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남양주사랑·지구사랑 내 나무 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이계문 사장을 비롯해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문한경 회장, 황은주 부회장, 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남양주지회 권경순 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 2가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공사가 운영 중인 15개 시설에 총 1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이 중 남양주센터에는 10그루가 심어졌다. 심어진 100그루의 나무는 벚나무와 이팝나무로 남양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다. 그리고 각 나무에는 시민들의 이름이 적힌 표찰을 달아 개인적인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행사 이후에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는 경험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고, 특히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표찰을 단 나무를 선물받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추억이 되었다”라며 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모집 첫날부터 70그루가 신청되고, 열흘 만에 100그루가 모두 마감될 정도로 남양주사랑·지구사랑 내 나무 심기 캠페인이 시민 여
인천 계양구가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연 35만 원을 지원한다. 계양구는 교육부 주관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공모에 선정돼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5만 원의 평생교육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접수 시작일 기준 19세인 2005년 6월 10일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하고 잔여 인원은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gov.kr)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2024년 일반 평생교육 이용권 수혜자와 ‘장학재단법’에 따른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선정이 되면 이용권 카드(NH농협)를 발급받아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lllcard.kr)에 등록된 전국 평생교육 기관의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평생교육과(032-450-584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송도에서 아이들의 소방동요가 울려 퍼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4일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공연장에서 제22회 인천119소방동요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인천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매년 개최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 문화행사다.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동요를 통해 가사 속에 담겨 있는 안전 메시지를 듣고 배우며, 안전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 11개 팀, 초등부 6팀 등 426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청량한 노래와 힘찬 율동을 선보였다. 초등부는 송도소방서 인천연성초등학교가 부른 ‘임금님과 119’와 공단소방서 참아름유치원이 부른 ‘내가 첫 번째 소방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9월 4~5일에 열리는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한다. 이홍주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동요대회는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안전한 사회를 위한 화합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하고자 팔을 걷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보호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야간 순찰 확대, 무더위 쉼터 개방 등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위기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보호하고자 군·구 및 노숙인 시설과 현장대응반을 편성했다. 노숙인 밀집 지역과 쪽방촌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건강 상태 확인한다. 긴급 구호 물품 지원·무더위 쉼터 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여름인 7~8월은 집중 보호 기간이다. 폭염주의보 발효 시 비상운영체제를 유지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한다. 시설 종사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 활동팀은 얼음물이나 냉방 물품 등 후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오름일시보호소(서구 은혜의집)에서 응급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입소를 원치 않는 노숙인의 경우 내일을여는자활쉼터에서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주거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읍면동 긴급주거지원 신청을 통해 임시 주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폭염 일수로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가장 힘들어한다”며 “시와 군·구, 그리고 노숙인시설 종사자들이 힘을 합
인천시 남동구가 보전가치가 낮은 공유수면을 활용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늘린다. 구는 최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에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각각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부지는 남동구 논현동 763-1번지 인근 약 1만 8704㎡ 공유수면이다. 구는 이 부지를 습지주변관리지역으로 보전하기보단 인근 공원과 함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및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대상지를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에 반영해 매립해야 한다. 이에 구는 최근 매립을 위해 공유수면법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환경부에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대상 반영을 건의했다. 구는 공공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부지매입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의 여가 문화 증진을 위해 공유수면 유휴부지를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부지는 지난 2009년 건설된 제3경인고속화도로 고잔 영업소로 인해 해안과 단절됐다. 현재는 해수유입이 거의 되지 않고 수년간 방치돼 육지화가
올해도 인천시가 흥이 넘치는 전통공연으로 들썩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 곳곳에서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가 모두 8회 열릴 예정이다. 이달에는 일요일 오후 4시 30분마다 판소리·사물놀이·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시민을 직접 찾아간다. 먼저 9일 부평삼산분수공원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전 세계를 우리의 신명으로 물들인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인천시 무형유산인 부평 두레놀이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16일 동인천역 북광장 아트큐브 야외무대에서 국악이상, 23일 송도솔찬공원 야외무대에서 김용우 밴드, 30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음악그룹 놀이터의 공연이 이어진다. 하반기에는 미추홀구·중구·계양구·남동구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 경기12잡가, 인천근해갯가노래뱃노래 등 인천시 무형유산의 공연도 함께 선봬 시민들이 인천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접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얼쑤’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전통예술의 아름다움
옹진군이 ‘2024년 옹진군 집중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옹진군 집중안전점검’ 2차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안전신문고 앱의 설치와 신고방법 등에 대한 홍보가 있었다.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 속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가정자율점검표도 배부됐다. 점검표는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자율안전점검표’를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생활 속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군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점검에 대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옹진군에서는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철저히 점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안전점검과 관련해 지난 4월 22일부터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57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 내용은 안전성 및 안전관리 실태에 관한 것으로 분야별 전문가, 민관기관과 함께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의 미래를 촘촘하게 돌본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4개 전략목표·6개 정책과제·2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2024년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행계획은 ‘아동돌봄으로 꿈과 미래를 키우는 인천’을 비전으로, 공백 없는 돌봄 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시는 전략목표로 ▲공적돌봄 기능강화 ▲촘촘한 안심돌봄 환경 구축 ▲아동돌봄 질적 수준 제고 ▲아동돌봄 전달체계 강화 등을 정했다. 이에 따라 정책과제와 세부 사업도 마련했는데, 사업에는 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공적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37곳에서 45곳으로 늘리고, 서구에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는 주말 돌봄, 정기·일시 돌봄, 긴급돌봄·안전 귀가 등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틈새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아동의 상황에 맞는 촘촘한 안심 돌봄 환경을 구축한다. 장애아동·다문화·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저녁·주말돌봄 필요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특성별 운영기관을 확대한다. 느린학습 아동을 위한 돌봄기관에 현장교사를 파견하고, 초등학교의 경우 노인 일자리를 연계해 이르게 등교하는 아동을 돌볼 보조 인
지난 5일 오후 9시 59분쯤 인천시 중구 관동2가 2층짜리 목조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 거주자인 A씨(65·남)와 행인 B씨(49·여)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24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다. 이어 6일 새벽 12시 42분쯤 대응해제하고 오전 2시 1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목조주택 화재로 붕괴우려 및 내부 진입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진압에 상당시간 소요됐다"며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연천에서 개인 간 토지 명의신탁 후 해제해주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토지주 A 씨는 2019년 동막리 일대 자신의 땅에 지인 B 씨가 간병 치료를 하며 살도록 토지를 내줬다. 이후 B 씨는 2020년 11월 A 씨에게 “A 씨 부지와 자신의 부지에 집과 카페를 짓고 싶다”며 “당분간 토지 명의를 자신 앞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 씨는 그간의 친분을 이유로 명의신탁을 해줬다. 이후 공사가 이뤄지지 않자 A 씨는 B 씨에게 부지에 대한 명의신탁 해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B 씨가 해제를 해주겠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A 씨는 “B 씨가 명의 해제가 필요하면 땅과 요양 치료 부지의 컨테이너 가설물까지 시세보다 비싼 1억 원에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한 지인도 “해당 부지가 자신의 땅인 것처럼 B 씨가 주변 지인들에게 말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 씨 측 관계자는 “A 씨 토지의 명의신탁 해제는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미 토지주 대리인에게 말해줬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