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일제히 80%를 넘어서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 맥을 못추던 버블세븐 지역이 최근 경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은 2006년 정부가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인식해 부동산가격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고 지목한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목동과 경기 분당, 용인, 평촌 등 7개 지역을 일컫는다. 부동산태인은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버블세븐 아파트 338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 7개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이 전부 80%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버블세븐 7개 지역 낙찰가율이 80%를 동시에 초과한 것은 지난 2011년 2월 이후 35개월 만이다. 평촌이 91.01%로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고, 서초구(85.95%)와 송파구(85.78%), 용인(85.63%), 강남구(84.17%), 분당(81.40%), 목동(81.16%)이 뒤를 이었다. 버블세븐 아파트가 골고루 좋은 경매 성적을 올리며 7개 지역의 합산 낙찰가율도 2011년 2월(84.66%) 이후 최고 수준인 84.41%로 올라섰다. 이는 전달보다는 3.91%p,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9%p 상승한 수치다. 버블세븐 아파트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12일 “현재 이마트와 전자가격표시기(ELS) 설치를 타진 중이며 다음 달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올해 ESL 매출은 2천억원 수준이며 3∼4년내 조 단위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SL(Electronic Shelf Label)은 저전력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를 이용해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게이트웨이와 수신기 역할을 하는 태그로 구성된다. 매장내 상품정보를 중앙서버에서 관리해 가격정보를 실시간 반영하고 제품 칼로리 등 부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대형 매장에는 최대 3만개까지 태그가 설치된다. 국내에는 홈플러스 금천·동수원점 등 6곳에 ELS가 설치됐으며, 유럽에서 테스코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
중소기업청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창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옴니텔(수도권)·경북대(비수도권) 등 2곳의 운영기관에서 한 달간 입교자 모집·선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창업학교는 미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앱·콘텐츠·소프트웨어 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실전 창업과 성장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10개의 예비창업자(팀)를 선발해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최종 82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18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지원규모를 늘려 운영기관별로 75개 팀씩, 총 150개의 창업자를 선발해 최종 110개 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학교 입교자에게는 개발공간·창업교육·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개발·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학교 졸업 후에도 5년간 졸업기업의 경영성과 등을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학교 신청자격은 40세 미만의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 미만인 자로,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권혁민기자 joyful-
■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대상 대폭 확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2014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사람이 정기적 건강진단을 받듯이, 중소기업도 종합적 경영진단을 통해 부실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건강관리진단 업체 목표를 1천362개사(전국 6천600개사)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경기중기청 505개사, 중소기업진흥공단 277개사, 신용보증기금 160개사, 기술보증기금이 420개사를 전문가 진단 및 처방을 할 계획이다. 각 기관의 지역본부도 적극 참여하는 것이 타 지원사업과의 가장 큰 차별성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올해 1362개사 경영진단 목표 은행 기업신용위험평가 B등급 이하 뿌리산업 등 취약기업 우선 지원 10월까지 운영… 매달 신청 접수 전문가 현장방문 후 진단보고서 제출 위원회에서 ‘처방전’ 심의·의결 맞춤형 치유사업 이행·성과도 점검 ◇ 신청 대상은? 건강관리시스템 신청 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시 호매실지구 내 일반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 59필지, 9만3천㎡를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다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12월 토지리턴제로 입찰에 부쳤으나 팔리지 않아 이번에 한 번 더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토지리턴제는 땅을 판매한 뒤에도 매수자가 원하면 계약금까지 포함한 원금 전액을 돌려주고 판 땅을 회수해가는 제도다. 매수자의 사업 리스크를 줄여줘 토지 판매를 촉진하려는 취지다. 다만 대금 수납기간의 50%가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 약정일까지 리턴권을 행사할 수 있다. 계약보증금은 원금만 돌려주며 나머지 수납금액은 원금과 리턴 이자율을 적용한 이자까지 합쳐 반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땅 가운데 일반상업용지는 52필지로 필지별 규모는 800∼3천614㎡이며 공급예정금액은 21억1천120만∼125억444만원이다. 주차장용지는 7필지로 455∼4천500㎡ 규모이며 공급예정금액은 4억2천861만∼57억9천600만원이다. 20∼21일 입찰서를 접수하고 21일 개찰해 낙찰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7∼28일에 체결한다.분양 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조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호매실사
다음 달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4천738가구가 분양시장에 풀린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증가한 1만218가구, 지방 물량은 5% 늘어난 1만4천520가구다. 서울이 5천846가구로 공급량이 가장 많고, 경기(3천512가구), 경북(3천13가구), 세종(2천170가구), 경남(2천43가구), 충남(2천11가구), 전남(1천639가구), 부산(1천488가구), 광주(995가구), 인천(860가구), 강원(662가구), 충북(499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3천658가구의 대단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비롯해 강남구 ‘e편한세상논현경복’, ‘도곡동한라비발디’, 양천구 ‘목동힐스테이트’, 성북구 ‘돈암정릉하늘채’ 등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경기에서는 신안, 경남기업,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을 각각 준비 중이고, 포스코건설은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에 중소형 면적대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경상권과 세종시에서 신규 분양이 많다. 경상도에서는 경북 포항 창포지구에서 2천300가구의 대단지 ‘창포지구 메트
중소기업청은 1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2014 장애인기업 육성시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장애인기업 활동지원 자금, 판로지원 시스템 등 장애인의 창업과 장애인 기업의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장애인의 접근성과 이동편의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설명회로 진행된다. 설명회 일정은 ▲11일 서울 ▲14일 대전·충청 ▲18일 광주·전라 ▲21일 부산·경남 ▲24일 강원 ▲27일 대구·경북 ▲28일 제주 등이다. 올해는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전문상담사가 장애인기업 활동지원 자금에 대한 융자조건·융자절차 등을 중점 설명해 장애인기업의 정책자금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건축허가 면적이 그 전해보다 11.6% 감소한 1억2천702만4천㎡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건축허가 면적을 전산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다. 동(棟)수로는 2.4% 감소한 22만6천448동이었다. 수도권이 16.3% 줄어든 5천266만6천㎡, 지방이 7.9% 빠진 7천435만7천㎡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허가 면적은 건축 경기의 선행지표인데 결국 건축 수요가 감소했다는 의미”라며 “2012년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반영된 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축 경기가 계속 상승세를 타며 어느 정도 수요를 충족시킨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축물 착공 면적은 전해보다 0.2% 감소한 1억213만9천㎡, 동수는 1.4% 감소한 18만9천49동이었고, 준공 면적은 1.5% 증가한 1억1천357만4천㎡, 동수는 1.8% 감소한 18만6천996동이었다. 시·군·구 가운데 건축허가 면적이 가장 많았던 곳은 동탄2 신도시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371만㎡)였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경기도내 이동통신업계가 새학기 수요를 앞두고 시장점유율 높이기 위한 보조금 경쟁에 뛰어 들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통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이 매일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결국 가격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소비자들의 몫으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9일 도내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주말을 앞둔 지난 7일부터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새학기 수요를 앞두고 특정 이통사가 공격적으로 신형 모델에 보조금을 지급하자 나머지 이통사들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보조금 경쟁에 뛰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A이통사 매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를 SKT에서 KT로 변경하는 조건으로 보조금 40만원을 지급했다. 전산상에는 정부의 보조금 규제인 26만원으로 입력한 뒤 나머지 14만원은 고객들의 통장으로 넣어주는 방식이다. 인근 매장들 역시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B이통사 매장은 LG전자 G2를 SKT에서 LG U+로 변경할 때 최대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 역시 95만원 상당의 단말기 출고가에서 24만원만 전산에 등록한 뒤 나머지 36만원은 1개월 후 가입 고객의 통장으로 계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 PC ‘갤럭시 노트 프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된 이 제품은 A4 용지와 비슷한 사이즈인 309.7㎜ 대화면에 초고해상도의 WQXGA(2560x1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종이책을 읽는 것처럼 편리하면서도 더욱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문서 편집과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갖춰 학업과 업무용으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기본 탑재된 ‘한컴오피스’는 PC에서 작업하던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보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와도 호환된다. ‘멀티 윈도’는 화면 4분할을 지원해 최대 4가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이 사이즈와 위치 조정도 가능하다.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내 PC와 연결해 원격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저장하는 ‘리모트PC’ 기능, 같은 장소에서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최대 20명까지 화면을 공유하며 회의할 수 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