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2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올해 평가에서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질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전국의 권역외상센터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가점지표 ▲급여지표 등 7개 영역을 평가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특히 ▲중증외상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두부 외상한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AIS Coding 신뢰도 ▲중증외상 환자의 책임진료율 ▲중증외상 환자 전원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역 외상위원회 활동 ▲외상 핫라인 ▲외상팀 활성화 대상자 사전 연락률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대량 프로토콜 유용성
윌스기념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윌스기념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시설과 인력에 대해 서면 및 현장조사를 받고, 지난 12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윌스기념병원은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체에 적용하는 의료기기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은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임상시험이 필요한 시설과 인력, 기구를 갖춘 기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고 있다. 이동근 병원장은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지정으로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연구과제에 임할 것”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의 안전성, 임상 성능,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최가영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팔꿈치 측면 엑스레이 영상과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한 사춘기 팔꿈치머리 뼈돌기 골연령 평가를 주제로 구연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는 영상의학분야 국제회의 중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당해 연도 이슈가 된 연구를 선발해 구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골연령은 소아청소년의 전신 발육 상태를 판정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보통 X-ray로 손 뼈를 검사해 골연령을 측정하지만, 사춘기 시기에는 손 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정확한 골연령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에 팔꿈치는 사춘기 동안 뚜렷한 변화를 보여 사춘기 골연령 평가에는 팔꿈치 골연령이 더 도움이 된다. 최 교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팔꿈치 X-ray 5000장 이상을 분석하여 기존 팔꿈치 골연령 평가방법의 제한점을 보완한 새로운 팔꿈치 골연령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더하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함성원 연구교수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개발해 사춘기 팔꿈치 골연령 평가를 보다 정확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새로이 제시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달 있었던 미얀마 현지 봉사에 이어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의 현지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이태열 교수 등 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해외 봉사팀은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에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 11명에게 의료 봉사를 펼쳤다. 봉사팀은 에스와티니의 Mankayane Government Hospital에서 생후 3개월부터 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총 11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은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였다.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기형의 하나로, 태아의 얼굴이 형성되는 4~7주 사이 입술과 입천장 조직이 제대로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지는 경우에 생긴다. 수유장애나 발음 장애, 더 나아가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동반될 수 있어 구순열 성형술의 경우 생후 3개월, 구개열 성형술의 경우 12개월 전후에 받아야 한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교정이 어려워지며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김덕우 교수는 “구순구개열은 적절한 시기
2024년 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는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몬테베르디와 비발디의 작품을 다루는 신년음악회 ‘바로크의 영광’을 시작으로 슈만의 시인의 사랑, 모차르트의 레퀴엠, 헨델의 메시아 등 정통 클래식 음악이 줄이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바로크 악기를 사용해 그 당시 작법을 충실하게 담아낸 연주로 시대를 초월한 고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고음악 스페셜리스트 김선아 상임지휘자의 손짓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정통 합창음악의 숨결을 느껴본다. 부천시립합창단&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동 기획, 오전의 클래식 한 스푼 ‘아침의 콘서트’ 시리즈부터 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부천시민합창페스티벌’, 작년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합창뮤지컬 ‘선물’‘의 앵콜 공연, 밤의 공원에서 진행되는 ’가을밤, 빛나는 자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기획연주회도 준비돼 있다.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시리즈는 ‘우리동네 음악회’다. 형식적인 공연장에서 벗어나 시민과 가까운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음악회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를 통해 합창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시민참여 무대를 확대해가고자 하는 김선아 지휘자의 희망이 엿보이는 구성이다. 202
연극열전이 2024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열 번째 시즌, ‘연극열전10’을 선보인다. 2024년은 연극열전 브랜드가 시작된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연극열전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격년제로 신작과 레퍼토리 작품을 번갈아 선보이는 시즌제 운영을 포함한 공동제작 및 제작투자 등의 다양한 제작방식으로 총 110편의 공연을 1만 회 이상 상연하며 약 200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열전10’은 지난 발자취와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아 ‘연극열전2’부터 ‘연극열전9’까지의 작품 중 대표작 10편을 선보인다. 연극열전이 선택한 5편 ‘웃음의 대학’, ‘엠.버터플라이’, ‘프라이드’, ‘킬 미 나우’, ‘톡톡’과 지난 7월 8099명의 관객 투표에서 다득표한 5편 ‘킬롤로지’, ‘렁스’, ‘마우스피스’, ‘보이지 않는 손’, 뮤지컬 ‘웨이스티드’가 라인업에 올랐다. 연극열전10_첫 번째 작품은 ‘엠.버터플라이 (M.Butterfly)’이다.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으로 1986년 중국 경극 배우이자 스파이였던 여장남자 쉬 페이푸가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를 속이고 국가 기밀을 유출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27일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지정하는 ‘2023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매년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문화재단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공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23년 116개의 지역재단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지역문화진흥원장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상 등 총 9점의 기관표창과 56점의 개인표창을 수여했으며,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진흥원장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재단과 기업이 함께 예술단체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화성 메세나’ 사업, 화성시 전역의 일상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연장’ 사업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공헌사항을 인정받게 됐다. 수상에 있어 청년예술가 자립 지원사업, 화성 예술 활동 지원사업 등 다각적인 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예술인 복지향상에 대한 공헌도 높이 인정 받았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화성시 지역예술과 예술인에 대한 사업운영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2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소회의실에서 ‘화성 메세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재단은 지역 사회와 기업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높이며, 예술과 문화 활동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고자 올해 새롭게 ‘화성 메세나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화성 메세나 사업은 반도문화재단과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식회사의 후원금과 재단 지원금을 1대1로 매칭해 화성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그룹 ‘미로’와 중견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인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에 각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총 39명의 지역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참여기업은 지역 예술과 문화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24년 화성 메세나 사업은 기업, 예술인, 시민, 재단의 다자간 협력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예술인 후원 참여 대상을 기업에서 시민까지 확장해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화성 메세나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
의정부문화재단은 수능생을 위한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 공연과 아르츠 성탄마켓으로 성탄절 연휴를 풍성하게 채웠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올해 6월 문화예술 저변확대로 문화 역량 향상의 뿌리가 될 차세대 음악인 발굴 프로젝트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다양한 테마로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 22일 수능생을 위한 ‘장일범과 함께하는 해설 음악회’로 수험생활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과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1번 71a등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로 구성됐다. 우리에겐 퀴즈 프로그램 시그널 음악으로 친숙한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의 대표적 걸작 ‘3악장 내림 마장조’를 트럼펫 김주원이 협연자로 참여했고, 리로이 앤더스의 ‘나팔수의 휴일’을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 단원 이찬현, 이승호가 함께 연주해 그동안 쌓아온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또한 22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에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수제 과일청으로 만든 향긋한 차와 군고구마, 어묵 등의 간
국립농업박물관은 28일 농업자료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를 전달하고, 기증자의 이름이 새겨진 ‘기증자의 벽’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개관 이후 농업 관련 기관·단체 및 개인이 소장한 농업자료를 조사·수집하는 등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증자의 벽을 조성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약 1600여 점의 자료를 기증받았으며 경운기, 농기구, 농·축산업 관련 도서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농식품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농업자료 기증에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증 관련 문의는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유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