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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수원점 식품관 매출 효자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방문객 45% 증가
하루 매출 기준 개관전보다 1억원 더 팔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식품관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갤러리아 수원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식품관 오픈 이후 전년 대비 방문객수는 45%, 매출은 55% 증가했다. 이는 일 매출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을 더 판매한 수치다.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카페마마스의 ‘리코타치즈샐러드’로 현재까지 6천개 이상 판매됐으며, 속초코다리냉면의 ‘코다리냉면’도 5천개가 판매됐다. 또 카페마마스의 ‘청포도주스’는 4천8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태원의 핫 플레이스인 핏제리아디부자의 피자 전문 레스토랑 ‘핏자욜리’와 중국 텐진 전통 만두 ‘천진포자’도 인기가 높다.

이같은 성공 이유는 서울 명품관 ‘고메이494’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오픈하며 백화점 업계에 맛집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식품과 레스토랑이 합쳐진 그로서란트(Grocery+Restaurant) 개념의 식품관으로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고 수원점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원점은 식품관은 고메이 494만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구매한 농산물을 무료로 세척하여 손질해주고 간식채소(고구마, 감자 등)는 즉석에서 굽거나 쪄서 판매하는 ‘컷앤베이크(Cut & Bake)’ 서비스 및 부피가 커 진열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필수 생활용품(생수, 쌀, 화장지, 기저귀, 라면박스)을 대상으로 상품 대신 ‘빅 카드(상품 주문카드)’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오래된 도서관의 높은 책장에서 읽고 싶은 책을 꺼내듯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와인 라이브러리 ‘비노(VINO) 494’ 등도 인기가 높다.

심명흠 갤러리아 수원점 지원팀 관계자는 “불황속에서 이같은 매출 신장은 굉장히 드문 경우”라며 “지속해서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시킨 프리미엄식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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