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에서 운영하는 강좌 교육생들이 지역 사회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미용심화반 교육생 10여 명은 팔달구 매교동 문화맨션 경로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커트, 파마, 염색 등 그간 익힌 기술을 발휘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민요반은 오는 28일 수원보훈요양원요양시설 위문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회관봉사회(회장 한희숙) 회원 20여 명은 매월 2·3·4째주 수요일에 수봉재활원과 장애인재활작업장 등지에서 중식지원, 임가공작업 지원, 청소 등 정기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요리반 수강생들도 음식을 만들어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등 각 교육과정의 특성을 살려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김현광 관장도 교육생들과 뜻을 함께해 수봉재활원, 원천그룸홈 등지에서 식사제공, 차량 운전 등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 밖에도 회관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시설을 찾아가서 강좌를 열어주는 ‘맞춤형 특성화 강좌’를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혜장애인작업장, 오목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수원시장애인재활작업장, 한사랑직업재활센터 등 4개 시설에서 요가, 도예, 노래교실 등 찾아가는 강좌를 운영 중이다. 임명임(50·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오는 6월15일부터 12월16일까지 ‘여성IT전문교육과정’ 하반기 교육을 시행한다. 여성IT전문교육은 국내 최고의 민간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여성친화력 높은 전문교육으로 IT시장수요에 적합한 하이테크첨단 여성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모집 과정은 웹디자인전문가, 웹 프로그래밍전문가, 컬러리스트, 쇼핑몰 웹사이트, 모션그래픽, AUTO CAD, 디자인코디네이터 등이다. 센터는 20일부터 센터 영상관에서 여성IT전문교육 하반기과정 설명회를 시행, 6월10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접수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5세 이상 여성은 홈페이지(www.ggw.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 국민기초생활법에 의한 수급(권)자, 보호대상 모부자가정,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가족 등 우선 선발자는 교육비가 면제된다. 일반 교육비는 3개월 6만원, 6개월 13만원이다. 한편, 센터는 1997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대상 IT전문교육을 실시해 지금까지 1천700여명 이상의 여성인력을 배출했다.(문의: 031-8008-8142~3)
안성시가 2010 여성발전기금 사업 추진에 따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모와 심의를 통해 기금사업을 추진,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한국폴리텍여자대학 산학협력단,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 등 3개 단체를 선정하고 500만원 씩 모두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오는 6월에는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에서 ‘요리로 찾아가는 사랑 나눔 교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5월 초부터 한국폴리텍여자대학 산학협력단이 ‘디지털 상품화전략 사업’,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수경요법을 통한 사랑의 봉사자 양성사업’을 진행해왔다. 시는 2010년도 여성발전기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발맞춘 고용 확대를 위한 교육 사업, 저탄소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위그린(We Green) 여성녹색생활 분야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 단체들은 “이번 기금 사업을 통해 여성 지도자들이 사회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여성상 정립에 기여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2003년부터 5년간 5억원을 목표로 여성발전기금조성을 완료해 지난 2008년부터 여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여성의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10년도 ‘톡톡나눔터’를 운영한다. 톡톡나눔터는 다양한 가족이 소통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이용자의 육아지원 및 상호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양육 부담 경감 및 새로운 가족문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올해 사업은 경기도사무위탁조례에 의거 위?수탁 기관과 협약 체결해 총 3천만원이 지원된다. 수탁기관 선정은 지원 기관의 접수 후 사업계획 설명과 경기도사무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심사기준은 수행기관 인지도 및 전담인력 적정성, 전문성, 유사사업 수행실적 등이다. 센터는 아동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육아교육, 부모?자녀 참여 문화 활동 프로그램, 전문 육아 교육 및 부모상담, 초보엄마 육아지도, 부모 코칭, 부모상담 기획 과정 등 정보제공 및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톡톡(Talk Talk)나눔터는 ‘톡톡하다(실속있고 쓸모 있다)’는 우리 말과 영어 ‘Talk(이야기하다)’의 의미를 담아 참여 부모의 육아정보 나눔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문의: 031-8008-8013)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박용국)은 오는 6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10 공개강좌 ‘미술, 예술을 품다’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현대미술 흐름의 정점을 알아보고,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을 가늠해보는 자리로 펼쳐진다. 반이정 미술평론가의 ‘정치적 포르노그래피아트(6월12일)’, 박영택 미술평론가의 ‘미술, 그 예술학적 변주(6월26일)’, 최정화 가슴시각개발연구소 소장의 ‘믿거나 말거나 미술(7월10일)’, 김미진 예술의전당 전시예술감독의 ‘실험하는 전시(7월24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미술의 확장 현상과 장르 간 통섭 효과를 살펴보고 현대 미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를 알아본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메일(info@suwonartcenter.org) 사전예약을 통해 매월 2·4째 주 토요일에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10회 이상 참석한 이들에게는 미술강좌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박소화 어시스턴트큐레이터는 “미술전공자들에게는 미술 흐름을 이해하고 작가들에게는 작업 활동을 하는데 커다란 자극과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반인 또한 미술과 예술을 보다 편안하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지침서를 마련할 수 있는 흥미롭고 유익
음악가의 이름으로 ‘소리 공작소’ 역할 게을리하지 않을 것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지금 이 순간이 꿈이라면…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건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어 기적의 세일러문♬’ 1990년대 공중파 TV에서 방영됐던 추억의 만화영화를 손꼽으라고 하면 ‘달의 요정 세일러문(이하 세일러문)’이 빠질 수 없다. ‘세일러문’이 방송될 당시는 만화영화 주제가도 인기가 많아서 어린이들 대부분이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1·2절 가사를 통째로 외워서 부르곤 했다.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며 ‘문 크리스탈 파워!’를 외치던 세대는 이제 세일러문의 주제곡을 mp3에 담아 들으며 어린 날의 추억을 되새기곤 할까. 뭇 소년·소녀들이 세일러문과 만날 수 있도록 국내 오프닝 테마를 편곡한 주인공인 이승복(44·뮤토피아 대표) 작곡가를 만나봤다. 이 작곡가와 세일러문이 만난 건 그가 대학에 다닐 무렵이었다. ㈜대원동화 연출부에 근무하고 있던 때 회사가 국내 저작권을 들여온 것이 계기가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19일부터 5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광장에서 ‘가족을 위한 봄 상차림’전을 연다. 지난 4~5월 열렸던 이천·여주·광주 도자기축제의 여운을 다시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규담요, 길평요, 다선도예, 도공이야기 등 전국 우수 생활도자기 제작 요장 및 작가 중 엄선된 16개 요장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가족머그컵그리기, 나만의 시리얼 볼 만들기 등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이 참여하는 흙쌓기 이벤트 등을 통해 입상자에게 고급 도자기 상품을 시상한다. 이밖에 정경영 테이블 코디네이터(파티&플라워 시즈너 대표)의 강의를 통해 식탁 세팅, 다과상 연출 등을 배울 수 있고 오카리나 연주, 물레시연, 퓨전난타, 중국기예단 등 다양한 공연 행사가 매일 펼쳐진다.(문의: 031-631-6638)
‘시선은 언제나 상호적이다. 내가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그 무언가 시선의 대상도 나를 본다는 것을 뜻한다.(존 버거)’ 작가 홍남기의 작품은 사건, 사고 순간의 현장을 물리적 스펙타클로 변형해 시각화 한다. 지난 2006년 ‘Mr.Hong’이나, 지난해 열린 ‘Romantic memory’에서 볼 수 있었듯 그의 전시에서는 ‘홍남기의 언어’로 가공된 충돌의 순간들을 탐험할 수 있다. 홍남기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KOOOWANG!’전에서는 10점의 작품을 통해 ‘화이트 큐브에서 만나는 현대미술판 CSI’를 펼쳐보인다. 그는 수많은 사건 중 하나를 임의로 선정해 포착했다. 직접 경험한 감성이 아닌 미디어 속 이미지를 차용하거나 가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이나 인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디오라마 형식의 작품들은 목격의 순간을 공간화시켜 보여준다. 비디오 작품들을 통해서는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분화된 영상을 선보인다. 홍 작가는 “그 충돌의 현장을 한 무대에 집합시키고 시간을 멈춘 상태에서 영화적 카메라 워킹을 이용해 다큐멘터
올해 말 개관을 앞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4~30일 제2기 어린이 자문단을 모집한다. 자문단으로 선발된 어린이는 정기 모니터링, 각종 워크숍 및 홍보 활동 참여, 어린이 자문단이 만드는 e-뉴스레터 제작 등 각종 사전 행사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모니터를 하게 된다. 대상은 사회, 문화, 예술에 각별한 취미를 가진 도내 거주 1~5학년 초등학생이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는 홈페이지(www.gcmuseum.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oyto@ggcf.or.kr)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활동 기간은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다. (문의: 031-231-8514)
수원시 3세대문화사랑회(대표 김은경)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 거리갤러리에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는 세상’전을 연다. 취약 전 아동과 60~90대 어른의 그림을 통해 그들만의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을 엿볼 수 있다. 아동들은 공룡시대, 심해이야기, 상상의 동물 등 아이들만의 상상의 세계가 가득한 그림을 펼쳐보인다. 회상요법을 통해 그린 어르신들의 그림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삶의 무게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서로 닮은듯 하지만 다른 그들의 그림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생각과 감성의 접점을 만나게 된다. 김은경 대표는 “요즘에는 삶의 양 끝에 서 있는 아동과 어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어울릴 시간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며 “아동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전시를 통해 동심을 만끽하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