party)'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모니터 원런칭 행사는 북미 지역의 IT·게임 분야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2024년형 모니터 게이밍·고해상도·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이 체험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이다. 2종 모두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외부 조명이나 햇빛 등 빛 반사를 줄였고, 번인 현상을 예방하는 독자적 기술 ‘삼성 OLED 세이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최초로 2024년 임금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공공연대노동조합은 7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2024년 운영직(공무직) 임금인상을 포함한 처우개선 노력과 노사 협력 사항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했다. 통상 재단 임금교섭은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운영지침에 따른 총인건비 및 경기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7월~8월 첫 상견례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재단 경영본부장(경영본부장 문성진)과 노조지부장(지부장 김일용)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쟁점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후 실무진 간 논의 및 검토를 통해 양측 요구사항을 수용·합의함으로써 노사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교섭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번 무교섭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그간 노사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쌓아온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됐으며 더불어 경기도(공공기관담당관·문화정책과)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 경기문화재단 노사는 노동환경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화성시문화재단이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동탄대로 5길 21, 라크몽 B동 3층)에서 ‘하루일색 : Colorful days’展을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설치 및 회화 현대미술 작가 3인의 '일상과 색'을 주제로 일상의 자연과 풍경에서 담은 색을 표현한다. 작품의 요소들을 형상화한 공간연출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작품 너머로 확장 시켜 마치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화성시에서 활동하는 오은희 작가는 단순한 재현이 아닌 작가의 마음에 들어온 풍경과 작가가 대상을 느끼고 바라보던 시각을 담은 제주 풍경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조유미 작가는 투명하고도 각각의 고유한 색을 가진 레진 조형 작업을 통해 투명한 세상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최은영 작가는 낯선 곳에서 경험한 따뜻한 잔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장면을 단순화시켜 우리가 무심코 살아가는 일상의 모든 순간들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 밖에 대형 허니콤보드 골판지로 꾸며진 체험존은 작품을 관람하고 떠올린 색을 마음껏 칠해보며 작가와 ‘색’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풍경에서 각자의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현대미술은 추상화가 주류를 이뤘다. 사실적으로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구상회화는 뒤로 밀렸고 아카데믹한 그림들은 구시대의 미술로 여겨졌다. 하지만 구상회화는 이런 흐름 속에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한국회화의 토양을 다졌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우리나라 1960년-1970년대 구상회화의 역사를 다룬 전시 ‘MMCA 기증작품전: 1960-1970년대 구상회화’가 열리고 있다. 2018년대부터 2023년까지의 기증품 중 60-70년대 구상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에 대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기 재현, 일상 등을 그린 33명의 작가 15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1부 한국 구상미술의 토양’, ‘2부 새로운 의미의 구상’으로 구성된다. 1부에선 우리나라 구상회화 1세대 작가들의 활동과 목우회의 창립과 의미, 작품들을 살펴보고 2부에선 구상주의에 뿌리를 두고 비구상의 요소들을 받아들인 작가들의 활동을 살펴본다. 목우회의 창립은 해방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방 전 서양화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미술가들은 일본에서 서양화를 유학할 수밖에 없었고, 귀국 후 일본의 서양화를 가르치게 된다. 해방 후
▲김두진씨 별세, 김형준(한국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숙희·숙찬·민정·연희씨 부친상, 윤도희(에코프로 고문)·박태진(사업)·안병주(기아자동차)씨 빙부상, 김희선씨 시부상 = 9일, 영주시 명품장례문화원 특2호, 발인 11일 오전 7시 10분. ☎054-634-4444
일요일 아침, 사색의 숲 속을 걷고 싶어 엘리베이터를 빠져나왔다. 그 순간 같은 아파트 10층에 살면서 중형자동차 몇 대를 소유하고 개인 사업을 하는 김 사장을 만났다. 그는 오늘 아침 3시 30분에 일어나 이곳저곳에 살고 있는 기사의 집 앞에 자기 차를 세워두고 차 안에 자동차 열쇠와 행선지를 알리고 오다 보니 이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나는 속으로 바쁘게 할 일이 있어 ‘당신의 봄은 지금입니다’하고 돌아서 내 길을 걸었다. 보고 싶은 얼굴은 교회에 가서 보고 그리운 얼굴은 자연의 표정 속에서 읽는다. 순간순간 변하는 자연의 표정을 보면서 어릴 적 농촌의 안방에서 어머니 젖을 물고 잠들었을 내 모습을 기억의 저장고에서 발굴해 상상해 보기도 한다. 그런 성장과정에서 어머니와 멀리 떨어져 있는 읍내의 백합사진관으로 가서 중학생 교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추억 속에서 소환해보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 속 시간들과 가정의 역사를 정리하며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답을 정리하듯 글을 쓴다. 살아오는 동안 내 삶의 운명적 스타일은 행보다는 불행을, 웃음보다는 슬픔을, 억지 부려가며 소유하기보다는 물러서서 바라보는 길을 선택해 왔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좀 더 물러서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여주시 교동에 위치한 여주고등학교는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듀테크 기반으로 기초학력을 진단해 전문적인 학력 향상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결손을 해소하고 있다. 학생 맞춤형 심리‧정서 회복 지원도 병행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아이들에게 낙인효과를 주지 않고 스스로 꾸준히 학력향상을 할 수 있도록 부차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 고등학생이라도 늦지 않았다 여주고 기초학력 보장사업 담당자에 따르면 고등학교는 초‧중학교보다 학급수가 적고 외부 강사의 필요성도 상대적으로 적다. 또 기초학력이 낮은 고등학생들은 스스로를 ‘공부를 못 하는 아이’라고 낙인을 찍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사업 참여를 꺼려한다. 하지만 여주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