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새해 첫 ‘이동진의 언택트톡’ 작품으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를 선정하고 오는 27, 28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으로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진행한다. 2021년 레오 까락스 감독 작품 ‘아네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까지 총 16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났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이야기다.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 비영어권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전작 ‘시빌’에 이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2회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 여성 감독 중 역대 세 번째로 황금종려상 수상자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았다. 영화 개봉 전에 먼저 만나는 ‘추락의 해부’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영화 종영 후 사전 녹화된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깊이 있는 해설이 약
파리는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젊은 시절 한 때를 파리에서 보낼 수 있는 행운이 그대에게 따라준다면, 파리는 움직이는 축제처럼 평생 당신 곁에 머물 것’이라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말처럼 파리가 가진 낭만, 예술혼, 자유, 혁명은 우리를 파리로 이끈다. 성남 큐브미술관에서는 파리를 조명한 전시 ‘매그넘 인 파리’가 열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사진작가그룹 매그넘 포토스 소속 엘리엇 어윗, 로버트 카파, 데이비드 시무어 등 작가 39명의 작품 150여 점과 미공개 사진 122점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파리의 모습을 담은 10점의 신작도 최초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전시 참여 작가 39명의 프로필과 인트로 소개, 1932년부터 2019년까지 시대별 파리의 모습, 파리지앵의 초상, 패션의 본고장 파리, 엘리엇 어윗이 바라본 파리, 고지도로 바라본 수도로서 파리, 코로나 19 이후 파리의 모습으로 구성됐다. 먼저 매그넘 포토스의 세계관이 소개되는데, 2차 세계대전 직후 뉴욕에서 매그넘 포토스를 설립한 로버트 카파, 데이비드 시무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그들은 전쟁
백남준아트센터는 ‘초연결, 유산공동체, 다성성’을 핵심 가치로 ‘예술과 기술로 연결된 함께 하는 미술관’을 2024년 백남준아트센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주요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은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40주년이 되는 해로, 작품이 지닌 ‘전 지구적 소통’의 메시지와 연결된 주요 전시와 사업을 시작한다. 첫째, 3월 봄을 여는 첫 번째 전시 ‘일어나! 2024년이야’를 3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백남준의 위성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세계평화의 가치를 조망한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미디어 감시 사회를 예견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착안했으며 100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세계 각지의 춤과 노래, 시와 코미디를 뒤섞어 흥겹게 오웰의 디스토피아가 아닌 밝은 미래를 그린다. 전시 제목 ‘일어나! 2024년이야’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라이브 퍼포먼스로 참여한 미국 밴드 오잉고 보잉고의 노래 제목 ‘일어나! 1984년이야’를 올해 연도로 재설정한 것으로, 40년 전 새로운 기술과 감시 사회에 대응하는 방식을 점검하며 2024년 현재를 마주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 대표 누리집에 신규 고객 의견수렴 채널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고객 의견수 채널은 기존의 문의 요청 사항 외에, 재단 사업에 대한 제안이나 사업, 직원에 대한 칭찬 등 더 세밀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경기문화재단의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개설됐다. 신규 채널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우측 퀵 메뉴에서 ‘고객의 소리’를 클릭하면 안내 창으로 이동하게 되고 칭찬/제안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지지씨 멤버스 사이트로 연계돼 누구나 칭찬이나 제안 내용을 남길 수 있다. 새로운 고객 의견수렴 채널 개설 외에도 2023년 경기문화재단은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먼저 카카오톡 채널을 고객 소통 채널로 통합 재편해 운영함으로써 경기문화재단의 다양한 사업 소식들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2만 여명의 고객이 팔로워로 참여함으로써 194%의 기록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고객 응대 AI챗봇과 보이스봇을 누리집과 재단 안내 전화에 도입함으로써 6개월동안 총 4300여 명의 고객에게 응대 서비스를 제공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일회용 음료컵, 배달음식용기 등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사람·환경 중심의 그린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해 재단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아웃(out)’을 적극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먼저 재단 입구에 ‘일회용컵 사용금지’ 및 ‘일회용품 반입금지’ 문구의 포스터를 게시해 임직원들에게 항상 인지하도록 한다. 또한 페트병·음료수, 일회성 음식용기, 물티슈, 우산비닐, 풍선 등 재단 내 구매 제한 품목을 정해 임직원들이 준수사항을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직원휴게실에 텀블러 세척기를 마련해 다회용컵을 활용하는 환경을 구현하고, 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일상 속 일회용품이 제로가 되는 그 순간까지 재단 임직원들이 앞장서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을 실천하는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이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희준 지휘자와 84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국악인 송소희와 바리톤 김종표가 협연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을 노래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저마다 기대에 부푼 모습으로 자리에 착석했다. 최희준 지휘자와 수석 바이올리니스트가 인사를 하자 관객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곧이어 연주가 시작되자 공연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1부 시작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이었다. 부드러운 바이올린 소리와 경쾌한 선율로 가득 찬 연주장은 희망적이었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지혜에 대한 영적 탐구로 이끄는 연주는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는 순식간에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가 연주됐다.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환상적이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음율이 마법의 세계를 상상하게 했다. 꾀를 부린 마법사의 제자가 빗자루를 두동강 내고 집안에 물을 쏟아놓았다는 교향시의 내용처럼 마법을 부리고 모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전달했다. 오케스트라의 종소리가 인상적이었으며 즐거웠다. 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학술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및 감염병 분야에 대한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과제는 지정주제 1편, 자유주제 2편으로, 지정주제는 보건의료분야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 건강검지 사전상담 및 결과상담 솔루션 개발사업 기획연구’다. 자유주제는 건강검진에서 활용 가능한 보건의료분야 및 감염병분야 관련 연구 주제와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4일 오후 5시까지며, 제출 양식에 따라 연구 제안서 및 계획서 각 1부를 이메일(hyeran826@kahp.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국·공립 연구기관, 민법 또는 기타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한 대학교 연구기관 및 기타 보건·의학분야 연구 관련 기관으로, 연구책임자는 소속기관의 ‘정규 연구 인력’이면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건협 내부 ‘메디체크연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연구책임자의 소속기관 또는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협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윌스기념병원은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8000례 및 고관절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이 2002년 개원 이후 지난 2023년까지 진행된 수술을 바탕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8000례, 고관절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척추전문병원으로는 최초로 지난 2021년에 도입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인공관절술의 경우 재수술률이 0%로 조사됐다.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무플 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수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손상된 무릎 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 구조물로 대체하는 치료방법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은 고관절과 무릎, 발목의 중심축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의 움직임에 따른 인공관절의 마모를 최화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영국 등 전세계 29개국에서 사용 중인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도입한 후, 환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관절 기울기와 정렬상태를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운 무릎 관절 기능을 재현하며 수술의 정확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양성철 관절센터 센서장은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
인구감소 지역 거주 주민의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와 주영준 연구교수는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거주 19세 이상 당뇨병 환자 2만 8477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 거주 여부와 ▲당뇨병 관리 교육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여수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여부 등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구감소 지역 거주 당뇨병 환자가 인구감소 비위험 지역 거주 당뇨병 환자에 비해 당뇨병 관리 교육을 받을 확률이 0.62배, 당뇨병 안질환 검사 0.79배, 당뇨병 신장질환 검사 0.64배 유의하게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인구감소 지역은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지리적·의료서비스 제한, 낮은 사회경제적 특성 등 건강관리에 대한 제한점들이 지적돼 왔다”며 “이러한 제한점들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에 큰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순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로 인구감소 지역 당뇨병 환자들이 비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에 비해 당뇨병 관리 교육 및 합병증 검사를 덜
새해가 되면 새해 목표로 체중 감량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다가 원래보다 체중이 더 증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전보다 더 부해진 모습의 ‘요요현상’이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성인 남녀 2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무줄 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률도 각각 31%, 11% 더 높았다. 이뿐만 아니라 체중 변동성은 고관절, 요추, 상지에서의 골절위험을 증가시킨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지 않은 군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났으며, 요요 정도가 클수록 이에 따른 사망위험도와 골절위험도가 증가했다. 또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요요는 당뇨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이라도 요요가 반복될 경우 간의 지방 함량이 늘어나고 몸의 근육량은 줄어들면서 궁극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까?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강화운동을 동반하지 않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체지방은 그대로이면서 근육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