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 군단의 새로운 중심 선수로 자리 잡은 김초롱은 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천366야드)에서 열리는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해 두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달 27일 롱스드럭스챌린지 제패로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곤 했던 뒷심 부족에서 벗어난 김초롱은 내친 김에 한차례 더 정상에 올라 LPGA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 상금의 10%를 미국과 한국의 불우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절반씩 내놓을 계획인 김초롱은 12월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 태극 마크를 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나 김초롱은 신인왕을 확정짓고 남은 목표인 '연내 1승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동갑내기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과의 경쟁이 부담스럽다. 미국 무대 연착륙에 성공한 안시현은 앞으로 남은 대회가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인비테이셔널대회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를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할 호기라고 보고 배수진을 쳤다. 역시 시즌 첫 승에 목마른 김미현(27.KTF)과 4월
한양대와 인하대가 2004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2차대회 우승팀 한양대는 5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대학 최고의 좌우 쌍포 강동진, 신영수가 펄펄 날고 주상용이 공격에 힘을 보태 1차대회 우승팀 경기대를 3-0(25-16 25-23 25-18)으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한양대는 2세트 22-22의 고비에서 주상용의 스파이크로 리드를 잡고 상대 터치넷 범실과 신영수의 마무리 강타를 묶어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한양대는 3세트에서 강동진의 왼쪽 강타와 신영수의 이동 공격이 계속되며 경기대의 추격 의지를 끊고 낙승했다. 구상윤이 무려 35득점의 기록을 세운 인하대는 전통의 강호 성균관대와 준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3-2(25-13 25-19 21-25 22-25 15-8)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합류했다.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인하대는 손쉽게 결승 진출이 눈앞에 보였으나 성균관대의 곽승천(15점)과 임창섭(14점)의 쌍포를 막지 못해 잇따라 3, 4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이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인하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구상윤의 왼쪽 강타로
현대와 기아의 지난 4일 경기에서 기아가 져주는 경기를 펼쳤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시즌 막판 정규리그 1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기아전에서 기아가 9회말 석연찮은 역전패를 당하자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구단 인터넷 게시판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아 벤치의 선수 기용은 사실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기아 유남호 감독 대행은 선발 최향남이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뚜렷한 이유없이 윤형진으로 교체했고, 6회말 수비에서는 이종범마저 빼버렸다. 또 3-2로 앞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4번째 투수인 좌완 오철민이 실책과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역전 위기를 맞았지만 전혀 투수 교체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2사 만루에서 현대의 주포 클리프 브룸바가 타석에 나섰을 때 유남호 대행은 마무리인 언더핸드투수 신용운이나 이강철의 몸조차 풀게 하지 않았고 결국 끝내기 안타를 맞고 말았다. 기아는 이날 공격에서도 4차례나 도루를 시도하다 어이없이 아웃되는 등 작전실패를 거듭했다. 만약 기아가 승리를 지켰다면 삼성이 정규리그 1위로
"금빛 물살을 가르겠다" 수상종목인 요트, 조정, 카누가 제85회 전국체전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바다의 꽃'이라 부르는 요트는 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경기도는 적어도 3개의 금메달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체전에서는 바다에서 늘 치러지던 경기가 강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만큼 변수로 작용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따라 경기도 선발팀은 이미 충주에 내려가 현지 적응훈련을 벌이고 있으며 막바지 컨디션 조절 중이다. 470 종목에 출전하는 김대영-정성안(평택시청)은 아테네 출전 선수로 이번 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엔터프라이즈 종목에 출전하는 김태정-이태주 역시 정상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등부에서 레이져 레디알에 출전하는 기현서(안중종고)는 경기도에서 혼자 출전 하는 만큼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전형국 총 감독은 "올해가 도약의 계기이고 또 유일한 바다 종목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종합우승 3연패의 기록에 한 몫 거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연패에 도전하는 조정 역시 금빛 메달을 향해 나가고 있다. 수성고와 영복여고, 경기도체육회, 하남시청, 경기대
오는 8일 충북에서 개막되는 제85회 전국체전 기간 주경기장인 청주종합운동장을 밝힐 성화가 4일 청주 바이오엑스포 타운에서 출정식을 갖고 도내 12개 시.군 670㎞를 순회하는 봉송에 나섰다.
경인지역 대학팀들끼리 2004 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한양대는 4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A조 예선에서 주상용(17점), 신영수(16점)의 불꽃 강타를 앞세워 홍익대를 3-1(25-22 25-19 20-25 25-16)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양대는 경기중반 홍익대의 거센 반격에 3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4세트 들어 주상용과 강동진의 쌍포가 터지며 승리를 거머줬다. B조 예선의 경기대도 하현용(14점)과 임동규(12점)의 활약으로 조선대를 3-0(25-18 25-13 25-17)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합류했다. 인하대는 김학민(21점)이 맹활약한 경희대에 2-3(27-29 25-14 25-18 23-25 15-17)으로 역전패했으나 2승 1패로 B조 1위를 차지, 역시 4강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구상윤(26점)과 임시형(20점)의 고른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희대의 김학민과 김철홍에게 공격이 번번히 가로막혀 역전패했다. 이로써 2차대회 우승팀 한양대는 1차대회 우승팀 경기대와, 2차대회 준우승팀 인하대는 A조 2위 성균관대와 결승행 티켓을
'수원의 젊은 작가들을 아세요?' 기획전이 5일 화요일부터 11일 월요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협의회 차원에서 젊은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려는 향후 지속적인 계획의 수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미주, 김병진 등 총 24명이 참여하고 적게는 1점에서 많게는 10점을 전시하고 작업노트, 포트폴리오, 카다라그 등 독창적으로 작가 자신의 공간을 연출하고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디스플레이한다. 이 전시를 통해 앞으로 수원지역의 젊은 작가들 간의 자율적인 미술교류의 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수원미술전시관 031)228-3647
'정재(呈才),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이 6일 수요일 7시30분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정재(呈才)는 재를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조선조 초기부터 궁중무(宮中舞)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04 정재연구회 정기공연으로 학연화대처용합설,헌선도,무고,포구락,선유락,태평무,사물놀이 선반, 소고춤이 선보여 진다. 정재연구회는 1996년에 창단한 단체로 궁중무인 정재의 전승과 보존 위에 새로움의 창조로 재생산하여 고귀한 문화유산으로 이 시대를 살아 숨쉬게 하고자 정진하고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인물 김창하를 기념하는 공연 등을 가진바 있다. 정조대의 궁중 잔치인 을묘·자궁 회갑진찬연에서 우어졌던 정대들을 이곳 화성에서 다시 한번 재연함으로써, 궁중 문화의 전승과 표를 바탕으로 한 평화로운 미래문화를 창달해보고자 이번 정기공연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으로 궁중무를 널리 알리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야구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연다. 현대 유니콘스는 1일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홈 3연전동안 수원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구단 모자와 가방 등을 선물하는 2004시즌 종료 기념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고 밝혔다. 5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는 사인볼 100개와 경기종료 후 당일 경기의 선수들이 모두 나와 팬사인회 및 포토데이에 참가한다. 팬사인회 및 포토데이 참가는 경기 시작전 1루 응원단상에서 선착순(100명)으로 신청을 받는다.
대학배구 강호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2004 삼성애니카 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성균관대는 1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A조 1차전에서 주포 이철규, 엄창섭의 템포빠른 강타로 권광민이 혼자 30점을 뽑아내며 분전한 홍익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9-25 25-22 25-15 17-25 18-16)로 제압, 첫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권광민의 스파이크와 이용택의 서브 에이스를 막지 못해 홍익대에 첫 세트를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부터 이철규,엄창섭의 왼쪽 공격이 살아나고 센터 김형우가 권광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2,3세트를 잇따라 따냈다. 4세트 들어 성대는 잇따른 범실로 자멸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갔다. 성균관대는 5세트 초반 홍익대에게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으나 전창희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성대는 16-16 듀스에서 이철규의 스파이크와 상대 범실을 묶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차대회 우승팀 한양대는 대학 최고의 좌우 쌍포로 꼽히는 국가대표 레프트 강동진과 라이트 신영수의 불꽃 강타를 앞세워 명지대를 3-0(25-13 25-22 26-24)으로 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