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에서 미리 낸 세금을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전문가들은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들을 제시했다. 먼저 근로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기본공제 대상자의 요건인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라는 항목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의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연말정산 시 기본공제 대상자가 되기 때문이다. 즉 1인당 소득금액이 101만원만 돼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소득금액과 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소득은 보통 세전 수입, 즉 매출이나 총급여를 의미한다. 반면 연말정산시 적용하는 소득금액은 소득에서 필요경비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아내의 총 급여가 500만원이면 이 금액에 해당하는 근로소득공제율(80%)을 적용하면 소득금액은 100만원이 되므로 기본공제 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는 누가 지출하느냐에 따라 연말정산의 수혜 여부가 엇갈릴 수 있다. 부부의 급여 차가 많으면 급여가 많은 사람이 부양가족 공제 등을 몰아서 받는 것이 유리하다. 그만큼 과표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급여 차이가 적은 경우에는 과세 표준이 최대한 동일하게 되도록
경기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지난 1일 발효된 한·러 비자면제협정으로 수출 청신호가 켜졌다. 러시아는 주요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과거 공산주의적 정치성격과 중국에 가려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저평가 돼 왔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0대 수출국이며 12번째 수입국이다. 경기도의 경우 러시아는 8대 수출국으로 2010년 이후 매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억 달러를 수출하며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출액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비자면제협정이 중요한 이유는 수출 1위 국가인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훗날 중국을 대체할 신흥국이 마땅치 않았던 상황에서 체결됐기 때문이다. 또 해외판로 개척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현지 바이어와의 연결과 미팅 과정이 훨씬 수월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밖에 현지 법인 및 대리점 설치 준비도 원활해지는 등 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 봉담읍 소재 영상기기를 수출하는 M업체는 한 동안 러시아와의 수출을 중단했지만, 이번 협정을 계기로 수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러시아 비자와 비자
삼성전자가 회오리바람을 더 멀리 보내는 기술을 적용한 14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 오는 3월말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Q9000은 달라진 기후에 대비해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더 멀리 보내는 ‘아이스 딤플’ 기술과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해 사계절 내내 건강한 실내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예약판매 기간 동안에는 Q9000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3천대 한정 판매한다. 구매제품에 따라 삼성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또는 간편하게 삶는 기능을 갖춘 세탁기인 ‘아가사랑 플러스’가 제공된다. Q9000 15종 구입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한 바람문 3개 제품 8종 구입시 20만원, 바람문 2개 제품 7종 구입시 10만원의 혜택이 상품권, 포인트, 캐쉬백 등으로 지급된다. 이밖에 Q9000 전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후라이팬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한 14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예약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소비자 혜택을 마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김영도(60) 전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정평가사인 김 감사위원은 22년간 한국감정원에서 근무한 뒤 제8대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김 감사위원의 임기는 20일부터 2년간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설을 앞두고 주요 채소가격이 크게 올라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현재 주요 채소의 도매가격이 1개월전에 비해 최대 50% 가량 상승했다. 오이(15㎏)는 4만7천원으로 지난달(3만원)보다 56% 올랐고, 시금치(4㎏)는 6%, 파프리카(5㎏)는 11%, 청양고추는 14% 오른 3만9천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피망(10㎏)과 애호박(8㎏)은 각각 13%, 30% 올랐다. 이처럼 주요 채소가격이 폭등한 것은 최근 전국에서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최저 기온이 영하 8.9도까지 내려갔으며,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도 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8.5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겨울에는 예년보다 다소 늦게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난방비 부담도 채소 가격 상승의 한 요인이다. 과채류의 적정 생육 온도는 25도 가량인데 올해 농업용 전기요금이 3% 인상되면서 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하우스내 온도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생육이 부진해 애호박, 고추, 파프리카 등 과채류의 화방 전환 시기가 지연되면서
편의점들이 PB상품에 주력하는 이유는 소비자 반응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업계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데서 벗어나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PB상품들이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CU(씨유)는 이날일 PB상품 ‘콘소메맛팝콘’의 이번 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0.9% 증가해 과자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2위인 ‘새우깡’ 매출의 2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CU흰우유(1천㎖)는 우유 분야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것으로 세븐일레븐에서는 ‘깊은산속옹달샘물‘(500㎖)’이 지난해 생수부문 2위, ‘초코별’은 과자부문 2위였다. GS25는 ‘함박웃음 맑은샘물’(2ℓ)와 ‘GS25 도시락’이 해당분문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업계는 PB상품의 인기요인에 대해 경기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편의점의 경우 중소업체와 계약을 맺고 PB상품을 납품받을 경우 기존 대형 제조업체보다 계약조건이 유리하고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제3대 사무총장에 최정용(사진) 경기신문 경제부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KLJC는 지역 중견언론인 단체로 2012년 창립 후 제18대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2013년 한국지역언론 보도대상과 한국지역발전 대상 제정 및 시상 등 지역언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제3대 KLJC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 등과 연계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최근 구축된 KLJC 보도매체인 ‘미디어 로컬’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해 지역 언론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한편, KLJC는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제3대 회장에 남궁창성 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 국장을 선출했으며 수석 부회장에 중부매일 임정기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식품관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갤러리아 수원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식품관 오픈 이후 전년 대비 방문객수는 45%, 매출은 55% 증가했다. 이는 일 매출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을 더 판매한 수치다.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카페마마스의 ‘리코타치즈샐러드’로 현재까지 6천개 이상 판매됐으며, 속초코다리냉면의 ‘코다리냉면’도 5천개가 판매됐다. 또 카페마마스의 ‘청포도주스’는 4천8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태원의 핫 플레이스인 핏제리아디부자의 피자 전문 레스토랑 ‘핏자욜리’와 중국 텐진 전통 만두 ‘천진포자’도 인기가 높다. 이같은 성공 이유는 서울 명품관 ‘고메이494’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오픈하며 백화점 업계에 맛집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식품과 레스토랑이 합쳐진 그로서란트(Grocery+Restaurant) 개념의 식품관으로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고 수원점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원점은 식품관은 고메이 494만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구매
삼성전자는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국내시장 누적 판매량 1천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인 2011년 11월 말 이후 약 2년 1개월만의 일이다.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경계에 있는 제품으로 흔히 ‘패블릿(phablet)’이라는 합성어로도 불린다. 대화면과 와콤 기술의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것이 제품 성공의 열쇠로 분석된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세계 시장 판매량 1천만대를 기록하는 데 9개월이 걸렸지만,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노트3는 그 기간을 각각 4개월과 2개월로 단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리즈 판매량 1천만대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긴 누리꾼에게 뮤지컬 입장권과 삼성 카메라, 에버랜드 입장권 등을 주는 ‘천만이 노트하다’ 이벤트도 벌인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에 서승원(50·사진)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이 임명됐다. 서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제31회 행정고시를 통해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산자원부)로 공직에 입문한 서 청장은 국제협력관실,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벤처진흥과장, 혁신인사기획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창업벤처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 청장은 상공자원부 및 중기청에서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했으며, 창업 및 벤처기업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권혁민기자 joyful-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