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를 체험하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제6기 서포터즈 AmS(Art Marketers of Suwon)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술관의 참신한 콘텐츠 제작과 청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6기 서포터즈 AmS는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총 16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역 제한은 없다. 미술관 전시와 홍보에 관심이 있으며 활동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수원시립미술관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기관 홍보 캠페인 운영, SNS 이벤트 기획, 전시 리뷰를 작성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선발된 제6기 AmS에게는 전시 관람권,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자원봉사 시간 제공, 활동 실비 지급, 마케팅 워크숍 참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SNS에 연결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연극계 거장 박근형, 신구의 ‘고도를 기다리며’부터 국악계 작은 거인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까지 2024년 상반기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14일부터 진행하는 1차 티켓 오픈 기간에는 ▲시네마 파라디소 ▲수상한 집주인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고도를 기다리며 까지 총 4건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먼저 3월 9일 반석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시네마 파라디소’는 ‘슈퍼밴드’(JTBC) 우승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팬텀싱어3’(JTBC) 레떼아모르의 멤버이자 ‘복면가왕’(MBC)에서 170대 가왕으로 선정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출연한다. 3월 30일 누림아트홀 무대에선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수상한 집주인’이 공연된다. 집주인 에릭이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사회복지료를 챙기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대학로 코미디 연극의 대표 콘텐츠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과 관람하기 좋은 공연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4월 6일 반석아트홀에선 만능 엔터테이너 이자람의 판소리 공연 ‘노인과 바다’가 준비돼 있다. 제6회 두산연강예술상을 받은 이자람이 작‧창작‧소
용인문화재단은 3월 30일 오전 11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4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 시즌2의 첫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전람회 속 멜로디’는 명화와 해설이 있는 기획으로 4회차 전석 높은 티켓 예매율을 기록하며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년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는 3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반 고흐, 마르크 샤갈 등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이야기를 이서준 도슨트의 해설로 풀어낸다. 여기에 트리니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단원들로 이루어진 앙상블 트리니티의 연주로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며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3월 30일 ‘꺼지지 않는 빛, 빈센트 반 고흐’ ▲4월 27일 ‘꿈과 사랑의 화가, 마르크 샤갈’ ▲5월 25일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9월 28일 ‘영원한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6일 ‘상상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11월 30일 ‘현대미술의 아버지, 파블로 피카소’로 구성돼 있다.
“정적에 묻힌 죽은 자의 도시를 거닌다는 것.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폐허가 된 거리를 어슬렁댄다는 것은 기묘하고 멋스러운 유희였다. 그 도시는 한때 수천 명의 사람들이 물건을 거래하고, 걷고, 탈것에 올랐으며, 교통의 혼란스러움과 즐거움이 뒤섞인 소음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마크트웨인 ‘철부지의 여행기’ 폼페이 편 中) 폼페이는 기원전 6세기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세워진 도시다. 기원전 89년 로마인에게 정복된 그리스 문화와 로마 문화가 공존하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서기 79년 베스비오 화산이 폭발하자 도시는 몇 시간 만에 잿더미 속에 묻혀 버렸다. 역설적으로 집과 일상 용품, 프레스코화, 예술 작품들은 1700년 동안 화산재에 묻혀 완벽한 상태로 보존됐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 ‘폼페이 유물전- 그대, 그곳에 있었다’는 화산재에 갇힌 고대도시 폼페이의 유물들을 전시한다.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 127점으로 프레스코 벽화, 조각상, 청동 조각, 사람 캐스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사람 캐스트’를 전시해 폼페이의 마지막 순간을 보여준다. ‘
용인문화재단은 상반기(3~5월), 하반기(10~12월) 두 번째 토요일마다 용인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상설공연 ‘2024 키즈인비또 클래식 다이어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키즈인비또 클래식 다이어리’의 첫 번째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와 지브리 만화 OST로 가득 채운 ‘키즈 시네마 콘서트’다. 인어공주, 알라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친숙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클래식 공연이 아이들을 모험의 세계로 떠나게 한다. 4월엔 클래식 코믹 음악극 ‘엄마, 아빠 새는 음치왕!’이 공연된다. 피아노와 현악기, 성악으로 구성된 공연이 아이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5월에는 트로이 앤더슨의 ‘고장 난 시계’,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등으로 타악기 앙상블을 감상한다. 하반기의 시작 10월에는 스페인 문학 ‘돈키호테’를 중심으로 ‘알함브라하 궁전의 추억’, ‘사랑의 로망스’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가을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에는 ‘바게뜨 음악상자’로 피아노와 현악기, 관악기, 성악으로 지휘에 따라 섬세하고도 다채롭게 변화하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 관련 및 경기도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가족분야 통계자료를 분석, 정책적 함의를 모색하는 연구보고서 ‘GWFF 통계 인사이트’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GWFF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영문명 이니셜이다, 창간호는 ‘경기도 여성 취업구조와 변화’를 테마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활용해 경기도 여성의 취업구조 변화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47.5%에 불과했던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3년 55.8%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30대 초반과 50대 후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15~64세 경기도 여성의 고용률도 꾸준히 증가해 점차 전국 평균 대비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 중에는 ‘취업준비’와 ‘쉬었음’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3년 현재 경기도 여성 취업자는 326만 6천 명으로, 2011년부터 경기도 여성 취업자 규모가 서울시를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이후로 격차가 점점 벌어져 전국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성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업종 분리와
사랑을 시작할 때의 설렘, 익숙함과 갈등, 이별을 맞이할 때의 슬픔은 날카로운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사랑했던 순간을 파노라마처럼 마주하면 찬란했던 나의 모습이 빛이 돼 다가온다. 그와 마주했던 단 한순간은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으로 기억에 자리 잡는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관객들에게 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라고 불리는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극본, 작사, 작곡을 맡았다.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이지영 연출이 사랑할 때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았다. 내용은 유대인 작가 ‘제이미’와 가톨릭 집안의 배우 ‘캐시’가 5년 동안 서로 사랑하며 이별하는 이야기다. 둘의 시간은 첫 만남과 이별의 순간까지 반대로 흐른다. 딱 한 번 결혼식에서 같은 시간에 존재하게 되는데, 엇갈리는 시간과 마음속에서 그 순간은 찬란하게 빛난다. ‘제이미’의 연락을 손꼽아 기다리던 ‘캐시’, 뮤즈가 되어 달라며 사랑 고백을 한 ‘제이미’, 작가의 아내로서 소감을 인터뷰하던 ‘캐시’는 함께여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한다. 자신의 꿈과 성공 앞에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차이로 이별을 맞이하기까지 일상과 현실은 솔직하게 다가온다
윌스기념병원 이승화 원장의 논문이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 2024년 77권 1호에 게재됐다. '비심장 수술 후 발생하는 심장 이상반응 및 사망률: 다기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은 비심장수술 후 나타나는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부정맥 발작 등 수술 전후 심장 이상반응과 장기사망률의 관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관찰의료 결과 파트너십 공통 데이터 모델’로 변환된 아주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7개 병원 데이터를 분석해 총 27만 7276명의 환자 기록을 추출해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이 결과 27만 7276명의 환자 중 7996명(2.8%)의 환자에게 수술 후 심장 이상반응이 관찰됐고, 이는 1년 사망률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연관성은 노년층일수록, 응급수술군이거나 수술 위험도가 높은 그룹일수록 더 강력했다. 이승화 원장은 “수술 후 심장 이상반응은 장기적인 사망률과 관련이 있지만 이를 일반화하기엔 데이터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개인정보 보호문제를 극복한 분산형 연구 네트워크 개념의 환자 데이터를 사용해 표준화되고 통합적인 연구가 가능했다”며 “비심장 수술 후 심장 이상반응과 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약제팀 소속 약사 2명이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총 9개 분야의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춰 환자 치료에 참여하는 임상 약사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나, 2023년 4월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공인 시험으로 치러졌다. 이번 자격시험에서 성빈센트병원 약제팀은 김현정 파트장, 심재현 선임이 종양 분야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해 임상 약료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교육과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 후배 약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경화 약제팀장은 “중증 환자 치료에 있어 심층적인 상담과 약물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약제 서비스 질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 결과와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초음파 및 CT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림프절병증은 림프절이 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최대 28일 동안 지속된 뒤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흑생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에 의한 것인지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과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 영상의학과 임지혜․최정아․이선아․조상원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의 임상적 요인 및 초음파 특징 분석: 대규모 그룹 연구’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기는 림프절병증을 악성 림프절병증과 구별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만들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였다. 연구팀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