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수원의 리더가 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를 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7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청소년, 수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는데 시의 기업과 일자리 지원 정책, 청소년·청년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번 강연은 ‘2024 직업계고·일반고 직업진로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직업진로캠프 교육은 학생들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입생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1학년 ‘진로캠프’, 사회인·직업인으로서 꿈을 위한 과정을 탐색하는 2학년 ‘리마인드 캠프’, 조직적응력, 노동 인권 등을 교육하는 3학년 ‘도약캠프’. 일반고 ‘직업디자인캠프’가 운영된다. 올해는 관내 8개 직업계고에서 신입생 1916명, 2학년 1890명, 3학년 1791명이 참여했으며 다음 달에는 일반고 취업반 45명을 대상으로 직업디자인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4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젊은 공무원 250여 명과 청렴을 주제로 한 대화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강숙 청렴연구원 전문 강사, 2명의 젊은 공무원이 패널로 참여해 청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로 대화를 이끌었다. 이 시장은 시 공직자들의 익명 질문에 답변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패널들과 함께 ‘꼰대테스트’에 응하는 등 공감을 얻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발전과 최근 한류를 일으킨 문화적 성장에는 행정이 뒷받침됐다”며 “공직 생활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젊은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규 공직자들과 선배 공직자들의 시각은 다르지만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풀어가야 한다”며 유연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본인을 같은 직장에 있는 선배라고 표현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여러분과 주저 없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합의 하에 성관계한 30대 남성을 성폭행했다며 무고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김달하 판사)는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찰에 신고하거나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내용은 피무고자의 녹음파일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허위 사실로, 피고인이 사건 당시 상황이나 사실관계를 오인했다고 볼 만한 부분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될 경우 본인의 명예, 사회적 지위, 유대관계가 파괴되고 가족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성범죄에 대한 무고 범행은 엄중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러한 허위 사실 정도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1년 B씨가 자신을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 했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가 자신의 친구와도 성관계를 한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는 B씨의 녹음파일이었다. B씨는 이 녹음파일에 대해 “A씨와의 성관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아 의도적으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녹음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도주극을 이어가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하남경찰서는 2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5분쯤 하남시 미사2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에 탄 채 신호대기 중 잠들었다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잠든 A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실시하려 했으나 A씨는 경찰을 뿌리치고 도주극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약 3km를 운전해 도주하던 A씨는 진로를 막은 순찰차를 들이 받은 뒤 멈춰섰고 결국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에 탑승한 경찰관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어린이 체스 대회 행사장에서 다른 심판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안산단원경찰서는 28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7분쯤 안산시 단원구 와동체육관 입구 앞에서 30대 남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와동체육관에서 예정된 전국 어린이 체스 대회에 심판 자격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대회가 열리기 전 입구 방향으로 걸어가던 B씨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미리 소지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으로 목과 이마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한동안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A씨는 검거 직후 “과거 B씨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를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가 행사장에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해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동종 업계에 있는 B씨를 일방적으로 아는 상태에서 불만을 갖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혐의가 대체로 소명돼 최근
인천시가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실태조사는 아직 부족하다. 전체 인구의 약 13%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인천 전체 인구 300여만 명 기준, 39만 명 정도가 경계선 지능인인 셈이다. 지난해 ‘인천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에 시는 올해 예산 5000만 원을 투입해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6개월간 추진한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평생교육 기본계획을 세운다. 이 연구용역에는 ▲경계선지능인 개념 및 특성 조사 ▲경계선지능인 현황 및 경계선지능인 대상 평생교육 현황 분석 ▲생애주기별 요구 및 지원 우선순위 설정 ▲평생교육 정책목표 및 방향 설정 등이 담긴다. 물론 첫술부터 배부르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짜는 만큼 처음부터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앞서 연구용역을 진행한 서울시와 경기도에 비하면 평생교육 지원내용이 두루뭉술하다. 인천시는 큰 틀만 잡아놓아서다. 반면 서울시는 교육지원·직업군 및 인턴십 연계 기업 발굴·고용지원·생활 매뉴얼 등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지난 25일 안양 비산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2024 제1회 FC안양 유소년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3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한 이날 페스티벌은 아카데미 회원들의 동기부여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뉴트래빗 비타민과 기념 메달을 증정하고 팀을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타임어택 풋볼 챌린지, 타투스티커, 선수단 사인회 등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이벤트를 통해 선수단 애장품을 증정했다. 선수단 사인회에는 박종현, 홍창범, 김영찬, 이동현, 문성우, 박정훈 선수가 참여해 유소년 축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광환 선수단지원팀 차장은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카데미 회원들이 좋은 추억을 간직했으면 좋겠고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는 연 2회 개최해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이벤트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상위권 재진입의 길목에서 대구FC를 상대한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8일 현재 6승 3무 5패, 승점 21점으로 5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직전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고 0-1로 아쉽게 패해 3연승에 실패했다. 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4위였던 순위도 강원FC(승점 22점·6승 4무 4패)에 밀러 5위로 내려왔다. 수원FC로서는 직전 라운드 제주에 0-1로 패한 게 뼈아프다. 수원FC는 올 시즌 6골 2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인 이승우와 공격의 정신적인 지주 지동원이 장염 증세를 보여 제주 전에 내보내지 못했다. 전반 11분 제주 서진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후반 27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프타마 아르한이 K리그 데뷔 신고를 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수원FC는 아르한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수원FC가 상위권에 다시 진입하기 위해서는 대구
경기도 펜싱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펜싱 단체전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5개를 획득, 지난 해 노 골드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비공인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펜싱은 28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종목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1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도가 획득한 금메달은 이번 대회 펜싱에 걸린 12개 중 절반에 해당한다. 도는 이날 열린 남자 15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민재, 박민준(이상 안산 성안중), 김호진, 박승빈(이상 화성 향남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대구 오성중을 45=42, 3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15세부 에뻬 단체전에서는 나건호(성남 영성중), 김도하, 김은찬(이상 화성 발안중), 노승태(센터럴펜싱클럽)이 출전한 경기선발이 부산선발을 45-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15세부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심건우(안양 부흥중), 강동현, 박찬선, 홍은우(이상 광주 곤지암중)가 팀을 이뤄 부산 영선중을 45-38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 15세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는 박온유, 박하율, 이래나(이상 수원 동성중), 신민아(발안중)가 출전해 충북선발을 45-24로
금오이엔씨는 지난 1일 청라 드마리스금오이엔씨에서 2024년도 공적조서를 통해 선별된 우수한 스포츠인에게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및 스포츠 용품 등을 후원했다. 이날 선별된 스포츠인은 전 UFC 김지연, 태국&대한킥복싱협회 프로 챔피언 이남규, 대한킥복싱협회 국가대표 현이준, 대한킥복싱협회 국가대표 정성준. 대한킥복싱협회 랭킹 1위 채승우, 대한킥복싱협회 고등부 1위 김관욱 선수 등이다. 금오이엔씨는 지중화 공사 선두기업으로 전기, 토목, 토공, 철근콘크리트, 상하수도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건설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스포츠인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최해순 금오이엔씨 대표이사는 "일용직 노동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나이 50이 다 돼서 회사를 설립했다"며 "그동안 삶이 여유롭지 못했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았던 만큼 앞으로도 어려운 스포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진식 전 인천시 서구의원과 최주영 금오이엔씨 상무, 최주남 금오이엔씨 이사, 김보민 금오이엔씨 차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