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중 최우성, 부천 부곡중 이용한 등이 제34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육상 1차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우성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 1학년부 200M에서 23초86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전날 100M(11초61)에 이어 2관왕을 거머줬다. 남중 3학년부의 이용한도 전날 110M 허들(15초97)에 이어 이날 열린 높이뛰기에서 1.70M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초등 6학년부의 한재근(군포 덕성초)과 강다슬(동두천 덕산초)은 100M와 200M를 나란히 석권하며 남여부 2관왕에 올랐다. 이날 함께 열린 제22회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는 남고 3학년부 정영직(수원 유신고)이 전날 2M의 기록으로 높이뛰기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날 안재현-차준영-박인영과 팀을 이룬 1600M 계주에서 3분45초48로 1위로 골인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 2학년부에서는 이지은(고양 화정고)이 100M에 이어 200M(25초55)까지 우승하며 2관왕에 자리했고, 윤시내(시흥 소래고)도 1500M와 5000M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 1학년부에서는 한명중(안산 원곡고 )이 100M와 200M에서, 황규환(부천 원
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에이스 김선용(양명고.주니어랭킹 5위)이 간판 이형택(삼성증권.랭킹 67위)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선용은 4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장에서 열린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이철희(경산시청)를 2-0으로 완파하면서 이상로(계명대)를 꺾은 이형택과 3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세계적인 선수가 돼 국위를 선양하고 싶습니다" 제22회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100M와 200M에서 2관왕으로 오르며 차세대 육상 기대주로 떠오른 강민지(12.용인 서룡초 5년). 강민지(용인 서룡초.5년)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초부 5학년 200M에서 28초31로 우승하며 지난 3일 100M(13초48) 우승에 이어 두 개의 금메달을 거머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강 선수는 불과 1년 사이에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여초부 단거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운동을 시작한 직후인 지난해 경기도회장기 육상대회 100M와 200M에서 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올 3월 소년체전 최종 선발전에서도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준(31.서룡초) 감독은 "학교성적도 좋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며 "끈기, 집념과 승부욕 3박자가 골고루 잘 갖춰져 대성할 재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8 이날 함께 응원을 나온 아버지 강현규(42)씨는 "내 딸이지만 너무 자랑스럽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가 되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선
서정화(부천 내동중)와 정유리(부천북중)가 제34회 전국소년체전 탁구 1차 평가전에서 나란히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서정화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 워밍업장에서 열린 남중부 개인전 결승에서 동료인 이준상을 3-0(11-6 11-9 11-7)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줬다. 정유리도 팀 후배인 김혜린을 3-2(7-11 11-9 12-14 11-7 11-3)로 힘겹게 꺽고 1위를 차지했다. 정유리는 김혜린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뒤지다 4, 5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줬다. 남초부 결승에선 부천 오정초 함소리가 같은 학교인 장동규를 3-0(11-7 11-5 11-6)으로 손쉽게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초부에서는 군포 화산초 양하은이 부천 삼정초 정다은을 3-1(8-11 11-7 11-3 11-9)로 누르고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용인 기흥중 김유선이 제19회 협회장배 체조대회 겸 제34회 소년체전 도대표 체조 1차 선발전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유선은 4일 수원농생고 체조관에서 열린 여중부 도마에서 7.4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단평행봉에서 6.50점으로 정상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신갈초 한 별 역시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기록했다. 한 별은 도마에서 8.50점으로 수원 세류초 엄은희(8.00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줬고, 이단평행봉에서 6.3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남초부 김홍진(일산초)도 안마(9.00점)와 링(8.80점)에서 우승해 2관왕을 거머줬다. 남중부 링 종목에서는 조도빈이 9.10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안마에서는 평택중 이호준(8.20점)이, 마루운동에서는 평택중 김민호(9.10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 링 종목에서는 김홍진(일산초ㆍ8.80점)이, 마루운동에서는 이승렬(수원 영화초ㆍ8.25점)이 각각 정상을 밟았다.
정효영(부천 내동중)과 박초희(군포중)가 제55회 회장기 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정효영은 3일 수원워밍업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개인전 결승에서 윤주현(수원 곡선중)을 3-0(11-7 11-6 11-7)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효영은 16강부터 결승까지 4번의 경기동안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개인전의 박초희는 결승에서 이효심(군포중)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1위를 거머줬다. 박초희는 이효심에게 첫 세트를 6-11로 빼앗긴 뒤 다음 세트를 11-5로 따냈으나 세째 세트를 또다시 듀스끝에 13-11로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초희는 4, 5번째 세트를 11-7로 잇따라 따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남초부 개인전에서는 장동규(부천 오정초)가 결승에서 같은 학교 함소리를 3-2로 힘겹게 물리치고 1위에 올랐고 여초부 개인전에서도 정다은(부천 삼정초)이 양하은(군포중)을 3-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단체전 중등부에서는 내동중과 군포중이, 초등부에서는 오정초와 삼정초가 각각 남여부 정상에 자리했다.
안양 호계중이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수원 삼일중을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제34회 전국소년체전 농구 1차 평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계중은 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1차 평가전 남중부 결승에서 삼일중을 55-53, 2점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호계중은 전반을 29-630으로 1점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 들어 센터 이진혁(26득점)과 3점 슈터 장근용(21)이 내외곽에서 공격의 물꼬를 트며 전국 최강 삼일중을 격파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특히 호계중은 주전 센터 김대용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창단 7년만에 첫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 삼일중은 주포 유병훈이 19점으로 홀로 분전했으나 전반적인 주전들의 부진으로 호계중에 쓰라린 역전패를 안아야 했다.
국내 축구팬 상당수는 책임회피성 백패스를 한국 선수들이 시급히 고쳐야 할 좋지않은 습관으로 꼽았다. 2일 축구 전문잡지 베스트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미디어다음 스포츠, 해외축구 전문 사커라인과 함께 '한국선수의 고쳐야할 나쁜 습관은'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만6천302명 중 가장 많은 7천183명(44.1%)이 '책임회피성 백패스 등 미흡한 경기운영 능력'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철저하지 못한 프로의식 및 자기관리도 문제라는 지적이 26.7%로 뒤를 이었으며, 일단 넘어지자식 시뮬레이션 액션(9.2%), 쉽게 흥분하는 태도(7.9%), 잦은 레드카드 등 세계축구흐름 이해 부족(5.4%), 무분별한 판정 항의(4.7%)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베스트일레븐 관계자는 "백패스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전술이지만 축구팬들은 공격의 맥을 끊고, 위험한 상황에서 습관적 또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레바논과의 독일월드컵 2차예선 원정경기 실점 장면이 설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오는 5일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 용인시축구센터(용인FC)를 방문, 기념식수를 하고 친선경기에 참가한다. 용인시가 세계 최고 유소년축구클럽을 목표로 3년여간 모두 32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달 완공한 용인FC는 최신기숙사, 미니돔구장, 천연잔디구장(2면), 인조잔디구장(3면) 등을 갖추고 있으며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코치가 총감독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가 2004추계대학핸드볼대회 남자부 결승에 선착했다. 성균관대는 2일 강화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거포 오윤석(9골)의 맹활약으로 조선대를 20-18로 제압했다. 전반을 11-5로 여유있게 앞섰던 성균관대는 후반 들어 조선대의 맹추격에 한때 15-14, 한 골차까지 쫓겼지만 오윤석이 고비 때마다 중거리포를 꽂아넣어 승리를 지켰다. 2팀이 출전한 여자부 1차전에서는 상명대가 남기은(7골)이 공격을 주도하고 골키퍼 배진아가 눈부신 선방을 펼쳐 한국체대를 24-20으로 눌렀다. 한국체대는 허하나(8골)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10-9로 앞섰지만 국가대표 문필희(2골)의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