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리는 그림’ 사진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의 아름다움을 펼쳐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지부장 조성근)는 오는 7월 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동북아시아 사진교류’전을 연다. 동북아사진교류전은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의 지난시, 일본의 아사히카와시와 함께 국가 간 소통을 도모하고 사진을 통해 문화·역사·생활상을 이해하는데 기여코자 마련됐다. 지난 1996년 화성축성 200주년을 기념으로 매년 열리기 시작해 올해 15년째를 맞았다. 전시에서는 한·중·일 정상급 작가의 고뇌와 정성이 담긴 작품 90점(한국 44점, 중국 28점, 일본 18점)을 볼 수 있다. 동북아시아의 사진을 집중 조명하며 각국의 고유한 사진의 정체성과 문화지형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작가 개개인의 그간 활동상을 엿볼 수 있으며,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품관을 확인할 수도 있다. 창작적인 면에서 서로 자극을 주고 기폭제가 되기도 하며, 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담아내는 역사의 지도 역할에도 충실하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사진예술로 풀어낸 삶
찬양사역자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제14회 한국복음성가경연대회(대회장 김동국) 본선이 최근 안산 동산교회(김인중 목사) 대성전에서 열렸다. 이번 복음성가경연대회는 기성 가수로 등록되지 않은 18세 이상 기독 남녀를 대상으로 찬양 사역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침체된 복음성가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코자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관계자,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친 본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박미란 씨, 오혜진 씨, 이정아 씨 등 16명은 지난 4월, 150여 명이 참가했던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랐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합 끝에 대상은 광주광역시 월광교회의 송지윤 씨가 차지했다. 또 모든 참가자들이 금, 은, 동,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옴니버스 음반 제작의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원증이 발급되며, 찬양사역 활동이 지원된다. 또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및 부상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실력 있는 후배 찬양 사역자를 많이 발굴한다는 취지로 협회에서 예선 창작곡을 지원하는 한편, 대상 부상으로 소형 승용차를 제공하는 등 상품 수준을
영통청소년문화의집(원장 김병호)은 7~8월 여름학기 문화강좌에 참여할 청소년 및 성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특기적성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의 특기를 발견할 수 있으며, 수원시민에게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강좌는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실 ‘아인슈타인 따라잡기’,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을 위한 ‘방송댄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을 위한 ‘해리포터 마술 배우기’, 초등학생 대상 ‘영어 뮤지컬’,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을 위한 ‘드럼 기초반’이 개설됐다. 또 성인을 위한 요가, 스포츠 댄스 초·고급반, 드럼기초반 등 청소년·성인 강좌 총 12개가 마련됐다. 청소년 및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수시접수 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ove7942.or.kr)에서 본인의 이름으로 신청양식을 작성해 접수하고 수강료를 납부하면 된다.(문의: 031-273-7942)
‘청년 대학생 렛츠통 캠프’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가평 성경통독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성경 한권이면 충분하다’를 주제로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예수, 사도바울을 통해 인류 역사에 등장했던 5대 제국을 살핀다. 주 강사로는 성경통독의 학문화, 대중화, 세계화에 앞장선 조경호 박사가 나서 성경을 바로 알고 성경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특강강사에는 임꺽정, 대조영, 연개소문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유현종 씨가 청년들에게 삶, 문화,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매일 아침 그룹별로 큐티와 성경통독을 진행해 성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하며, 국악과 양악으로 찬양하는 통오케스트라 찬양팀이 감성 충전에 도움을 주고, 기도회를 통해 자신을 넘어서 민족과 국가,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편, 성경통독원은 7월 6~9일·19~22일·8월24~27일 평신도, 청년, 대학생, 목회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숲과나무성경통독 정기집회, 7월 26~28일·29~31일·8월2~4일 청소년캠프, 22~24일·8월5~7일 초등 5학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관장 신명철)은 다음달 25일까지 ‘꿈지공 창작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 6~8일 열리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문화활동의 방향성에 대한 전체 교육과 밴드, 댄스, 노래, 영상, 토론회 분야의 분반교육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밴드 분야에 백석예술대학 최현우 교수, 댄스 분야 동서울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설선영 교수, 노래 분야 가수 이정현의 노래 ‘바꿔’를 작곡한 이제경 작곡가, 영상 분야 성남미디어 공동체가 함께 한다. 또 바나나보트 체험 등 수상 활동도 마련돼 청소년들이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매진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홈페이지(www.jwyouth.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qhdus81@hanmail.net)이나 팩스(031-750-4635)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교육 기회를 경험하고, 청소년 참여활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천주교 수원교구 복음화구은 오는 8월 8일까지 제3기 ‘수원교구 복음화학교’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복음화학교는 9월3일부터 11월12일까지 모두 10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이용훈 주교(수원교구 교구장)을 비롯해 유흥식 주교(대전교구 교구장), 고종희 한양여자대학교 교수, 임영준 사랑人사랑 대표, 구인회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 등 11명이 나서 초대 교회의 정신, 평신도의 소명과 사회활동, 그리스도교 미술과 영성, 가정에서 시작하는 청소년 사목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총 30시간의 교육 중 27시간 이상 이수(저년반 총 20시간 중 18시간 이상)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 대상은 사목위원, 소공동체봉사자, 수도자 등이며 본당 주임신부 특별추천자는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낮·저녁반 각각 선착순 280명을 모집하며, 수강을 원하는 이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31-244-7224)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원.(문의: 031-244-5035)
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 김조 목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양평 목왕리 대한 수도원에서 ‘전국 목회자 부흥 세미나’를 연다. ‘영성회복을 통한 부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전국 각 지역에서 초청된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한국 부흥운동의 노하우를 알린다. 주요 강사는 이용규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장희열 목사(인천 순복음부평교회), 이남웅 목사(부천 혜린교회), 강풍일 목사(뉴라이프교회), 장대영 목사(수도중앙교회), 심원보 목사(서울제일교회), 김조 목사(삼락교회), 전용범 목사(룻교회), 정도출 목사(비전교회), 양명환 목사(횡성교회), 송일현 목사(보라성교회),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등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는 교통비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노트북, 반주기,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에이즈에 감염된 채로 태어난 소녀 지원은 어릴 적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 속 분홍 돌고래(보뚜, Boto)를 만나면 소원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 지원는 분홍 돌고래를 찾아 무작정 여행을 시작한다. 아마존에 서식하는 동물을 찾아 떠난 길이지만 막연하게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헤매는 것. 그 길에서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하는 소년 화분, 후회만이 가득한 삶을 살아온 노인 대곤을 만난다. 각자 아픔을 지니고 있는 세 사람은 아름다운 자연을 누비며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해 나간다. 독립 영화로 분류되는 ‘분홍 돌고래’는 2008년 ‘잊을 수 없는 이야기’로 충무로국제영화제, 오프앤프리영화제, 방콕필름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해 주목을 받은 조연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나오는 분홍 돌고래를 보고 영감을 얻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배우 오수현과 임호영은 이 작품을 통해 데뷔해 베테랑 연기자 한태일과 세대를 뛰어넘는 조화를 이룬다. 또 O.S.T 중 오수현이 부른 ‘노을이 질 때’는 영화의 아련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로드무비라는 이름에 걸
안양 스톤앤워터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옥상 정원에서 ‘6월 막수저 쌀롱’을 마련한다. ‘막수저 쌀롱’의 ‘막수저’는 ‘마지막 수요일 저녁’의 줄임말로 우리 부엌 속에서 편안하게 사용했던 수저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안양 석수2동의 석수시장을 새로운 예술운동의 근거지로 지역주의, 생태주의, 공공성에 입각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정한 ‘삶의 예술’을 꽃 피우기 위해 마련된 파티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명고등학교 동창들로 구성된 S-MO 듀엣 콘서트,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전의 작가 김새벽의 작업 세계와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트 토크, ‘리자드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막수저 쌀롱은 예술가와 관객이 모두 주인공이 돼 서로 묻고 답하며 예술을 배워갈 수 있는 장”이라며 “매달 새로운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과 다양한 관객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예술을 펼치고, 지역색을 풍성하게 하는 행사로 자리
3세대문화사랑회는 오는 7월 1~15일 수원 사랑나눔 갤러리에서 강난영 초대전 ‘7월의 들꽃’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유로운 드로잉과 채도 높은 색채의 꽃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형태의 자유로움과 리듬감, 꽃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 강 작가는 유년시절 마당 가득 피어 있던 꽃들의 기억을 되살려 꽃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전개해왔다. ‘꽃’은 그에게 막연한 대상이 아닌 필연적 대상으로 내면의 울림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낸다. 또 시간이 흘러 어머니와 아내라는 이름을 갖게 된 현재, 중년 여성의 자아를 꽃에 비유해 잠재된 욕구를 일깨우기도 한다. 강난영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꽃’은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전할 만큼의 내적 생명력을 갖고 있다”며 “꽃이 만개했을 당시의 충만한 아름다움을 통해 느낀 행복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만개한 다양한 꽃의 화려함과 충만함 순수함을 보여줄 전시회로서 눈으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