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와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와 노인의 사회적 활동 증가로 노인의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효율적인 현장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대한노인회 우일덕 덕양구지회장은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며 “노인종합복지관 시설을 적극 이용하여 교육·홍보 및 현장 지도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상 경찰서장은 “노인의 도로횡단 중 사고가 많은 점을 감안, 취약지역 찾아가는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상습 무단횡단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중국 후이저우시 공상업연합회와 경제, 문화, 관광, 친선 교류 등 다방면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중국 후이저우시의 공상련 간부공무원과 기업인 등 21명은 고양시를 방문해 신한류 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고양시를 직접 확인했으며, 시는 킨텍스지원활성화시설 투자설명회를 통해 고양시의 투자가치를 홍보했다. 후이저우시 띠아오궈치앙 당위서기는 “고양시가 행복한 도시라는 걸 몸소 느꼈다”며 “고양시의 한류문화와 전시컨벤션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역사가 깊고 시민들이 행복한 고양시와 후이저우시 간 공통점이 많은 만큼 양 도시가 협력관계를 이어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경제무역 분야 뿐 만 아니라 관광,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에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이 19일 오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와 경희대 관광대학원은 이에 따라 고양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인적자원 지원, 고양시민에 대한 한방 의료지원과 봉사활동, 대외사업 상호 홍보, 문화관광 지역 인재 육성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킨텍스와 호수공원 일대 3.94㎢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된 관광특구 진흥계획의 하나로 추진됐다. 킨텍스, 호수공원 등의 시설이 있는 고양 관광특구는 매년 국내외 방문객이 늘고 있어 시는 신한류관광벨트 조성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19일 개방형 직위인 신임 감사담당관에 감사원 감사관을 지낸 이강민(59·사진)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감사담당관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7급 공채로 감사원에 들어가 공보관실, 재정금융국, 감찰정보단, 공공기관감사국 등 주요 부서의 보직을 거쳤다. 지방자치단체 재정감사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감사담당관은 “감사원 근무 경험을 살려 감사의 투명성 강화와 부패척결을 통한 공직혁신으로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 노동조합 제5대 집행부가 운영진 구성을 마치고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고양시내 사회적 약자 7가정에 연탄 2천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은 2013년도부터 매년 홀몸어르신댁 및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정기 활동으로, 박상인 본부장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노·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노조 관계자는 “홀로 외롭게 살아가시는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눌수록 더욱 행복해지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한강하구에 설치된 군부대 철책이 내년에 추가로 철거되고 30만㎡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2.3㎞의 철책을 제거하고 한강과 철책 사이 30만㎡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 6월 용역이 완료되면 공원 조성공사와 함께 철책을 제거할 방침이다. 한강 철책은 40여 년 전 북한의 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됐지만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데다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고양시와 김포시는 2001년부터 철거를 요구해왔다.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져 2008년 고양시와 김포시, 육군 9사단, 육군 17사단은 2011년 말까지 한강변 군 철책을 제거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철책을 대신할 경계력 보강사업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행주산성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12.9㎞의 고양구간 철책 가운데 상류 쪽인 행주산성∼행주대교 1.1㎞가 2008년 4월우선 철거됐지만 김포 쪽에 설치된 수중 감시장비의 성능 미달로 추가 철책 제거는 늦어졌다. 시는 군부대 경계에 문제가 없는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철책을 내년에 추가로 제거하고, 나머지 김포대교∼일산대교(9.6㎞)는 김포 쪽 문제가 해결될
고양시와 조달청은 1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킨텍스가 내년 3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유치함에 따라 행사 주최자인 조달청과 고양시가 성공적인 행사 지원을 위해 체결한 것이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에 등록된 4만9천여 개 공공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로를 지원하는 공공조달 종합전시회로, 올해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1만㎡ 전시면적에 17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내년 행사는 3월 30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으로, 2만㎡ 전시면적에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다. 또 ‘경기도 특별전’ 전시관이 새로 마련돼 고양지역 첨단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등록문화재 제294호인 고양시의 경의선 옛 일산역 역사(驛舍)가 주민들을 위한 전시관, 장난감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고양시는 18일 최성 시장을 비롯해 김군선 신세계 그룹 부사장, 이규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일산역 전시관 및 신세계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의선과 일산역, 일산전통시장 등을 테마로 한 모형과 동영상, 철도 관련 물품 등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와 향수가 담긴 갤러리형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한쪽 공간에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섰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의 비용으로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공간으로, 저소득층이 우선 가입대상이다. 회원가입은 도서관에 직접 나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경의선 옛 일산역 역사는 1932년 지어진 전체면적 178㎡ 규모의 목조건물로, 간이역으로 사용되다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새로운 역사가 들어서면서 건물만 남아있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또다시 불거진 ‘풍동 YMCA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감사원의 감사와 경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이와 관련한 행정행위를 두고 의구심과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풍동 YMCA 청소년 수련시설 관련 논란은 2008년 11월 전임 시장 재임 시절 청소년활동진흥법 상 수련시설 내 금지시설인 골프연습장을 위법적으로 허가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로 인해 인근 하늘초등학교 학부모 등으로부터 학습권 및 안전권 확보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이 제기됐다. 이후 2010년 7월 의정부 지방법원은 고양교육청의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최성 고양시장은 취임 후인 2010년 9월 골프연습장 건축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했다. 또한 2011년 3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서울 YMCA가 낸 직권취소처분 취소청구 등을 기각하며 골프연습장 건축허가 취소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한편 감사원에서는 전임 시장 시절 이루어진 골프연습장 허가에 대해 당시 담당부서 과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갑자기 사라져 납치 자작극을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고양경찰서는 1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무고 등 혐의로 김모(2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0시 23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음식점 뒤편에서 손과 발이 검은색 테이프로 묶인 채 발견됐다. 김씨는 자신을 발견한 음식점 주인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SUV 차량에 납치됐다 간신히 탈출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조사 결과 자작극임이 드러났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김씨는 화정동 술집에서 나와 중학교 동창의 SUV 차량에 스스로 탔다 내렸으며 인근 편의점에서 검정 테이프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택시를 타고 백석동으로 이동, 스스로 손발을 묶어 납치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45분쯤까지 친구들과 6㎞가량 떨어진 덕양구 화정동에서 술을 마시다 사라졌다. 김씨가 경찰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왜 자작극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