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한국관세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맺고 관세사 및 관세사무소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체결된 주거래은행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향후 4년간 한국관세사회의 자금관리를 담당하며, 양 기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관세사회 내 통합자금관리시스템(CMS) 도입 및 ERP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자금업무를 지원하고 관세사회 홈페이지 내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제공해 디지털 금융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세사회와 관세사 및 관세사무소 직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신용대출, 적립식 상품의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관세사회 및 전국 지부별 전담 영업점을 지정해 간편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세사회 거래 법인에게도 보증서 대출 보증료 지원 및 각종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전국 2300여 명의 관세사와 6000여 명에 달하는 관세사무소 임직원에게 맞춤형 금융상품 및 다양한 부가서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7일 기흥구 마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열어 취임 후 2년 동안 이뤄온 성과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도로 개설과 노후 구간 개선, 마을버스 배차간격 조정 등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의견과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우금용 마북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마북동에서 단국대 후문으로 연결되는 소2-9호 도로 개설의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며 “이 구간을 이용해 단국대에서 광역버스를 타길 원하는 주민이 많으니 공사를 서둘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로의 기점과 연결된 단국대와 의견 차이로 공사가 부득이 지연됐지만 단국대와 소통한 끝에 시의 당초 계획대로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 도로를 개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민 이현주씨는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불편하다”며 “마북동에서 구성역과 미금역으로 오가는 버스는 26번과 26-2번이 있는데 차편이 적은 데다 배차간격도 길어 출퇴근 땐 많이 혼잡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26번 노선의 버스 7대 중 4대만 운행하고
“절정에 이를 무더위에 지치신 시민 여러분 무더위 쉼터에서 몸도 식히고 시원한 음료도 드시고 가세요.” 김포소방서가 9월까지 4개월간 김포소방서 본관 1층에 무더위 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김포소방서 주변 농지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시민과 이동 노동자들을 위해 개설했다.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시원한 물(음료)이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생체징후 체크가 가능하도록 체온계, 혈압계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선 김포소방서장은 “폭염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라며 “쉼터는 시민들을 위해 개방된 공간인 만큼 휴식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청북어연한산폐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평택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 조건부 적정 통보가 불법'이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 반대위는 이에 지난 7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재판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평택시 행정이 위법하고 주민의 환경권·건강권·알권리를 무시했음을 확인했다”며 “한번 더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평택시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반대위는 앞서 2022년 1월 평택시를 상대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조건부 적정통보와 관련해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 결과,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반대위가 1심에서 패소했지만, 지난 1월 2심에서 승소한 후 3심또한 심리불속행기각으로 최종 승소했다. 이와 관련, '심리불속행기각'은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더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를 말한다. 수원지법 2심 재판부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기본계획등 환경영향평가에 폐기물 처리시설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더라도 조례 시행(2020.1.1.)이후 본 부지에 폐기물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서가 제출(2021.7.20.)된 것 동일하지 않다”고 판시했
단오날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평택시 오성면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 소사벌 단오제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이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포시가 지난 6일 현충탑에서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및 일반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자유의 대한민국에 살아갈 수 있는 이유와 현충일의 의미, 선열들의 업적과 공로를 가르쳐 이 날을 이어나가게 해야 한다”는 김병수 시장이 청소년,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추념사에서 김 시장은 “김포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들이 합당한 예우를 보장받도록 새로운 사업발굴과 지원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보훈회관 준공과 유공자명예수당 최대 50%인상, 생계지원 사업, 6.25 무공훈장 대상자발굴 등을 언급하며 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안위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 소방, 경찰 등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금 새기는 현충일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덧 붙였다. 한편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청소년대표 고촌중학교 1학년 오유나 학생의 추념시 낭독을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 받고,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추모객 모두 ‘현충일
박상현 군포시의원이 제274회 정례회에서 ‘군포시 청소년 창의·인성교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군포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2건을 발의했다. 9일 박 의원에 따르면 ‘군포시 청소년 창의·인성교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군포시 청소년과 관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창의·인성교육 및 발명교육을 지원하여 청소년과 관내에 있는 학생들이 과학 윤리성을 가지고 도덕적 판단을 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조례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군포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산하 공공기관 및 관내 중소기업에 ESG 경영 도입과 활성화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군포시 산하 공공기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비재무적 성과지표로 나타내어 투자 유치까지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에 지적재산권(IP) 교육인 특허 교육이 잘 이루어져 군포시 청소년 및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함양시켜 군포시가 미래 혁신 교육 도시로의 한 걸음을 내
안양산업진흥원은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예비·초기 창업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창업특강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특강은 정부 지원사업의 이해와 활용, 맞춤형 정부 지원사업 소개, 기업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한 최신 트랜드 분석, 성공·실패 사례 분석 등이 진행됐다. 또, 특강에 참여한 기업에는 추후 온라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특강을 통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시는 최근 시청 나눔실에서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천 식품제조업체 육성 및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팝업 공간에 입점할 업체를 선정하고 부천시 캐릭터인 부천핸썹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백화점 내 지하 1층에 입점 공간을 제공하고 홍보·판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오는 7월 8~14일 김보람초콜릿, 아이케이푸드, 푸드케어 3개 업체가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초콜릿, 떡볶이, 이유식 등 선호도가 높은 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는 많은 시민이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천핸썹 디자인을 활용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천시민이 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관내 식품업체를 알리고 부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기반을 다져 시민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경기서부 대학병원 최초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코리)'를 도입하고 환자 체형별 맞춤 인공관절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코리는 인공관절 수술 의료진의 전문성에 정확성을 더해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는 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인대·신경손상 예방과 절개 부위 최소화를 통한 수술 후 통증 감소, 빠른 회복 도모, 감염 최소화, 수술의 정확도 향상을 통한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 부작용·합병증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없이 수술실에서 바로 환자 뼈를 스캔해 컴퓨터에 인식시킨 후 3D 네비게이션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절삭 범위를 지정하고 인대 간격 기준을 시각화해 환자 체형별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인공관절수술환자의 주된 불편감이 수술 후 다리의 뻣뻣함이었는데 코리는 3D 영상으로 360도 환자의 관절 상태와 균형을 확인해 맞춤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다. 환자의 불편감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게 한다. 무릎인공관절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박일규 정형외과 교수는 "로봇수술이라고 해서 로봇이 하는 수술이 아닌 숙련된 인공관절수술 전문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