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참여 않는 것은 진보진영 승리 원하지 않는 것이다.”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차 진보단일화를 공개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혁신연대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4명의 예비후보들(김거성, 성기선, 송주명, 이종태)과 참여하지 않은 박효진 예비후보에게 혁신연대 단일화 경선 이후 2차 단일화를 할 것을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모든 후보가 단일화의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각자의 길만 가려한다”며 6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1일에도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모든 후보가 뜻을 모으자”며 범민주진보 6자회담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성기선·송주명·이종태 예비후보는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반대의 입장을 밝힌 후보들에 대해 “특정 후보의 제안에 반대하는 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며 “특정 의견에 대한 찬반 문제가 아니라 절박한 우리 민주 진보진영의 과제라는 점에서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 단일화에서 승리하실 분이 우선권을 갖고 있고, 박 예비후보나 저는 불이익을 안고 시작하는 것이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5월 학교 일상회복 추진과 발맞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갈등조정 자문단 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문단은 상담가, 의료인, 경찰 등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 등이 모여 학생 갈등 양상을 파악하고 갈등과 분쟁 조정, 의료 상담, 화해 등을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25개 교육지원청마다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5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하면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정서, 사회성 저하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원격수업 등으로 발생한 갈등을 조정해 관계 회복 등을 돕는 자문단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문단 위원 등 560여 명은 28일 권역별 온라인 협의를 통해 학교 특성과 학생 여건 등을 고려해 갈등 예방, 분쟁 조정, 상처 치유 등 관계 회복을 위한 접근 방법과 유의 사항 등을 개선해 학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문단은 학생 화해와 관계 회복을 위해 2020년 223건, 2021년 550건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이 사소한 일로 발생한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22 청렴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27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민과 ‘경기교육 청렴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로 나눠 공모전을 운영했다. 공모전에는 ▲청렴 상징 그림(엠블럼), ▲청렴 인물 그림(캐릭터), ▲청렴 그림말(이모티콘) 분야 작품 총 333편이 접수됐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19(최우수 3, 우수 16)편은 공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개인정보를 가리고 심사를 진행했으며, 열흘 동안 후보작 표절 등 부정행위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쳤다. 청렴 인물 그림(캐릭터) 분야에서는 중·고등부 응모작 ‘뿌리에서 자라나는 청렴, 청량이(차민경, 한봄고 3년)’가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는데 땅속에서 단단하고 빠르게 자라는 죽순처럼 기초부터 탄탄하게 청렴을 키우는 경기교육을 표현했다. 청렴 상징 그림(엠블럼)과 청렴 그림말(이모티콘) 분야 최우수 작품은 성인부 ‘대나무처럼 늘 푸른, 청렴! 경기교육’과 ‘깨끗하게, 자신있게~’가 각각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2022 청렴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9편을 누리집-청렴한 경기교육 게시판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경기교육감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화가 진통을 겪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보수진영은 임태희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단일화를 이뤄내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진영 예비후보는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 6명이다. 이 중 김거성, 성기선, 송주명, 이종태 등 4명은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22 민주적 혁신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이하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추진하는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박효진 전 지부장과 이한복 전 원장은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 내달 초에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도 모두 세운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1일 이한복 예비후보가 뒤늦게 후보 6자 회담을 제안하며 단일화를 다시 논의하자고 나섰다.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과 실버스포츠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6일 ‘포동포동 캠프’의 22번째 지역으로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숙지공원 게이트볼장에 일일 캠프를 차려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포(4)동 포(4)동 캠프’는 지역 현안을 직접 파악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김 후보가 직접 해당 동을 찾아가 캠프를 차리는 소통 방식이다. 수원의 44개동을 매일 하루에 하나씩 찾아간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김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화서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줘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건강한 노년 생활 유지를 위해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후보는 “게이트볼은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 무리가 없어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대표적인 실버스포츠”라며 “게이트볼장은 축구장이나 야구장처럼 큰 부지가 필요 없는 만큼 지역 곳곳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세 시대에 활기찬 노년을 위해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버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 다양
“30년간 수명을 다한 5지선다형 수능을 폐지해야 합니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체제 개편 방향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사고, 특목고 유지와 지속적 정시 확대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경계해야 한다”며 “수시와 정시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수능 개편에 집중해야 우리 교육의 미래가 열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수능은 킬러문항과 같은 초고난이도 문항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이며 문항 오류도 근본적으로 막기 어렵다”며 “사교육을 통한 점수 올리기 경쟁을 벗어날 수 없는 근본적 문제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 세대 전에 만들어진 수능은 획일화, 서열화의 낡은 패러다임을 지탱하고 있을 뿐”이라며 “5지선다형 수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데 방해가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지선다형 수능 폐지와 모든 학생의 개별적 학습 이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이원화된 수능’을 제안했다. 이원화된 수능의 ‘수능Ⅰ’는 자격고사 시험 형태로 학생의 기본학력을 평가하고, ‘수능Ⅱ’는 학생 선택형 서·논술시험 형태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 날 그를 집까지 호송한 법무부 차량에 올라타 발로 차며 훼손한 유튜버 등 3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이규봉 판사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격투기선수 겸 유튜버 B씨와 자영업자 C씨 2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7시께 광명시의 한 도로 앞에서 조두순이 탄 관용차량 조수석 뒷문과 창문을 수차례 걷어차 차량을 찌그러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45분께는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탄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 문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차량 운전석 문을 발로 걷어찬 혐의, C씨는 차량 앞을 가로막은 뒤 확성기로 전면 유리를 내리쳐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동기,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의 죄책은 가볍지 않다”면서도 “이들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부에게 교수 ‘부모찬스’ 관련 전면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정부는 퇴임 전 전수조사와 함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전면 수사를 지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박 예비후보는 김인철 교육부 장관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김현석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윤석열 당선자가 내정한 교수 출신 장관 후보자들의 자녀들이 부모찬스로 부정입학, 병역면제 등 각종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밤을 새우며 3학년 1학기를 보내는 고등학생들에게 어른들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며 “권한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을 먼지까지 탈탈 털었던 검찰의 수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였던 것을 돌아보면 부정 의혹에 대한 윤 당선인의 생각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국공사립대학 모두 국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인데 대한민국 교수들이 교육불평등의 대명사
“고품격 창의지성 미래형 공부를 통해 경기 학생들의 학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차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지성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혁명시대의 주역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시대에 걸맞은 생각과 재능을 키우는 창의지성교육이 필요하다”며 4차산업혁명의 흐름과 전망, 우리 교육의 과제와 대응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과 미래교육전환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구축, 학생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원격교육 활성화 등의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대응노력도 전달했다. 송 예비후보는 “기술로 인한 부작용도 방지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사이버 괴롭힘이나 온라인 범죄와 같은 사회적·윤리적 문제에 노출돼 있고 그 폐해가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안전과 회복 ▲디지털 참여 ▲디지털 감성 지능 ▲창의성과 혁신 등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인공지능시대 창의지성교육 추진’, ‘창의지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내년도 신규 혁신학교 지정 계획을 마련해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학교는 공공성, 민주성, 윤리성, 전문성, 창의성이라는 5가지 학교혁신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 본질을 회복하고 공공성을 실현하는 학교로, 2009년 시작해 올해 운영 14년 차를 맞는다. 올해 도내 혁신학교 운영교는 1,393개 학교로 전체 초・중・고교 가운데 57%에 달한다. 도내 초・중・고 가운데 6개월 이상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한 학교는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형성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해 교직원・학부모의 동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5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이 혁신학교 운영 신청교를 대상으로 심사・심의・추천한 내용을 경기도혁신학교위원회에서 종합 심의해 신규 혁신학교를 오는 8월 안에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혁신학교 지정은 4년 단위이며 2023년 3월 혁신학교를 시작하는 학교는 2027년 2월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자율학교로서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이 확대되며 동일학군 일반학교 학생수 배치기준보다 학급당 1~2명 감축 가능, 교원 인사 자율권 확대, 연차별 혁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