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민석이 제3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민석은 20일 강원도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대부 헤비급에서 이희철(한체대)에게 17-18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올랐다. 김민석 이희철과 경기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1점을 막지 못해 우승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여자일반부 미들급에 출전한 정선영(용인대) 역시 노유선(경원대)과 치열한 접전끝에 6-6 동점을 이뤘으나 경기종료 심판이 정선영에게 손을 들어주며 1위를 내주었다. 또 남자일반부 미들급에 출전한 유승강(포천시청)과 남대부 헤비급에 출전한 이용훈(용인대)는 각각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경희대는 경희대는 여대부 종합 2위에 올랐고, 경희대는 남대부 종합 3위에 올랐으며 시상식에서는 용인대가 감투상을 받았다.
경희대 이석규가 제1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석규는 20일 서울 태릉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대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석규는 개인전 본선에서 591점을 쏘며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결승 경기에서 101.5를 쏴 합계 692.5로 홍윤호(경남대.합계 692.4점)를 0.1점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했다. 이석규는 단체전에서도 김용재-정회윤-이경태와 함께 출전, 합계 1천760점으로 1천750점을 쏜 용인대(김민수 나재광 김봉준)를 10점 차이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스키트에 출전한 김민지(안산여정보고)도 종전 대회기록(86.0)을 깬 87점을 쏘며 조아라(창원정과고.75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자일반부 스키트에 참가한 김연희(김포시청)도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9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남고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한 오산고는 태릉고에 밀려 각각 2위에 올랐고, 혼성장애인 50m 소총복사에 출전한 윤금석(안양시청)은 3위에 머물렀다.
경기도가 배출한 '은반의 요정' 김연아(14.군포 도장중 2년)가 2004-2005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시리즈 4차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라 오는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가게 됐다. 김연아는 18일 중국 하얼빈에서 끝난 4차 대회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합계 131.22점으로 일본의 다케다 나나(134.73점)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잦은 실수로 4위(38.87점)에 그쳤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고난도의 올트리플점프를 실수없이 소화하며 92.35점을 기록, 다케다(85.38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92.35점)에 올라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 2차 시리즈에서 한국 피겨 사상 주니어와 성인대회를 포함해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연아는 4차 대회 종합 2위로 오는 12월 2∼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주니어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피겨 선수로 이상적인 체격인 156㎝, 38㎏에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트리플점프를 완벽에 가깝게 구사하는 김연아는 내년 3월 주니어월드챔피언십에 나갈 가능성도
용인 백암중 등 도내 3개팀이 제59회 전국 중등 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대거 올랐다. 백암중은 18일 인천 청라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8강전에서 김포 통진중을 승부차기끝에 5-4로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백암중은 전.후반을 0-0 으로 비긴 뒤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5-4로 앞선 가운데 골키퍼가 상대 키커의 강슛을 막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안산부곡중은 전남 광양중을 2-0으로, 부평동중은 용인 원삼중을 4-1로 각각 8강에서 누르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그러나 인천 만수중은 서울 문일중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2-4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희대 제성태가 제1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성태는 19일 서울 태릉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대부 공기소총에서 본선과 결승에서 잇따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제성태는 본선에서 597점으로 종전 대회신기록(593점)보다 4점을 더 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전에서도 제성태는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합계 701.1점을 기록, 종전 기록(695.5점)을 깨는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제성태에 이어 이정우(경희대)도 합계 696.5점의 대회신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장현태(인천대. 694.9점)가 3위에 머물렀다. 남고부 단체 공기소총에 출전한 경기체고(김상도 이상경 유재진 최성순)는 대회타이기록인 합계 1천777점을 기록하며 대구체고(1천772점)와 서울체고(1천771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한 마성수(인천체고)는 본선에서 596점의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대회신기록인 697.9점을 쏘아 고 훈(대구공고. 697.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남자일반부 더블트랩 단체전에 출전한 김포시청은 347
성균관대 박희징이 제34회 협회장기 전국남여단체대항 태권도 대회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희징은 17일 강원도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대부 핀급 결승전에서 김동우(상명대)에게 4-5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박희징은 경기내내 김동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종료 1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경기도스키협회가 제8회 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에서 남자일반부 40km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스키협회는 17일 용평 롤러스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40km 단체전에서 김남운-송재운-윤성원-김 용이 합계 6시간55분35초를 기록하며 평창군청과 강원랜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평창군청과 강원랜드는 일부 선수가 중도기권하는 등 선수 전원이 결승점에 들어와야 하는 규정을 채우지 못해 실격처리됐다. 여자일반부 20km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연합은 임윤미-임아윤-박하나가 합계 3시간9분45초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여자일반부 20km 개인전에 출전한 임윤미(수원여대.1시간01분22초1)와 박하나(경희대.1시간3분37초7)는 이춘자(강원랜드.47분23초9)에게 밀리며 각각 2,3위를 차지했고, 남자일반부 40km 개인전에 출전한 윤성원(경기도스키협회)은 정의명(평창군청)과 박병주(강원랜드)에게 뒤져 3위를 기록했다.
김포시청 이명애가 제1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트랩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명애는 17일 서울 태능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트랩 개인 결승전에서 종전 한국신기록(88점)을 깨고 합계 90점을 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명애는 본선에서도 한국타이기록으로 결선에 올라 전정희(솔모루,75)에 15점 앞서며 우승했다.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체고 이다향-최윤정-강선아-이수정 조도 1천187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정지혜(인천 관교여중) 역시 여중부 25m 권총에 출전해 506점을 쏘며 같은 학교의 박진주(464점)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줬다. 남중부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은 경기인천 학교들의 독무대였다. 단체전에서는 인천중(김정국 강희훈 박청영 이덕주)가 988점으로 1위에 오른데 이어 969점을 얻은 파주 문산북중 (민귀동 최영원 이정욱 이태곤)과 965점을 얻은 의정부 신곡중(최인수 이수빈 김이랑 구광모)이 각각 2,3위에 오르며 메달을 싹쓸이 했다. 개인전에서도 김형석(인천 언남중.342점), 김정국(인천중.337점), 민귀동(파주 문산중.331점)이 각각 1,2,3위를 차지
경기체고가 제23회 전국근대5종 선수권대회 릴레이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16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릴레이 결승전에서 합계 4천164점으로 대구체고(4천점)를 무려 164점 앞서며 손쉽게 우승을 거머줬다. 경기체고는 사격, 펜싱, 수영, 육상 등 4종목으로 치러진 릴레이 경기에서 고민국-김대산-안지훈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사격(1천84점)과 펜싱(820점)에서 대구체고를 월등히 앞서며 무난히 우승을6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지난 4월 회장배와 지난 5월 전국체고대항전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삼성전기가 2004전국가을철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남자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16일 시흥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동문, 하태권 등 아테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상무를 3-1로 꺽고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삼성전기는 첫 단식의 김동문이 권우진에게 0-2(9-15 13-15)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단식에서 강우겸이 임재성에게 2-1(8-15 15-13 15-6)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복식에 출전한 이동수-하태권 조가 강태영-지영철 조를 2-0(15-4 15-7)으로 이기며 한 경기를 앞서나간 삼성전기는 마지막 복식마저 유용성-김동문 조가 유경근-강동호 조를 2-0(15-9 15-7)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거머줬다. 그러나 대회 2연패와 올해 단체전 3관왕에 도전했던 여자부 삼성전기는 단체전 결승에서 올림픽에서 복귀한 라경민을 막지 못하며 대교 눈높이에 1-3(0-2 0-2 2-0 0-2)으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