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경기도 약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자비’를 담은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약사회 회장단은 지난 29일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를 방문해 아프리카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을 전달했다. 구호의약품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구충제 등 필수의약품으로 27품목 9000만 원 상당이다. 이 구호의약품은 9월 말 컨테이너 작업 후 교구 선교 사제가 파견된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보내진다. 이성교 교구 총대리 겸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은 “자비를 뜻하는 라틴어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서 ‘가난’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말한다”며 “남수단 구호의약품 지원 사업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마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려하며 진심을 담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경기도 약사회의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경기도 약사회에서는 지난주 ‘사회공헌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실시했다”며 “경기도 약사회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이 중 일부는 남수단에 보낼 구호의약품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9월 13일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메타버스, 실감기술(VR·AR·XR)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나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다. 경기도 내 개발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라면 2~4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참가팀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참여기업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총 15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경기콘텐츠 진흥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 4년 만에 개최하는 2023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대회는 9월 13일 시작해 15일까지 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경제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9월 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캠페인, 토크쇼,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재단은 28개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와 연계해 ‘다같이, 행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구읏TV’에 재단 브랜드 캐릭터 평온이·다온이가 등장해 양성평등주간의 탄생과 현재의 모습을 조명한다. 9월 중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해시태그 달기 및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공유 이벤트를 진행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9월 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그루빙룸에서는 미니토크쇼 ‘어느 보통날Ⅱ’를 개최한다. 일생활균형연구소와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 관점으로 보는 성평등 조직문화의 필요성 이해 및 실천 연결’을 주제로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문화예술 기반 창업단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업체별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도 논의한다. 9월 7일에는 유튜브 생중계로 ‘경기도민의 성평등의식과 실태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경기도민 성평등 의식 및 실태 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 성평등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공간의 성격은 그 안에 있는 사람과 사물의 특성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 6월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33번길에 문을 연 ‘가회당’의 성격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가회당을 세운 건 안영화 아트컴퍼니예기 대표다. 아트컴퍼니예기는 수원의 로컬 공연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예술단체다. 2023년 경기문화재단 예술기술융합사업 ‘예기술술’에 선정돼 ‘봉수당진찬연- 그 움직임의 포말’이라는 작품으로 10월 30일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안 대표는 수원의 옛 거리를 기억하고 있다. 1980년대 팔달문을 중심으로 소극장들이 형성돼 있던 수원은 예술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소극장은 하나 둘 줄었고, 현재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안 대표는 경기도립무용단 수석단원이라는 경력을 살려 다시 예술의 발자취를 잇고자 했다. 가회당을 세워 수원 소극장의 명맥을 이으며 전통예술단체를 지원하고자 했다. 현재는 가회당 하나만이 세워져 있지만, 언젠가는 옛 수원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가 지금까지 지원한 예술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형형색색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집단 끌림의 연극 ‘셀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 기술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시민 문화예술 소통 공간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이하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을 개관해 약 3000여 명의 시민을 맞이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은 대도시 용인의 다양한 세대가 기술과 예술을 기반으로 공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된 앵커시설이다.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2000평 규모로 조성돼 의미가 깊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한 ‘모두창작실’ ▲모든 작품을 AI 등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전시하는 ‘갤러리’ ▲도시의 ‘공생문화’를 연구하고 아카이브 하는 ‘공생연구실’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작업실’ 등으로 조성됐다. 이외에도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아카데미’가 열리는 ‘워크룸’ ▲청소년들이 대중예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나가는 ‘대중예술스튜디오’ ▲웹툰 창작의 꿈을 펼치는 ‘웹툰창작체험관’ 등이 선보여졌다. 개관일에 맞춰 K-pop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대중예술아카데미’ 발대식과 함께 댄스 공연이 펼쳤으며, 용인 문화도시 사업에서 양성된 관내 지역 활동가들과 시민 기획자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곳
화성시문화재단은 기획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과 함께하는 ‘미술관의 종이접기’를 지난 26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술관의 종이접기’는 기획전시 ‘미술관의 동물원’의 특별 연계 프로그램이다.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은 김 원장과 색종이를 이용해 비행기, 바람개비 등을 만들며 추억을 만들었다. 김선경, 이서미 작가가 참여한 전시 ‘미술관의 동물원’은 종이의 영역을 확장하는 독창적인 입체 작품들로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종이를 오리고 접으며 동물들을 만드는 ‘내 손안의 동물원’, 바다 그림을 칠하고 전시해 보는 ‘바다 컬러링’과 같은 상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본 전시는 9월 17일까지 궁평리 어촌체험 마을 안내소 1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9월 9일에는 전시장 앞 궁평항 광장에서 ‘판타스틱 버블체험’을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에 진행한다. 버블 아티스트와 함께 다채롭고 신비한 비눗방울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별도의 사전예약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화성시문화재단 전시운영팀으
의정부문화재단은 25, 26일 진행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정책이 축제를 만났을 때!‘라는 정책페스타의 홍보 슬로건처럼 도시의 정책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맞닿아있고, 축제처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오프닝 프로그램 ‘문화도시락(樂)’은 진양혜 아나운서와 방송인 줄리안,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각각 ‘도시와 예술’, ‘기후와 환경’, ‘CRC와 디자인도시’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고, 유사랑 퀀텟의 재즈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뮤직&토크콘서트가 이루어졌다. ‘정책마켓’은 ▲정책마켓 부스 ▲청소년 도시메이커스 ▲정책경매 ▲정책어워드로 진행됐으며, 이색적인 실험과 시도로 호평 받았다. ‘정책마켓 부스’에선 마트에서 장을 보듯 시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사고팔았다. 환경·평화, 예술·문화, 안전·지원, 세대·지원, 공간·거리 등 5개 섹션, 총 30개팀의 부스로 진행됐다. 정책셀러들은 열정과 애정을 담아 직접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했고, 구매자들은 공감하는 정책에 의견을 보태면서 진지하게 참여했다.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부천시립예술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3년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시리즈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리추얼 라흐마니노프Ⅲ’은 러시아 출신 지휘자 알렉세이 코르니엔코 (Alexei Kornienko)가 지휘하며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협연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라흐마니노프가 ‘코끼리를 위해 작곡했다’는 말을 했을 만큼 연주자들이 소화하기 힘든 작품으로 평가된다. 큰 손과 현란한 테크닉, 예술적 통찰력, 40분의 러닝타임을 견인할 수 있는 지구력을 갖추고 나서야 충분한 음악적 표현이 가능하다. 이 작품은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협연한다. 2019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세미 파이널 특별상을 수상해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초청으로 특별 우승자 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2021년 시카고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또 뉴욕 머킨 홀,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 프랑스 샹젤리제 극장,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등 저명한 무대에서 연주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터치를 겸비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에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및 금연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은 전문상담사와 함께 진행되는 1:1 금연 상담을 통해 운영되며 금연 실천의 건강상 및 경제적 이익을 소개하고, 인체에 유해한 담배의 건강상 영향을 소개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금연캠페인을 통해 부대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뇌파를 이용한 두뇌 스트레스 측정 및 군장병들의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VR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김계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은“부내로 찾아가는 금연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젊은 층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금연으로 이르는 과정이 본인의 노력과 함께 전문상담사의 상담과 보조제 등의 도움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이를 수 있음을 밝히며 한국건강관리협회 금연클리닉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건강검진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 환경정화를 위한 EM흙공던지기 및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한국등잔박물관은 12월 31일까지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담긴 등기구 및 생활 공예품을 소개하는 전시 ‘등잔 시대를 비추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담긴 등기구 및 생활 공예품을 소개하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되짚어 보고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1부, ‘어둠을 밝힌 빛’ ▲2부, ‘일상을 지킨 빛’ ▲3부, ‘예를 밝힌 빛’으로 구성됐다. 1부 ‘어둠을 밝힌 빛’에서는 우리의 전통 생활공간인 사랑방, 안방, 찬방, 부엌에서 사용한 등잔과 생활 공예품을 전시한다. 2부, ‘일상을 지킨 빛’에서는 실내와 실외에서 사용된 다양한 등잔을 소개한다. 3부, ‘예를 밝힌 빛’에서는 경기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화촉’과 ‘조족등’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엿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잔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