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거래 중인 전국 농식품 기업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자랑스런 농식품기업 賞(상)'을 수여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1회 자랑스런 농식품기업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자랑스런 농식품기업 상'은 농협은행과 거래 중인 전국 농식품기업 중 경영성과, 국산 농축산물 활용, 성장잠재력 등 다양한 부문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농식품기업에 수여된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는 우리 쌀을 활용한 냉동밥 제품으로 K-Food 세계화에 앞장서는 농업회사법인 ㈜한우물 등 10개 기업 대표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수상 기업에는 대출금리 우대, 컨설팅,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된다. 올해 수상 기업 10개 사를 포함하여 11년간 총 13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고부가가치 창출 및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우리나라 농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계신 대표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농협은행 또한 농식품기업의 성장과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소상공인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출시했다. 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보증서를 기반으로 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 신용카드이다.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구매 등에 한정하고 이자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대상은 경기도 내 소재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 원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사용 소상공인이 원활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및 3% 캐시백(연간 최대 10만 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투자증권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리드그룹에 선정됐다. ESG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인정받고 UNGC의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다. 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UNGC는 전일 코리아 리더스 서밋 포럼을 열고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ESG 리더십 등 기업 및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인하고 NH투자증권, 유한킴벌리, 두산 등 8개 기업을 리드기업으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UNGC의 원칙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금융 업계의 ESG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UNGC는 전 세계 167개국 2만 5000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380여개의 회원사들이 활동 중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탄소배출권 확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환경 사업 관련 투자 지수를 개발해 ESG 투자 상품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의 취약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임직원 및 고객의 참여로 만들어진 재능기부 봉사 물품들을 선물했다. 6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지 해외 법인을 통해 전달된 물품들은 현지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 및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우선 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MF)’와 함께 자카르타 ‘반타르게방(Bantargebang)’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임직원 및 고객이 직접 채색해 만든 ‘사랑의 티셔츠’ 2200장과 아이들의 야간학습 생활 안전에 도움을 줄 ‘태양광 랜턴’ 700개를 전달했다. 태국의 경우 현지법인 ‘KB 제이 캐피탈(KBJC)’과 함께 방콕 내에 위치한 ‘쁘라웻(Prawet)’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사랑의 에코백’ 2000개와 ‘나눔상자’ 2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에코백’은 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이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큐빅을 활용해 만든 가방이며, ‘나눔상자’는 직접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등 생활용품을 담은 상자로 나눔의 의미가 있는 뜻깊은 물품이다. 캄보디아는
삼성화재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암극복 토크콘서트 '다시, 일'을 개최했다. 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암극복 토크콘서트에서는 환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료 후 일터로 복귀해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조주희 교수와 유종한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암과 함께하는 삶에서의 직업의 의미와 일하며 암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관리에 대해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또한 암을 극복한 환우들이 출연자로 나서서 어떻게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자신의 사례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실제 많은 암환자들이 치료가 다 끝나더라도 일상생활과 직업으로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를 넘었으나, 직장으로 복귀한 비율은 30%에 불과하다. 조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1년 진단 시 직업이 있었던 암생존자 650명으로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번이라도 쉬거나 일을 그만둔 사람은 약 85%였고, 사직이나 폐업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약 25%였다고 응답했다. 암환자들이 직업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체력 저하 ▲건강관리의 어려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금리 인하로 업황이 좋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대규모 금융사고를 겪은 신한투자증권은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각 사의 실적자료를 종합하면, 4개 증권사(KB·신한·하나·NH)의 3분기 순이익은 32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1%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59.87% 늘어난 4913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들의 실적이 1년 전보다 나아졌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채권 발행이 활발해지고,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나는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돼 기업금융(IB) 수익이 늘어난 덕이다. 대폭 늘어난 자산관리(WM) 수익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부진해 주식 거래대금이 줄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가 감소했다”며 “다만 IB부문에서 공개매수나 신규 부동산 PF 딜 등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선두는 3분기 173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KB증권이 차지했다. 1년 전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2388억 원)도 56% 증가했다. WM 수익이 20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증빙자료가 필요없이 영업점에서 개인형 IRP 계좌를 새로 가입할 수 있는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를 시행한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개인형 IRP 계좌 신규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개인형 IRP 계좌를 신규할 때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 가입 대상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운용적립금 규모 14년 연속 은행권 1위 및 은행권 최초 적립금 40조 원을 달성한 은행으로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앞서가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퇴직연금 관리를 위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2024년 제4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이하 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2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PI는 각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고객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나아가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표로 실제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번 선정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이라는 미션 아래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여 다양한 소비자보호 정책을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소비자보호 패러다임이 수동적인 규제 대응에서 선제적인 위험관리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중심의 리스크관리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운영 중에 있다. 또한 ‘손님 중심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신뢰 강화’를 목표로 금융상품의 기획·선정·제조와 사후관리 단계 등 전 과정을 소비자리스크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순고객추천지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순고객추천지수(이하 NPS)는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측정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평가 방법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평가 방법으로 문제 요인을 명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 영역을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은행은 채널, 상품, 서비스 등 모든 고객 접점에 대해 시장의 객관적 평가와 매 영업일 국민은행 이용고객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에 NPS 조사 방법을 활용한다. ‘NPS 관리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인 ‘KB-STA’를 활용해 NPS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유관 부서에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유관 부서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며, 고객에게 개선여부를 전달하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재차 모니터링하는 과정을 거친다.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국민은행은 고객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고객 중심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설문 기반의 고객경험 분석과 선제적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통해 차별화된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째 1%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다만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채소류의 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또한 전체 소비자물가는 둔화했지만 채소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오르며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내려온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9월 들어 1.6%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1%대를 이어가고 있다. 석유류 가격이 15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10.9%)을 기록하면서 전체 물가를 0.46%포인트(p) 끌어내렸다. 경유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6.1%나 급락했고, 휘발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6%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2% 올라 전체 물가를 0.1%p 끌어올렸다. 쌀 가격은 8.7% 떨어지면서 작년 1월(-9.3%)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