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경기서부 대학병원 최초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코리)'를 도입하고 환자 체형별 맞춤 인공관절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코리는 인공관절 수술 의료진의 전문성에 정확성을 더해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는 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인대·신경손상 예방과 절개 부위 최소화를 통한 수술 후 통증 감소, 빠른 회복 도모, 감염 최소화, 수술의 정확도 향상을 통한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 부작용·합병증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없이 수술실에서 바로 환자 뼈를 스캔해 컴퓨터에 인식시킨 후 3D 네비게이션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절삭 범위를 지정하고 인대 간격 기준을 시각화해 환자 체형별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인공관절수술환자의 주된 불편감이 수술 후 다리의 뻣뻣함이었는데 코리는 3D 영상으로 360도 환자의 관절 상태와 균형을 확인해 맞춤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다. 환자의 불편감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게 한다. 무릎인공관절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박일규 정형외과 교수는 "로봇수술이라고 해서 로봇이 하는 수술이 아닌 숙련된 인공관절수술 전문 의료
안양대학교가 주최하는 ‘2024 제15회 아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성악 부문 박예담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박 씨는 지난 1~2일 이틀간 열린 대회에서 유려한 음색과 화려한 고음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도 받는다. ‘아리 국제 음악 콩쿠르’는 올해부터 국제 음악 콩쿠르로 명칭을 격상했다. 또, 참가자도 지난해 100여명에서 올해 160여명으로 늘었다. 대회를 주최한 백경원 안양대 음악학과장은 “작년에 비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 ‘아리 국제 음악 콩쿠르’가 세계적인 콩쿠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개선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선택권 보장’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위원 심사와 도민 투표점수를 반영한 결과 시는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또, 지난 2019~2022년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5차례 수상해 ‘최다 수상 도시’가 됐다. 기존 식품표시광고법령에는 국내 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시하는 것이 금지됐었다. 이는 ‘無카페인’ 표기는 소비자가 ‘無카페인’ 표기가 없는 제품에 대해 카페인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는 ‘부당한 광고’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카페인이나 고기, 우유 등 특정 성분을 피하고 싶은 경우 해당 성분의 함유 여부를 쉽게 알기 어려웠다. 소비자가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할 때는 ‘無카페인’ 표기가 있는 제품을 그대로 구입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규제였던 것이다. 시는 지난 2020
과천시 관내 과천율목초등 7개 학교의 운동장과 체육관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정균 과천시 체육회장, 관내 7개 학교 학교장은 5일 시민회관 강좌실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이들 학교는 운동장과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적극 개방하고, 과천시 등 협약기관은 시설 개방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과천시는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에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학교 시설 개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학교는 과천율목초, 과천초, 문원초, 청계초, 과천중, 과천문원중, 과천고 등 7곳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꺼이 학교를 개방해 주신 학교측과 교장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현금 1000만원을 찾으려는 것을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로 의심한 뒤 112신고를 통해 피해를 막았다. 나영민 만안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적극적인 신고로 중대한 경제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7월 5일까지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평가대상은 숙박업 159곳, 목욕장업 32곳, 세탁업 164곳 등 총 355곳이다. 시는 평가반을 구성해 공중위생관리법 준수사항 등 3개 영역을 현지 조사해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결과 최우수업소(녹색등급), 우수업소(황색등급), 일반업소(백색등급)로 등급을 부여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근 의왕시문화예술회관 건립 예산 삭감 등에 관련한 시위가 이어지자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서창수 의원, 한채훈 의원, 박현호 의원등이 참석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태흥 예결특별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5월17일 열린 제302회 의왕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의왕시 예산안' 심의 결과와 관련해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되면서 시민들께서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예산은 50억원을 승인하여 현재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계약업체의 채권(공사대금) 총 12억 4200만 원 가량의 가압류 통보가 된 사실이 드러났고 또 최근 3억 7900만 원의 채권가압류 통보가 추가로 이루져 현재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계약업체 청구채권 압류 총금액은 16억 2100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채권가압류에 대해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다수의 위원들은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제도개선 방안 발표를 앞두고 카드업계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카드사들은 현행 수수료율이 본업인 결제 부문에서의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구조라며 재산정 주기를 5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적격비용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카드사-가맹점 상생 방안을 비롯한 카드수수료 제도개선 방안을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초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태스크포스)'가 구성된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나오는 제도개선안이다. 당초 지난해 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총선 등 정치적 이슈로 지연됐다.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3년마다 가맹점수수료의 원가에 해당하는 적격비용을 분석해 수수료율을 결정한다. 연매출 3억 원 이하, 3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에는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2012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수수료율은 4차례에 걸쳐 낮아졌고, 현재 전체 가맹점의 70%가 0.5%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카드업계는 장기간에 걸친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만큼, 더 이상의 인하 여력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2년간 카드
용인특례시는 지역의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용인투어패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용인투어패스’는 주어진 시간 내(24시간, 48시간 등) 용인지역 박물관과 전시·테마·체험시설 등 유료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지난 2022년 출시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은 여행상품으로 주요 가맹점으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이 있다. 용인특례시에 있는 업체라면 누구나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시는 ‘자유이용시설’과 ‘특별할인가맹점’으로 나눠 신청받는다. ‘자유이용시설’은 관광 및 체험시설, 카페, 기념품 매장 등이 해당된다. 가맹업체로 가입하면 관광객이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고, 이용 인원에 따라 사후 정산한다. ‘특별할인가맹점’은 식당, 체험·공연·숙박시설 등이 해당된다. 사용 인원에 따른 정산금은 받지 않지만, 투어패스가 제공하는 시설명, 관련 정보 등 다양한 모바일 홍보로 방문객 유입 등의 혜택이 있다. 가맹점으로 참여하려면 본 기사에 게시된 ‘용인투어패스 가맹점 모집 QR코드’를 통해 상시 신청하면 된다. 허인순 관광과장은 “여러 시설이 용인투어패스 가맹점이 되어 용인을 방문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고기동 광교산 둘레길과 처인구 포곡읍 선장산 숲길 2곳 정비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를 완료한 광교산 둘레길은 수지구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바라산 정상에 이르는 3㎞ 구간으로 2026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이 구간에 목재 계단, 안전로프, 평의자,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조난 시 위치를 파악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도 설치했다. 광교산 둘레길은 내년에 바라산 정상~백운산 정상에 이르는 2㎞ 구간을 정비하고 2026년까지 백운산 정상~광교산 정상~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에 이르는 3㎞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포곡읍 신원 저수지에서 시작하는 선장산 숲길 0.5㎞ 구간도 정비했다. 선장산 숲길은 토지를 소유한 삼성물산(주)의 사용승인을 받아 데크 계단, 종합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해 숲길을 새로 만들었다. 시가 이곳에 숲길을 새로 만든 것은 인근에 시 향토문화재 제31호 ‘이애·경신공주 묘’가 있어 문화재가 있는 임야 훼손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많은 시민이 마성 TG 옆 할미산성이 있는 산을 ‘선장산’으로 잘못 알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