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익사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관내 초등 3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일산지사가 전액 후원하는 저소득층 학생 수상안전 교육프로그램인 ‘Swim to Survive’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wim to Survive’는 안전수영 전문 교육 연구기관인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가 청소년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안전 예방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예방교육은 익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상안전 선진국이라 불리는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널리 보급된 안전수영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뜨기·노젓기·발차기, 기본 구조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및 체온유지방법, 구조장비를 활용한 타인 구조법 등의 내용을 실습과 게임을 통해 습득했다. 심학경 고양교육장은 “‘단 한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바탕으로 물에 대한 저항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회장 조경희)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2015 제10회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6시 킨텍스 제2전시관 9홀 2015 슬로푸드 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로 일산신도시 개발당시 한강변에 위치한 송포지역에서 발견된 ‘5020 가와지재배볍씨’를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은 호미걸이 보존회 전수자의 ‘가와지농악12채가락 선반놀음’과 전수학생들을 포함해 100인의 합주로 이루어지는 ‘앉은반’을 비롯해 김보성 선생의 ‘대북연주’,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 분들의 ‘가와지소리-모내기와 김매기 소리’, 고양시태권도시범단과 함께하는 고양시 민속놀이인 ‘십이지신 불한당몰이놀이’, 호미걸이예술단의 ‘태평성대 기원 모듬북’, 가와지민요합창단의 ‘경기민요와 아리랑’, 고양예고 아름드리무용단의 한국무용공연으로 진행된다.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는 무료 초청공연으로 진행되며 초청문의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2호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031-913-4580)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관내 국내 유일의 특수 수중촬영장인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2011년 개장 이후 올해 최대의 운영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고양시 산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올들어 11월 현재까지 21건의 촬영이 이뤄져 개장 이후 최대인 2억원의 수익을 냈다. 촬영이 이뤄진 작품은 예능 ‘런닝맨’, 드라마 ‘가면’, 영화 ‘탐정’ 등으로 CG작업과 특수효과 등 협업에 따른 연관매출액은 60억원에 달한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2011년 개장 이후 매년 1억원 안팎의 수익을 올려왔다. 콘텐츠 관련 교육기관의 방문도 이어져 올해 제주대학교, 상명대학교, 강원애니메이션고등학교 등 20여 개 기관이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시설을 둘러봤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폐정수장을 활용해 2011년 6월 문을 열었으며 2만5천905㎡ 규모에 수중촬영을 위한 대형, 중형, 소형, 실내형 등 모두 4개의 수조를 갖추고 있다.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를 단순한 수중촬영장이 아닌 특수촬영이 가능한 복합활영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10~12일 나사렛대학교 재학생 71명,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장애인 18명, 인천성동학교 재학생 17명 등을 대상으로 ‘이동직업능력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직업능력평가는 작업평가사와 분야별 훈련교사 등으로 구성된 일산직능원 선발평가팀에 의해 이뤄졌으며 학생 본인의 직업기능과 구직욕구 등을 탐색하도록 도왔다. 일산직능원 최병호 원장은 “원거리에 있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직업기능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구직욕구를 해결해주고자 고객의 편의증진과 고객만족 등을 위하여 찾아가는 이동직업능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진정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직능원은 정기적으로 ‘장애유형별 평가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과 5월에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20여명, 5월에는 중증지체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11월에는 뇌병변장애, 척수장애인을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뇌병변(1급) 장애가 있는 S고등학교 3학년 A군을 시험장까지 수송해 주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A군은 뇌변변 장애 1급으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휠체어로 이동할 수 없는 처지다. 이에 우연한 기회로 A군의 사연을 접한 일산경찰서는 휠체어를 탄 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전용 콜택시와 사전협조해 약 10㎞ 떨어진 학교까지 무사히 수송했다. A군의 어머니는 “경찰관의 도움으로 고사장까지 편안하게 이동을 한 만큼, 시험을 잘 볼 것 같다”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중요한 날 경찰관이 도와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찰서 여유 공간이 시민의 문화활동을 위한 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고양시는 오는 16일 덕양구 고양경찰서 별관 옛 민원실 198㎡ 공간에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을 마련, 개관식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1억6천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연면적 198㎡로 조성된 안전도서관은 ‘안전’을 주제로 지자체와 경찰서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이곳은 열람실, 안전교육장, 북카페로 구성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아동도서와 일반도서를 포함, 장서 3천여권의 도서와 15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부모들이 모여서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를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자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가 한 공간에 존재해 아이들을 위한 유아방과 함께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책 사랑방이 조성됐다. 도서대출 등 정상업무는 개관식 다음 날인 17일 시작한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로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독서를 통한 감성
고양시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택시 앱 서비스 ‘고양이 택시’ 이용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택시 운전자 가입자도 고양지역 택시 운전자의 88%인 2천900여 명에 이르고 누적 호출건수는 120만 건을 넘어섰다. 안심 브랜드 콜택시인 고양이 택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택시기사와 승객을 1대 1로 연결해주며, 앱을 통해 지정된 위치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곳의 택시가 배차되는 시스템으로 기존 전화 콜택시보다 간단하고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콜비 또한 무료이다 지자체 앱으로는 이례적으로 구글스토어 평점 4.6점 이상을 꾸준히 받는 등 지자체 우수사례로 평가돼 정부3.0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민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고양이택시는 애완동물 동반 탑승기능을 추가하고 불친절 택시기사 방지지를 위해 일정 평점 이하의 기사는 추후 택시가 배차되지 않는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 9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자치정책전당대회에서 마련한 ‘2015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조례가 50대 좋은 조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고양시 사회복지기관, 단체, 시설들의 협의체로, 이 운영조례는 협의체의 구성과 업무 협의체 위원의 요건 등을 정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발표회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이 조례를 근거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단기적이며 특정시기에 편중됐던 민간부문의 이웃돕기를 기존 조직인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활성화해 시민과 복지현장이 협력하는 ‘고양시민 1촌맺기 사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보건복지부가 평가하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평가에서 2012년에는 최우수, 2014년에는 우수지자체로, 2013년에는 복지행정상에서 민관협력부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간 센터 개설 한달만에 2건의 간 이식수술을 잇달아 성공하면서 경기 북서부의 간 이식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명지병원 간 센터 이건욱 교수팀은 지난달 24일 첫번째 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같은달 29일에도 간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A(66)씨는 간암에 간경화까지 겹쳐 의식이 나빠지는 간성혼수질환 환자였으며, 29일 간 이식 수술을 받은 B(46)씨는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간경화로 복수가 차고 호흡이 곤란한 상태였다. 이들은 이후 뇌사자의 간을 기증받아 이건욱 교수팀으로부터 간 이식 수술을 받아 생명을 구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 교수는 “워낙 변수가 많은 것이 간 이식 수술이지만, 현재까지 경과로는 두 환자 모두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며 두 환자에게 새 생명을 준 기증자와 보호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교수는 30여 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 이식 1천례를 집도한 국내 간암 및 간 이식의 명의로, 지난 2013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6~7일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9개국 30여명의 학자들이 내방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을 방문해 명예박물관장인 이융조 박사로부터 볍씨의 발굴과정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풍물공연과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흥국사 등 고양시의 문화유적지를 관람했다. 특히 시는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16명의 국외학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고양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연구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은 “고양시에서 5000년이 넘는 재배볍씨가 발견됐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외 자문위원으로서 여러 국가들과 연계해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가와지볍씨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